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 선수단이 2011 시즌 개막을 앞두고 경남 합천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성남은 23일 오전 9시 탄천을 출발, 경남 합천으로 향했습니다.
이날 출발한 선수단은 모두 35명. 주장 사샤를 비롯해 남궁도-남궁웅 형제, 김진용, 김성환 등 올 시즌 성남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모두 버스에 올랐습니다. 특히 장기간 부상으로 이탈했던 공격수 홍진섭이 복귀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코칭스태프에서는 차상광 이영진 김성일 코치가 동승했습니다. 김도훈 코치와 홍철 선수는 24일 K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뒤 곧바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현재 팀 훈련에서 빠진 선수는 라돈치치와 신인 전성찬 2명입니다. 무플 부상 중인 라돈치치는 현재 독일 뮌헨에서 2차 재활에 들어갔습니다. 신인 전성찬 선수는 일본 가고시마 전지 훈련 중에 입은 발목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고 치료 중입니다.
성남은 합천 전지훈련 기간 동안 일본에서 다진 조직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학팀과 2차례 연습 경기를 가지며 세부 전술을 가다듬을 계획입니다.
성남 복귀는 오는 28일입니다.
한편 브라질에서 외국인 선수를 점검하고 있는 신태용 감독은 26일 귀국할 예정입니다.(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