|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2화 - (1)
서리품에 안겨있는 구팽현덕 (구팽 현덕구)
우진은 서리 품에 안겨있는 덕구때문에 심기불편함
우진이 눈치보는 서리
서리 : 대체 뭐가 어떻게..
제니퍼 : 현명하고 올바른 사람은
실수를 통해 미래를 사는 지혜를 깨우친다 바이 플루 타르코스
저게 뭔소리람
제니퍼 : 조카분에 대한 성별, 연령, 이름 꼼꼼히 팩트체크를 했어야했는데
프로답지 못한 제 실수였습니다
서리 : 여기 분명히 저희집이고 저 이 집 조카 맞아요
우진 : 11년전부터 여기는 우리 부모님댁이었고
내 조카는 이 친구인데요.
나야나
서리 : 뭔가 잘못됐어요.. 우리 팽!
얘 내가 키우던 강아지예요.
근데 그대로 있잖아요
근데 왜 여기가 우리집이..
우진 : 버리고 갔다고 들었어요. 전 주인이.
버렸다는 말에 놀람
우진 : 그래서 우리 부모님이 키우시다가 몇년 전부턴 내가 키우고 있는 거고
서리 : 말도 안돼...
그럼 저희 외삼촌 아니 이 집 전주인은요? 어디로 가셨는데요?
찬 : 할아버지 여기로 이사 하실 때, 나랑 미스터공은 한국 안 살때라 모르는데..
그러지 말고 직접 연락해보세요 외삼촌분한테..
서리 : 끊겼어요..연락..
서리 : 제가 어디 좀 오래 가있는 사이에...
저희 외삼촌 이름은 김현규고..
우진 : 계속 물어도 답해줄 게 없을 것 같은데요 우린.
서리 : 아 저는..진짜 뭐가 어떻게...
찬 : 아. 제주도로 전화해보면 알 수도 있겠다.
우리 할아버지한테 연락해 볼게요. 혹시 뭐 아시는 거 있나.
할아버지랑 통화를 끝낸 찬이
서리 : 뭐라세요? 뭐 아신대요?
찬 : 아니..그게 전 주인분.. 짐이랑 우리 덕구랑 두고
엄청 급하게 이사나가셨대요
어디로 가셨는지는 할아버지도 전혀 모른대고
찬 : 사람 찾는건 경찰서나 뭐 그런데 가시는게 빠르지 싶은데...
우진 : 아무튼 그쪽 집 아닌 거 알았으니까 나가줬으면 좋겠는데요 그만
우진 : 이리와
우진의 말에 서리 품안으로 파고 들어가는 덕구
(배신감)
우진 : 야, 덕구
서리 : 소란피워서 죄송합니다..
서리 : 팽, 미안..
너 데려가도 언니가 지금은 해줄 수 있는게 없어..
서리 : 아프지말고 잘 지내고 있어
서리를 바라보는 찬
덕구 슬픔
.
.
.
외삼촌 회사가 있었던 건물을 찾아왔지만
이미 오래전에 없어진 것 같다고 함
.
.
찬이 말대로 경찰서에 찾아온 서리
"네네 진정 좀 하시고..뭐 이렇게 다짜고짜와가지고..
신분증 한번 줘보세요."
서리 : 신분증이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있으면 한번 줘봐요."
서리 : 운전은 못하고 주민등록증은 아직 안 받았는데요..
제가 아직 열일곱이라서요
?
"하하하 장난하지 마시고 어딜 봐서 열일곱이야"
서리 : 참참 다 십삼년전이지 아 왜이렇게 자꾸 까먹냐
아직 서른살인게 낯선 서리ㅠㅠ
"아무튼 그 개인정보 보호법때문에
그렇게 함부로 이렇게 조회하고 이러는게 안돼요"
서리 : 다른사람도 아니고 제 유일한 가족이에요.
한 집살던 외삼촌 외숙모요
"직계가족도 아니고..이산가족 같은 특수한 케이스가 아니면
저희 경찰서에서도 해당 사항이 이제 안돼요"
서리 : 그럼 전 어떻게 해야되는데요?
저희 집이 저희 집이 아니라는데..
외삼촌 회사도 없어졌는데
전 어디로.. 가요..?
.
.
.
'이 동네 재개발 된지가 언젠데요.
그 주택가 살던 사람들은 뭐 뿔뿔이 이사갔겠죠.'
서리 : 어? 어 이 마트..
여기 수미랑 형태...살던덴데..왜...
여기가 왜...
'다들 어디 간거야? 외삼촌 외숙모는? 수미는? 형태는?'
'다들 어디로 사라진건가..'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과 대조되는 서리의 모습
서리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멍하니 바라봄
제3화 우아한 유령
1인 1판 케이크 먹방 준비중인 고딩 삼인방
나갔다 온 바야바를 발견한 찬이 친구들
찬 : 아..정신없어서 정식으로 인사도 못했네
찬 : 여기는 우리 외삼촌 미스터 공
찬 : 그리고 여긴....
우진 : 어...친구랑...
(기대)
우진 : 코치님?
덕수 : 하하하하하 아 예 뭐 제가 찬이 놈 코치
덕수 : 일리가 없잖아요 삼촌!!!!
ㅎㅎㅎㅎㅎ
찬 : 누가봐도 코치님 연배로 보이지만 놀랍게도 동갑인 한덕수
찬 : 그리고 얜. 재개발로 하루아침에 혜인동 만수르된 똥수르.
아니 동해범. 다 우리학교 조정부.
해범 : 찬이한테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삼촌. 정식으로 제 소개를 드릴
우진 : 필요까지는 없고. 먹고들 잘 놀다가
덕구 밥 사온 바야바
가만히 엎드려만 있는 덕구
바야바는 그런 덕구가 걱정됨
해범 : 야 근데 너희 외삼촌 범상치않는 털을 소유하고 계신다
어디 산에서 약초 캐시냐
찬 : 약초는 무슨
우리 미스터 공이 양념반 후라이드반 라이프를 추구해서 그래
비활동기라 그렇지 활동기 되어 봐. 겁나 멋져~
해범 : 오우 짱 멋지게 사신다
덕수 : 아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찬 : 난 그렇게 안살았면 좋겠는데..우리 미스터 공..
.
.
.
밤거리를 헤매고 있는 서리
.
.
.
덕구 울음소리를 들음
비가 내리고 있는 창밖을 보면서 늑대처럼 하울링하는 덕구
우진 : 덕구. 안자고 뭐해?
걱정
찬 : 야밤에 왠 늑대소리? 뭐야? 미스터 공이 낸 소리야?
우진 : 어
찬 : 진짜?
우진 : 아니 덕구
찬 : 뭔 농담을 그렇게 뻘쭘하게...
이상한 사람...
찬 : 근데 저녀석 왜저래?
우진 : 그러게..나도 저렇게 우는 건 처음보는데..
제니퍼 : 개들은 이유없이 짖지 않습니다
갑자기 들리는 목소리에 무심코 돌아봤다가
소리없이 등장한 제니퍼에 놀라 다시 되돌아보는 둘
제니퍼 : 멍멍하고 짖을 땐 경계심이나 요구성 혹은
외부 자극에 대한 스트레스를 표출하는 것이고
낑낑하고 짖을 땐 불안감 혹은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이며
제니퍼 : 저렇게 늑대처럼 길게 하울링 하는 건
돌아오지 않는 가족을 기다리며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기위한 신호를 보내는 행위라 할 수 있죠
찬이 : 대박 지식 검색인줄
우진 : 근데 가족이 여기 다있는데 누굴..
찬이 : 어? 아까 그 아줌마 찾는거 아니야? 덕구 원래 주인?
원래 주인이라는 말에 심기불편해진 우진
찬 : 그래 딱 그 삘이네
우진 : 무슨..삘은 아침에 일어나서 마저 찾고, 가서 자
우진 : 주무세요 그만
.
.
덕구 달래주는 바야바
덕구는 계속 낑낑거리며 창밖만 바라봄
.
.
.
놀이터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서리
서리 : 엄마..무서워....엄마..
.
.
서리 : 엄마..나 바이올린 재미없어 질라 그래.
난 그냥 느낌대로 연주하고 싶은데 그럼 자꾸 틀렸대
나처럼 악보대로 연주안하면 나중에 예중 못간다고..
그때 서리엄마가 음악을 틈
서리 : 뭐야~ 딸이 고민 얘기하는데
'이럴 때 듣는 음악이잖아. 근심 걱정 없이 폴카'
'예중 안가면 되잖아'
서리 : 나중에 유학갈때 유리한거 잘 알면서..
'그러다 유학가기도 전에 재미없어져서 관둘수도 있다 너'
서리 : 그러게..그러고보니 그렇네
'결정. 우리서리는 그냥 계속 엄마랑 연습하는걸로'
.
.
.
.
.
엘리제를 위하여를 듣고 잠에서 깬 서리
노숙했더니 하루만에 거지꼴이 되어버림ㅠㅠ
.
.
.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에 현관쪽을 바라보는데..
☆축 털 벗음☆
제니퍼 : 뭐야 당신
우진 : 저 볼때마다 무언가를 휘두르시네요
제니퍼 : 미스터 공...?
이제 바야바소리 안하겠습니다
제니퍼 : 털 하나에 사람이 저렇게 달라지다니..
머쓱
밥도 물도 먹지 않은 덕구ㅠㅠ
바로 덕구 진료예약 잡음
우진 : 예 진료예약 좀 하려구요. 공우진이요. 네, 덕구요.
아니요 이 녀석이 잘 먹지도 않고 밤에 잠도 잘 안자서..네
제니퍼 : 아 오늘 대청소하려고 마당까지 싹 둘러봤는데
마당에 있는 창고가 잠겨있더군요
창고라는 말에 얼굴이 굳음
제니퍼 : 창고 열쇠 좀..
우진 : 그냥 두세요 거긴
제니퍼 : 그래도 할때 한번에 싹
우진 : 아니요 열지마세요 절대.
창고는 청소 안하셔도 돼요.
제니퍼 : ...네
.
.
.
우진은 물을 마시려다가 시든 화분을 발견하고
화분에 물 뿌려준 뒤에 물을 마심
"혹시..공우진 씨?"
"오랜만이네요. 아직 독일에서 지내는 줄 알았는데"
우진 : 한국에 온지 몇 년 됐습니다
"그렇군요. 다행이네요. 좋아보여서"
"그럼 다음에 언제 또..."
"아..우리는 다시 안보는게 제일 좋은사이인가요?"
.
.
.
거지꼴로 오뎅먹는 사람 지켜보고 있던 서리는
무료급식 자원봉사자의 손에 이끌려 급식줄을 서게 됨
노숙인 아니라고 말하려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줄을 섬
줄 서있는데 너무 배가 고프다며 본인부터 먹으면 안되겠냐고 묻는 노숙인에게
자리 양보해주는 착한 서리ㅠㅠ
근데 서리 차례에서 배식이 끝남ㅜㅜ
미안하다는 자원봉사자 말에
울먹이면서 괜찮다고 대답함
울먹이는 서리에게 초코파이를 주는 자원봉사자
(감동)
.
.
.
화장실에 와서야 본인 몰골을 확인한 서리
초코파이 먹기 전에 목욕재계부터 함
.
.
소중한 초코파이
서리 : 아꼈다가 이따가 먹자
동시에 배에서 소리가 남
서리 : 안되겠다...
초코파이 영접 5초 전
먹으려는데....
현수막이 쓰러지는 걸 봄
먹고 가도 될텐데 입에 넣던거 빼서 고이 올려놓고
현수막 세우러 가는 서리
그때 우진이 그 벤치 옆을 지나감
우진은 서리가 앉아있던 벤치 치수를 재다가
초코파이를 깔고 앉아버림ㅠㅠㅠㅠㅠㅠㅠ
지가 뭘했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치수재고 있는 공우진
현수막만 세우고 왔을뿐인데 초코파이는 없고 사람이 있네..?
초코파이를 찾아보지만 보일리가 없음
서리 : 저기...
.....
서리 : 저기...
서리 : 초면에 죄송한데요..혹시 여기있던 초코파이 못보셨어요?
우진 : 못 봤는데요.
서리 : 알겠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상함
서리 : 저기..초면에 또 죄송한데요. 진짜 못 보신거 맞아요..?
아니 갑자기 없어진게 좀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
우진 : 못봤는데요
서리 : 네.......
계속계속 생각해봐도 이상함
서리 : 저기요
서리 : 저기요..
갑자기 카메라 앞에 나타난 서리보고 놀라서 셔터 눌러버림
서리 : 초면에 거듭 죄송한데요. 아니 제가 뭐 의심하는 건 아니고..
드셨으면 그냥 드셨다고 솔직히 말씀해주셔도 되거든요
서리 : 아니 초코파이가 발이 달린 것도 아니고
갑자기 사라져버릴리가 없는 것 같아서요
우진 : 아니 내가 길거리에있는 걸 먹었겠..!
서리 : 아..네....
우진 : 어...
우진은 그제서야 서리를 알아봄
서리 : 다 큰 어른이 안드셨다고하면 안드신게 맞겠죠..
초면에 정말 죄송했습니다
우진 : 초면...?
우진 : 아....
털 벗은 우진을 알아보지 못한 서리
우진도 굳이 아는 척할 생각 없어보임
벤치에서 일어나는 우진을 바라보는데....
만신창이가 된 초코파이를 발견함
서리 : 내..초코...!파이...!
리안 : 헐 대박. 저 사람 똥쌌어
서리 : 이것봐 맞네 맞네
태연히 사진찍고 있는 우진
서리 : 아저씨...!! 이걸 깔고 앉으시면 어떡해요!
그제서야 사태 파악이 됨
우진 : 아 저기...
이거 깔고 앉은 건 미안하게 생각하고요
어떻게 할지 생각을 해볼게요
서리 : 이게 얼마나 소중한건데...
진작 먹을 걸 아끼다 똥 됐네...
우진 : 어떻게할지 생각을 해봤는데
보상을 하게요 내가
서리 : 그래 주실래요 그럼?
우진 : 네. 얼마죠?
서리 : 어우 아니 돈으로 받기는 좀 그렇고
서리 : 이거 똑같은 걸로 하나 사주시면 될 것 같은데
ㅎㅏ....
.
.
우진을 보고 수근수근하는 사람들
서리 : 저기 근데요...
우진 : 왜..왜요
서리 : 아저씨 너무 똥 싼 사람 같은데..
우진 : 상관 없어요 너무 똥 싼 사람 같아도.. 가죠
우진 : 왜요 또
서리 : 아니 막 되게 엄청 진짜 똥이 묻은 것처럼 보이거든요?
우진 : 막 되게 진짜 엄청 똥이 묻은 것처럼 보여도 상관 없어요 난.
우진 : 얼른 사러 가죠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 않아하는데
서리가 안절부절못함
결국 입고있던 가디건을 벗어서 우진의 허리에 둘러줌
서리 : 진짜 너무 똥같아서 그래요..
서리 : 두르니까 한결 낫네요
우진 : 진짜 상관없다니까.. 아무튼 빨리사죠
뿌듯
그때 횡단보도로 뛰어가는 아주머니가 흘린 천원을 발견한 서리
서리 : 어 아주머니 돈흘리셨어요. 아주머니!
아주머니를 따라서 길을 건넘
?
우진 : 어? 이봐요!!
우진 : 아니 저기..!
초코파이는 이미 안중에없음
우진 : 아.....
.
.
아주머니에게 돈을 돌려준 서리
어디로 들어왔는지도 모르겠고
기력도 떨어져서 자리에 주저앉은 서리
초코파이는 까맣게 잊어버림
.
.
.
조정 연습끝나고 하교하는 고딩 삼인방 앞에 나타난 리안
리안 : 야 유찬. 내가 껌이야? 왜 내 톡, 전화 다 씹어?
찬 : 아 미안. 연습중이었어.
네 톡 밤에 봐서 답톡 보내면 너 깰까봐
리안 : 아 뭐야 유찬~~
너 그 밤에 막 내 걱정하고 그런거야?
덕수 : 참으로 독특한 해석일세
리안 : 아 난 그것도 모르고 답답해서 너네 집까지 찾아갈 뻔 했잖아
해범 : 이제 찬이네 집에 찬이 없어
얘네 부모님 아프리카가셔서 이제 외삼촌네서 살아
리안 : 정말? 어머. 그럼 미래의 내 외숙부님? 얼른 찾아뵙게 인사드려야겠네.
리안의 말에 걸음을 멈춘 찬
찬 : 한입할래?
리안 : 아니 아까 똥싼 남자 봐서 밥맛 다 떨어졌어
리안 : 아 나 근데 갈때 뭐 입고 가지? 뭐 사가면 좋을까?
.
.
.
서리는 13년전 자주다니던 가게를 찾아가서
외숙모 외삼촌의 행방을 묻지만 아무도 알지 못함..
.
.
.
미팅을 마치고 사무실을 나온 우진과 클라이언트
"강대표님 안계셔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공대표님이랑 잘통해서 좋은데요"
우진 : 아..희수가 대표고 나는 그냥 소속디자이너예요.
일종의 깍두기 그런거?
"암튼 공디자이너님이랑 이번 작업 기대돼요
저녁 먹고 갈까요 우리?"
우진 : 저녁이요? 제가 배가 아직 안고파서
"그럼 간단히 술한잔?"
우진 : 제가 술을 잘 못해서..
아..
"그럼 다음에 배 안부르신 날 식사해요. 댁은 어디세요?
우진 : 혜인동이요
"어머. 저 바로 옆동네인데..
같은 방향이네. 잘 됐다. 오늘 차도 두고 왔는데"
우진 : 아..두고 오셨어요? 그럼 조심히가세요
"저..잘 못들으신 것 같은데 바로 옆동네 산다구요. 혜인동 옆 혜서동"
우진 : 혜인동 옆 혜서동. 좋은 동네 사시네요. 그럼.
"장난도 참"
문을 열려는데 차는 이미 출발함
"저 깍두기 뭐야, 진짜!"
희수 : 김대표님!!! 저녁 저랑 먹어요!!! 저랑!!
뭐 좋아하세요 한식?중식?일식?
희수 : 아나 저 공우진 손많이 가는 자식
수습하는 건 강대표 몫
.
.
.
"귀국 독주회 마치면 다음 계획은 어떻게되세요?"
린킴 : 어..아직 비밀이기는한데..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맡게 될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결정되면 정기자님한테 제일 먼저 귀띔해드릴게요.
"다음학기부턴 서울음대 최연소 교수직도 맡으시잖아요.
이렇게 미모, 실력 다 가진 린킴씨도 혹시..라이벌로 생각하는 계세요?
린킴 : 네..?
.
.
연주하고있는 서리를 보고있는 린킴
'바이올린협연 합격자는 진성예고 김태린학생'
.
.
'나랑 호흡을 좀 맞춰줄 수 있을까요? 세컨드 바이올린'
서리 : 우와 정말요? 우와 저 할래요! 하고 싶어요!
불안해하는 표정으로 그 모습을 바라보는 린킴
.
.
린킴 : 글쎄요..전 음악이 좋아서 하는 거지 남보다 잘할려고 하는 건 아니라
누구랑 비교하면서 연주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
.
.
정처없이 걷던 서리는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쉬어감
신호대기때문에 우진의 차도 그 앞에 멈춤
광고화면을 바라보는 서리
그때 병원다녀온 덕구가 서리를 발견하고 낑낑거림
우진 : 왜그래 덕구
.
.
서리 외숙모 : 서리야! 왜 연습용 바이올린 갖고가?
서리 : 아 이따 비온대서! 갈게!
.
.
광고화면 속 바이올린을 바라보던 서리는
사고나던 날, 평소 사용하던 바이올린이 아닌
연습용 바이올린을 가지고 갔던게 떠오름
서리 : 혹시...
덕구 맘도 모르고 덕구를 앉히는 우진
우진의 차는 출발하고
서리도 발걸음을 옮김
|
첫댓글 타이밍...!! 올라왔나 찾으러왔는데...!!! 보고 옵니당
덕구 연기 진짜 잘해ㅠㅠㅠㅠㅠㅠ
ㅠㅠ개존잼~~~~~ 원래주인공에 이입안하는데
서리진짜 얼마나막막할까...
잘보고있어 여시야ㅠㅠㅠㅠ 서리 넘 마음아푸다 세상에 혼자 남은 기분일듯
아 진짜 재밌다!!!
진짜재밌다 ㅎㅎㅎ 본방사수할걸 ㅎㅎ
여시덕에 보고있어 고마워!
크ㅠㅠ 고마우ㅜ 여시!
여시 계속 기다렸었어 ㅠㅠㅠㅠㅠ 올려줘서 너무 고마워 !
초코파이 저부분 진짜 서리 미친존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코파이 너무웃곀ㅋㅋㅋㅋ 서리 짠한데 귀엽고 ㅠㅠ
호에에엥 이거 진짜 재밌다 ㅠㅠㅠㅠㅠ여시덕분에 편하게 빠르게 볼수있어서 너무 좋아 고마워~~
아 너무 재밋어!!!! 고마워👍🏼👍🏼
ㅠㅠㅠㅠ우리애들도 치와와라 팽 보니까 더 슬퍼진다ㅠㅠ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0.17 22:39
여시 고마워 계속 보게 돼 크bbbbbb
서리 넘 착하다ㅠㅠㅠ 배고플텐데 천원돌려주고ㅠㅠ
서리 진짜 착하다ㅠㅠㅠㅠ
서리 넘 안쓰러 ㅠㅜㅜ
저번에 다 보고 또 생각나서 다시 보는 중이야 ㅎㅎ 잘볼게 글쓴 여시
서리 너무천사야ㅠㅠ 뒷통수 당하면 어케
서리 너무 착하다.. 초코파이는 받고 가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