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디카시 마니아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 창작 디카시 1 시간을 눕히다
송재옥 추천 0 조회 116 23.01.27 00:15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01.27 00:35

    첫댓글 정말 은행잎은 떠날 때 빛나서
    묘하게 보내고 싶지 않아요

  • 작성자 23.01.27 09:37


    가을 잎들은 순수한 화려함으로 빛나요.
    빛나는 낙엽을 걸으며 노란 눈길을
    생각하던 십일월이 먼 기억처럼 흔적이 없네요^^
    눈길 조심하세요, 선생님^^

  • 23.01.27 07:12

    떠날때마져 빛을발할수 있는삶
    오늘도 지향 합니다

  • 작성자 23.01.27 09:38


    선생님은 그러실 거예요^^
    빛나는 작품 쓰시는 하루 이어가셔요^^

  • 23.01.27 12:44

    빛이 나서 그런지 떨어졌으나
    아련한 마음 보다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선생님 덕분에
    아름다운 계절로
    시간 여행 다녀온 듯 하네요^^

  • 작성자 23.01.27 15:14


    계절의 뒤안길에 펼쳐놓으니
    현장감이 없네요^^
    이 디카시를 쓰던 날엔
    황홀해서 저도
    한 점 잎으로 내려앉았거든요.
    이렇게 빨리 쉬이 떠나고
    또다시 봄을 기다리고 있군요.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 23.01.27 15:46

    흘러가는 시간을 눕힐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빛나는 모순을 눕히고
    살아온 날들의 기호를
    잠시 정지시켰다.

    마음이 허술해질 때
    찾아오는 망상도 때려눕히고
    명상의 길로 가고 싶어 집니다.

  • 작성자 23.01.27 17:13


    진지하게 읽다가
    '망상을 때려눕히다'에 빵 터졌어요.
    그동안 그것과 꽤나 싸운 이력이 보이는군요. 🤣

  • 23.01.27 23:58

    @송재옥
    망상과의 전적은
    120전 60승 60패 정도
    될 듯합니다. ㅎ

    야구 방망이 보다는
    빗자루로 살살 쓸어주는 게
    승률이 높았어요. ㅎ

  • 작성자 23.01.27 23:57

    @조영래
    60승이나 하셨군요^^
    빗자루에 비법이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저는
    매일이 싸움 전입니다.
    저 빗자루 들어 때릴까 했더니
    살살 쓸어보겠습니다.

  • 23.01.29 20:36

    @송재옥
    때로는 망상의 친구 망념까지
    데리고 와서, 아이스크림이나
    술을 사주기도 했어요. ㅎ

    언젠가 섬에 갔을 때
    '망상어'란 물고기를 만나고
    번쩍 깨닫기도 했습니다. ㅎ

  • 작성자 23.01.28 00:05

    @조영래
    기억나서
    검색해서 모셔왔습니다.

  • 23.01.27 15:55

    빛나는 퇴임식 같습니다^^

  • 작성자 23.01.27 17:14


    와~~~역시 시인의 재치로
    한 줄 댓글이 빛납니다

  • 23.01.27 16:05

    올 가을은 저 빛나는 모순을 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가을로 역류하는 시가 있어 그 마음 채웁니다^^

  • 작성자 23.01.27 17:16


    와룡산 초입 길이에요.
    은행나무 한 잎씩 잎 떨구기 시작할 때
    매일 걸었어요.
    맞이하기보다
    보내기 아쉬워서 찾아갔지요.
    꿈결처럼 지나버렸네요.

  • 23.01.27 17:36

    저 누운 시간들을 하나 하나 일으킬 순 없을까요 ㅠ

  • 작성자 23.01.27 19:11


    우리 힘을 모아볼까요?
    영차영차~~~~😅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