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孫誅)’의 의미
오늘 신문에
“손주 돌보미 사업 확대검토, 손주 돌보는 할머니 월40만원씩 받는다”
“'손주 돌보미 사업' 할머니 월 40만 원씩 양육수당 지급 추진”
이런 머리 기사를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손주’라는 말은 결코 좋은 말이 아니며 손자(孫子)나 어른 모두를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비윤리적인 패륜 말(悖倫語)이기 때문입니다.
손주(孫誅)는 예전에 일부 지역 평민(상민이나 천민)들이 사용하던 천박한 사투리이기는
하지만 손주(孫誅)는 손주조(孫誅祖)에서 나온 말로, 손주(孫誅)의 주(誅)자는
사람 죽일 주(誅)자로 손자(孫子)가 할아버지나 할머니를 때려서 죽인다는
아주 살벌하고도 무서운 말입니다.
그러므로 손주(孫誅)라는 말은 패륜(悖倫)의 의미가 있으며
손자(孫子)에게 맞아 죽을 줄 미리 아는 숙맥(菽麥)같은 어떤 늙은이가
자기 손자를 일컬어 우리 손주(孫誅)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치매는 아닐지라도 이는 누가 보아도 정신 나간 늙은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원래 손주(孫誅)라는 말은 손자(孫子)대신에
일부 계층(예전에는 상인이나 천한 노비계층)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하던
손자(孫子)의 상스러운 저속어(低俗語)입니다.
그래서 반촌(班村)이나 집성촌(集成村)에서는 상스런 패륜(悖倫)말이라 하여
사용 금지된 말입니다.
특히 격(格)이 높은 종가(宗家)나 전통 반가(班家)에서는
상스런 말이라 하여 절대 사용하지 않는 몇 가지 여러 말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손주(孫誅)라는 패륜(悖倫)의 말입니다.
그래서 손주(孫誅)란 말은 버리고 손자(孫子), 손녀(孫女)로 올바르게 표현해야 합니다.
첫댓글 손주(孫子)란 손자(아들의 아들)의 방언으로 불리다 지금은
손자와 손녀를 아우르는 말로 쓰지 않나요. 손주(손자와 손녀)
그러므로 (손주며느라라고(X),는 틀린것이고 손자며느리(O) 맞죠)
손주에 벨주(誅)를 쓰나요 ?
사실이라면 어마어마한 패륜적의미를 담은 말이군요. 써서도 안될 말입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참 좋은 지적이십니다. 절대 공감합니다.
잘못된 호칭 중에 '큰아버지'가 있지요. 큰아버지=한아버지=할아버지인데,
할아버지가 아니라 아버지의 형님을 가르키는 호칭이 되어 버렸지요.
아버지의 형님은 백부이시니 맏아버지가 맞지요.(맏'백'+ 아비'부')
큰아버지는 할아버지입니다.
그리고 누나'자'자 자형이고 누이동생'매'자 매부인데
언젠가부터 난데없이 '매형'이라니요.
매형이란 호칭 자체가 있을 수 없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