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image from a microscope reveals how the two metals, copper alloy and Inconel, mix and interlock to form a strong bond created by the innovative 3-D printing process during manufacturing of the igniter prototype. Credit: NASA/UAH/Judy Schneider)
금속 3D 프린팅은 3D 프린터의 산업적 활용에서 큰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과거에는 제작하기 매우 까다로웠던 복접한 금속 부품도 3D 프린터로 빠르고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복잡한 항공기 엔진 부품이나 로켓 부품이 3D 프린터로 제작되어 실제로 사용되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이외에도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나사 역시 금속 3D 프린터를 이용한 로켓 부품 제조에 관심이 많은데, 최근 마셜 우주 비행 센터의 엔지니어들이 최초로 두 가지 다른 합금을 이용한 3D 프린팅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금속 적층 제조 공정 (additive manufacturing)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나사의 엔지니어들이 제조한 부품은 로켓 엔진 점화기(rocket engine igniter)로 두 가지 합금을 이용해서 제조하는 매우 제작이 까다로운 부품이라고 합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제작한 엔진 점화기는 비용을 30%, 제조 시간은 50%나 단축할 수 있어 로켓 제작 시간과 비용 모두를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엔진 점화기는 30회 이상의 저압 고온 테스트를 거쳤으며 과거 전통적인 방법인 불꽃 용접(brazing process)을 대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참고로 구리 합금과 인코넬 (Inconel, 니켈, 크롬, 철 등으로 구성된 내열 합금) 두 가지를 출력한 것이라고 하네요.
금속 3D 프린터는 우주 항공 분야에서 큰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3D 프린팅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17-09-nasa-d-rocket-alloys.html#j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