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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가장 동쪽 도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일출 명소 ‘포항’.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포항의 청하시장, 곤륜산 활공장 등
아름다운 포항 시내 곳곳을 주 무대로 삼았을 정도로 숨겨진 비경이 많은 도시다.
짜릿한 스페이크워크, 포항 최대 규모의 시장인 죽도시장 등 가볼 만한 곳도 많다.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포항으로 맛집 여행을 계획해보는건 어떨까.
포항 맛집 BEST9
포항의 맛과 문화를 선도하는 한식 전문점,
포항 ‘영일대한티재’
깔끔하고 분위기 좋은 한식 전문점 포항 ‘영일대한티재’.
환호공원과 스페이스 워크, 영일대해수욕장과 가까워 나들이하고 가기에도 좋은 집이다.
2시간 삶아 기름기를 뺀 담백한 삼겹살 수육과 신선한 전복과 해물, 채소가 가득 들어간 전복 해물뚝배기와
수제 순두부와 해물이 들어간 순두부 전골과 순두부찌개를 맛볼 수 있다.
분위기만큼 깔끔한 밑반찬과 군더더기 없는 음식 맛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 안성맞춤인 맛집이다.
경북 포항시 북구 삼호로 384
매일 11:0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영일대전골세트 75,000원, 포항 전복해물뚝배기 15,000원, 포항 해물순두부와보쌈 12,000원
재료를 아끼지 않은 정성의 맛,
경북 포항시 ‘진주식당’
포항 내연산 보경사 일원에 위치한 맛집으로 1980년 개업후 2대를 이어 영업을 이어온 곳.
등산로 초입에 위치해 하산 후 먹기 좋은 백숙, 도토리묵, 더덕구이, 비빔밥 등의 메뉴를 갖췄다.
김치를 포함해 모두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하나하나 정성껏 만든 반찬에서 내공 깊은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다른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이곳의 별미는 바로 꽁치를 재료로 김치로 담근 ‘꽁치김치’와
알록달록한 색감과 상큼한 맛이 좋은 ‘쌈배추’.
외할머니의 레시피를 그대로 이어받은 전통의 맛이 일품이다.
백숙 등 조리에 시간이 소요되는 음식들은 예약이 필요하니 등산 전 미리 예약을 해놓고 하산시에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 457-1
11:30 – 18:00
옻오리백숙 75,000원, 닭백숙 65,000원, 오리백숙 70,000원
아구탕의 끝판왕
포항 ‘삼경해물탕’
홀린 듯 먹게 된다는 아구탕 포항 ‘삼경해물탕’.
딱 11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에만 영업하기 때문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기 쉽지 않다.
신선한 아구에 푸짐한 양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아구탕은
싱싱한 아구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아구내장도 알차게 들어있다.
입에 넣으면 솜사탕처럼 살살 녹는 아구애에 아구위, 탱탱한 살까지 싱싱함을 식감으로도 느낄 수 있다.
끓이면 끓일수록 더 맛있어 지는 국물은 시원함이 일품이다.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안로5876번길 3
월~토 11:00-14: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아구탕 14,000원 아구찜(소) 35,000원
수요미식회가 인장한
‘엄마찐빵’
가성비 넘치는 가격을 자랑하는 ‘엄마찐빵’.
이곳은 달달한 ‘단팥죽’에 찍어 먹는 찐빵으로 유명한 곳이다.
사이드로 주문할 수 있는 단팥죽은 부드럽고 달콤하여 빵의 풍미를 더욱 극대화 시켜준다.
찐빵은 수제 반죽이라 쫄깃한 식감의 빵이 일품이며 빵의 텍스처가 다소 부드러워 팥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고 계시기에 다소 웨이팅 시간이 있지만 맛보면 금방 이해 되는 곳.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60-2
도너츠 2개 2,000원, 찐빵 6개 4,000원
포항 시민들의 추억이 가득한 빵집,
포항 ‘시민제과’
1949년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 포항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있는 포항 ‘시민제과’.
1949년에 1대 사장님을 시작으로 2018년에 3대 사장님까지 3대를 이어 내려오고 있다.
오랜 시간 정성스럽게 끓인 국산 팥이 들어간 팥빵과 찹쌀떡이 인기.
여기에 밀크쉐이크까지 더하면 완벽한 조합이다.
여름에는 시민제과만의 밀크쉐이크 원액이 들어간 팥빙수도 사랑받고 있다.
경북 포항시 북구 불종로 48
매일 9:00-22:00
1949단팥빵 1,900원 1949찹쌀떡 1,500원 소금빵 2,300원
65년 전통의 한우곰탕,
‘장기식당’
포항 죽도시장에서 인근 평남식당과 더불어 한우 곰탕으로 유명한 곳이다.
메뉴는 곰탕과 수육 단 두가지.
가게 입구에서 계속 끓고 있는 한우 곰탕은 주문 즉시 토렴해 내어준다.
뽀얗고 진한 국물 속 쫄깃한 머릿고기가 푸짐하게 담겨있는 것이 특징.
수육은 큼직큼직하게 썰어냈음에도 불구하고 녹는 듯이 사라지는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반찬으로 내어주는 양파 장아찌 간장에 찍어 먹으면 개운하게 즐길 수 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3길 9-12
매일 08:00 – 20:00, 월요일 휴무
곰탕 (소) 13,000원, 수육 (소) 40,000원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물회,
‘환여횟집’3
포항 먹거리촌으로 유명한 설머리지구에 위치한 곳.
물회 맛집으로 유명해 매장 규모가 큰 편이지만 여름엔 손님으로 장사진을 이룬다.
이곳의 물회 육수는 동치미 스타일의 가볍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개운한 뒷맛이 특징인데,
고명으로 땅콩이 올려져 있어 재미있는 식감과 고소한 맛을 주는 것이 독특하다.
또 물회를 주문시 매운탕을 서비스로 주어 차가운 속을 따뜻하고 칼칼한 국물로 달래는 것도 좋다.
경북 포항시 북구 해안로 189-1
매일 10:00 – 20:30
물회 1만7000원, 물회국수 1만7000원, 단지물회 2만5000원
현지인 추천 생돼지 두루치기,
‘시장식육식당’
인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공진 시장에 위치한 맛집.
대표메뉴인 ‘돼지두루치기’는 생고기를 매콤달콤한 스타일로 진하게 양념한 뒤 테이블에서 끓여가면서 먹는 방식이다.
국물에 자박하게 졸아든 고기를 깻잎에 싸먹고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마무리하는 것이 이집을 즐기는 정석의 코스다.
룸이 있어 가족단위 모임에도 적합하다.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하로200번길 10-1
매일 10:30 – 21:00 (B·T 15:00 – 17:00), 화요일 휴무
돼지두루치기 12,000원, 돼지찌개 10,000원, 육회비빔밥 13,000원
포항의 특산물 포항초가 들어간 닭강정
포항 ‘영일대명물포항초닭강정’
포항에서만 자라는 시금치인 친환경 무항생제 포항초로 만들어진 토핑이 들어간 특별한 닭강정 포항 ‘영일대명물포항초닭강정’.
겨울 포항에서 바닷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단맛을 축적한 시금치와 단짠의 정석을 맛볼 수 있는 닭강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닭강정 반죽에 강황가루를 넣는 것도 특징.
간장맛, 매운맛, 마늘 등 여러 가지 맛이 있지만 가장 인기 메뉴는 초링클.
맵지 않은 달달한 소스의 닭강정과 양파링 튀김, 포항초가루가 올려져 있는 이 메뉴는 재료의 궁합이 아주 잘 맞아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경기 포항시 북구 대곡로29번길 10-7 1층
월~금 14:00-02:00 / 토,일 11:30-02:00
[허니콤보] 간장맛 닭강정(중-2인분) 19,500원 [갈릭후레이크] 마늘 닭강정(중-2인분) 1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