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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모월모일
커피프린스 1호점
Ep.06
전시회장
은찬 "아저씨 귀신 나올것같아요"
한성 "워!!"
"아 하지마요"
은찬 "저게 뭐예요?"
한성 "자개를 일일이 잘라서 붙힌거야"
"그 장농에 붙이는 자개요?"
"어"
암전이였다가 조명이 서서히 들어오는중
"우와 소라 같기도하고...거북이 등짝 같기도하고...
아! 바다! 바다같아요"
"어렸을때요, 가족들이랑 물놀이 갔었는데요
그때 제가 물에 빠져갖구 막 물 먹고 꼬르륵 꼬르륵 거리다가 눈을 딱 떴는데
그때 바다빛이 저랬던 거 같아요. 신비라고나 할까?"
"작가가 그 얘기 들으면 되게 좋아하겠다"
불 완전히 다 켜짐
"작가랑 잘 아는 사이세요?"
"아마도"
은찬 "아까 먹을게 있었던거 같은데?"
"아저씨 이게 뭐예요?"
"아 이거 캐비어 같은데?"
"캐비어?"
"상어알"
"알아요 상어알. 캐비어"
한성 "기분 어때? 좋아?"
유주 "떨려"
다른 사람이랑 잠깐 인사 나누는 유주
유주를 알아본 은찬이는 놀라서 고개를 돌림
"이분은 작가"
"(소근) 아저씨 저 작품이랑 한유주랑 같은 사람이에요?"
"어 알아?"
"안녕하세요? (한성에게)누구? 귀엽다"
한성 "꼬맹이 친구"
유주 "어쩐일이야? 여자친구를 다 데려오고?"
"전시회 보고싶다고 그래서. 여자친구 자랑도 할겸 겸사겸사"
"어머 배짱도 좋아라. 여자친구 앞에서 여자친구 자랑을?"
"기분 이상해지려 그러네?"
큼큼
"저 화장실좀"
"여기 있을게"
한성 "귀엽지?"
유주 "귀엽네"
한성 "한유주 대단하다 어?"
유주 "자기한테 이렇게 보여줄수 있어서 너무 들떠. 나 속물스럽지?"
"아니? 잘난 여자친구 덕분에 나도 으쓱한걸 뭐"
"설마 알아본건 아니겠지? 거기서 한유주가 왜 튀어나오냐
심장떨려 죽는줄 알았네"
"아후 더워"
"내 가슴에 무슨짓을 한거야? 하루는 평지, 하루는 에베레스트"
"한유주 효진그룹 신사옥에 그림 건다며?"
"좋겠다 뉴욕에서 온지 얼마나 됐다고 운도 좋아"
"돈을 도대체 얼마나 버는거야"
대빵 잘나가는 슈스유주
"한유주가 B양..?아 B양은 못생겨야 되는데..!! 아 짜증나ㅜㅜㅜ"
"진짜 잘어울린다..."
헉! 한결이 보고 놀라서 급하게 숨음
"진짜 못 알아보네?"
안으로 들어와서 다른 벽 뒤로 숨음
다정한 유주와 한성을 멀리서 지켜보는 한결
"사촌지간끼리 한 여자를 두고..이런 몹쓸 인간들"
"참 못났다, 못났어!"
"최한결!"
"어..!"
"자기 파트너를 내버려두면 어떡해? 정말 매너없다 빨리 데리고 와"
"어..잠깐만"
오지마 오지마
"아무도 못 알아봐 걱정하지마"
"아니에요 알아보면 어떡해요!"
"뭐야?"
"여자친구래 만난지 두달밖에 안 된
신선도면에선 나보다 우위인거지"
"축하해. 성공할줄 알았지만 기대 이상인데?"
"너한테만 살짝 말하는건데 나 지금 무지 기쁘다?"
"열심히 잘 해온거야 당신이. 오늘을 즐겨도 돼"
"잠깐만 잠깐만"
후 심호흡하고 가발도 고쳐씀
유주 "어땠어요? 재밌었어요? 난 전시회가 재밌었으면 좋겠는데"
(목소리 한톤 높여서)
"최고예요"
"진짜요? 고마워요 사실 떨고있었거든요"
"인사해 여기는 한성씨 여자친구"
"잠깐만"
유주는 잠깐 누가 불러서 자리 비움
"오늘 못온다며..?
좀 그을른거같다?"
"어 직원 애들하고 어디 갔다왔어"
"형은 한유주랑 풀렸나봐?"
"어"
"뭐 내가 화해 조정 위원회도 아니고 감시단도 아닌데
자꾸 안테나가 그쪽으로 뻗치네...
잘들 좀 해 잡음 들리면 머리아파 죽겠다고"
"그래"
'누가 머리 아픈짓 하래냐?'
'아주 지 무덤을 지가 파요'
유주 "콜렉터들이랑 저녁먹어야 될거 같은데 같이 가주라"
"그러지 뭐"
"난 얼굴 도장 찍었으니까 가봐도되지?"
"와줘서 고마워 전화할게"
"갈게 형"
나가는
(목소리 한톤높여)
"저도 이만 가볼게요"
"잠깐만 기다려봐 내가 집까지..."
"아니에요 그냥 저 혼자 갈게요"
"뭐한다고 여기까지 졸래쫄래 구질스럽게..."
발목 삐끗
"아..!"
"왜그래? 괜찮아?? 발목 접지른거 아니야?"
"아니에요 제 발목이 얼마나 튼튼한데요"
"보세요 용가리 통뼈죠?"
"미안하다..한결이가 올 줄은 몰랐는데...많이 놀랐지?"
"아니에요, 갈게요"
"미안하다. 너 화났구나? 내가 안 마주치게 했어야 하는데"
"아니에요 미안하긴요..재밌었어요 스릴있고...
어떻게 같이 일하는 직원을 한달 가까이 매일 봤는데...사람이 참 둔해요?"
"안되겠다. 내가 집까지 바래다 줄게"
"그 언니가 기다리겠다
그 언니가 B양 맞죠...?"
"아~ 배고프다...빨리가서 밥 먹어야지..!"
"잠깐만 그러면 택시 타고가. 이렇게 이쁘게 하고가면 사람들이 놀래"
"아니다 지금 택시 부르자"
"괜찮아요 저 밑에 택시 많던데요 뭐"
"와 신난다! 택시타고 가야지!"
"전시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갈게요!"
터덜터덜
쓰레기 더미에서 슬리퍼 발견
고쳐신는 은찬
착잡한 한결
"A...B...내가 낄 자린 없겠다...나는 꿈도 못꾸겠다..."
우는 은찬
양치하다 문득
눈에 밟히는
은찬이가 전에 두고간 케로론지 뽀로론지 암튼 뭔 인형
뒤집혀 있던 인형 얼굴 보이게 놓는 한결
은찬 "아! 아파아파!"
은새 "야! 그 꼰대들 끝내!
얼굴 반반한 여자나 밝히는 그런 속물들하고 사귀어서 뭐하냐!?"
"어이구 간만에 바른말 하네.
그래 남녀가 만나서 깊은 정을 나눠야지
뭐 얼굴 이쁘면 얼굴 뜯어먹고 살거야?
미친놈들 세상에 너만큼 예쁜애가 어딨는데?"
"그건 엄마 입장이고"
"그래서 그 꼰대에 대한 니 입장은 어떤데?"
"어떻긴 뭐가 어때! 그들 세계와 내 세계의 한계를 인정하고
먹고 사는데 전념해야지"
"이 구두 너무 이쁘다"
"그거 돌려줄거야!"
"누가 뭐래?"
"암튼 영화에서 나온건 다 하려고해요
왜 돈 많은 남자주인공이 여주인공한테 비싼옷, 비싼구두 사다 나르면
줄땐 잘 받아놓고 나중에 수틀리면 돌려준다 어쩐다 착한척하잖아!
그럼 처음부터 받질말지 돌려준다는 것도 다 일종의 작업인거야!"
그때 울리는 은찬 휴대폰
은찬 "누구?"
"재수없어..?"
"내가 꼬봉이에요? 피자 먹고 싶으면 배달해서 먹으면되지 왜 나한테 시켜?"
한결 "잔돈은 가져라"
"아이씨 오늘 나한테 돈주는 사람이 왜이렇게 많아! 됐거든요?"
한결 "얘가 또 왜이래?"
"아저씨 어느쪽이 더 힘들거같아요?
짝사랑인거 알고 포기하는거랑
짝사랑인거 알면서 게속 좋아하는거랑
어느쪽이 더 힘들까요?"
"두개 번갈아 하는거"
한결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아 왜요!"
"내가 너랑 얼굴 맞대로 있으면 뭐하겠냐? 원두 테스트"
"아 테스트는 무슨!
어떻게 하면 날 들들 볶을까 그거 연구하죠?"
"아는구나?"
"좋아요 대신 내가 이거 맞추면
저번에 구경 안 시켜준 저쪽방 구경시켜줘요"
"오고가는 거래 속에 싹트는 신용사회"
"싫음 말고"
"싫구나?"
"좋아"
"초콜렛향도 나고, 흙냄새도 나고"
"모카마타리네"
정답쓰
다른 원두 꺼내 내미는
은찬 " 아 끝났잖아요!"
킁킁
"잠깐만요! 내가 피자 냄새 때문에 헷갈려서 그래요"
킁킁
"나무냄새도 나는거같고"
"시간 5초 줄게"
한결 "1,2,5"
"아!"
"다시"
한결 "1.5"
"아~!!!"
"왜 1다음에 5에요!"
한결쓰의 블럭방 입성한 은찬쓰
"우와! 이게 다 뭐예요?"
"내 장난감"
"미국에서 이러고 놀았어요?"
"이러고 놀면 돈 주는 일이 있지.
형님이 미국에서 그걸 했단다"
"그래서 다시 미국 가려는 거에요?"
"멋지지않냐? 이 작고 평화로운 마을에 주인이 된다는게
여기서는 모든게 다 내 맘대로야"
"여기서도 맨날 자기 맘대로 살면서"
"흑기사야 덤벼라! 내 정의의 검으로 너의 죄를 사한다!"
"원수를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다니! 챙챙챙!"
은찬이 빤히 보다가 시선 마주치자 피하는 한결
"뭘봐요?"
"그냥"
"오늘 어디 갔었어요?"
"한유주 전시회"
"어땠어요? 좋았어요?"
"그냥 저냥"
"그냥 백기들고 말지? 한유주한테 아저씨는 쨉도 아니던데"
"어따대고 한유주야? 한유주가 니 친구야?
그리고 내가 왜 쨉이 안돼?"
"그 여자 앞에선 이렇게 버럭버럭 소리 못지르죠?"
"에휴 쪼다"
"이자식이..."
"그래 맞다.. 그래서 임자있는 여자 좋아하는 쪼다짓 정말 그만 할라고"
"잘생각했어요. 가시는길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라고 꽃이나 뿌려주자구요"
"잘가라. 우리 짝사랑들"
"짝사랑들?"
"묻지마요 남의 사생활에 대해"
"임마 짝사랑이라고 해서 다 일방적으로 헤어질 수 있는줄알아?"
"그게 다 상대방의 협조가 필요한거야
그런점에 있어서 한유주는 아주 잘하고 있지
결코 희망을 주는법이 없거든"
"아 오늘은 진짜 혼자서 밥 먹기 싫더라"
"근데 왜 하필 이렇게 울적한 날 니 생각이 나냐?"
"야 쥐방울 자냐?"
"아 왜 이렇게 날이 더워!"
"야야야 집에 가서자"
"예..?"
"집에 가서 자라고"
-
동영상찍는 은새
'역시 얼굴빨 죽이네. 탑주연 되시고'
'오 사장아저씨 허우대 끝내주시네~ 바스트 필오는데~'
은찬, 은새보며 빨리가라고 손짓
'어쩜 다들 카메라만 들이대면 그림이냐? 녹는다 녹아'
"엔젤 어쩐일이야?"
"이건 또 웬 고릴라야?"
동영상 찍던거 팍 끊고 가는 은새
한성 "전시회 호황이라 기분좋지?"
유주 "그럴줄 알았는데 마냥 그렇지많은 않네"
"팔려가는 그림보며 조금은 서운하고 아쉽고...넘 배부른 소린가?"
"스폰서 dk가 들으면 기분 안좋겠다"
"dk?? 아~ 그 백만년전에 알고지낸 그 사람?"
"스파게티에 고추장 넣는거 누구한테 배웠어? 혹시 그 꼬맹이 여자친구?"
"아니~ 요리프로에서 본거야"
"아 참! 바다 같다더라 니 작품. 그 꼬맹이가 보기엔 바다같대"
"어쩜 말도 이쁘게한다"
"그 노란거 못보던거다?"
"아 이거? 이거 선물 받은거야. 이거 안은 면이라서 뽀송뽀송하다? 되게좋아"
"이럴땐 내가 정말 이기적이라는 생각이들어"
"이런게 결혼이라면 해도 좋겠다, 하다가
맞다 이게 다가 아니지 계산기 두드려보고
그래 그냥 이게 좋은거다. 그래"
물튀기는 한성
"그럼 밥값내"
뽀뽀 쪽쪽쪽
"배부르지?"
-
한결 "여기보다 저기가 나은거같아 저기에 갖다놔"
은찬 "아까 저쪽이였잖아요"
한결 "아이 다시 갖다놔 봐. 위치를 좀 다르게"
"여기요?"
"아니다 여기 사람들 왔다갔다 하니까 불편해 다시 일로"
머하셈
"잠깐만 아까보다 오른쪽으로 3cm만"
"오케이 거기거기! 스탑!"
"꽃이 뒤집혔잖아 돌려야지 이쪽으로 보이게..오케이"
"테라스에 갖다놔라 여기 별로다"
"아 진작 말하지!! 테스라요?"
"형 심심해? 왜 애를갖고 장난을치고 그래?"
"자식 표정이 재밌잖아"
은찬 "사람이 결단력이 없어요 결단력이!
이랬다가 저랬다가...아휴 진짜"
"그냥 나 시켜요 이런건 남자가 들어야지 여자가 뭘 이런걸"
"광고를 해라 광고를!"
"어따둬요?"
"테라스에다 둬"
"저 꼴통자식땜에 미친다 미쳐"
뒤돌아 가려는데 창문에 한결이 서있어서 깜놀
한결이는 깜놀한 은찬이 따라함
모야 왜젏애;;
은찬에게 자꾸만 관심이 가는 한결
"머리 감을라 그랬는데..."
손님 물건 주워주다 서랍장에 머리 쾅
"정말 은찬적이다..."
"내가 다 아프네..."
일하는 중간중간 둘이 꽁냥대며 원두테스트
은찬이 퇴근하는 시간 맞춰 한성이가 찾아옴
한성 "아침에 너 보려고 나가봤는데 며칠째 안보이더라?
나 피하는건가 싶어서 따지러왔지"
"출근시간이 빨라져서요
새벽 일찍 우유배달을 해야돼가지고..."
"그랬구나. 힘들겠다 우유배달에, 가게일에"
"그래서 이번주까지만 하고 우유배달 그만 두려구요"
"아~ 아쉽다 쓸자 많이 보고싶을거 같은데"
"나는?"
"아저씨는 연락해서 보면 되구요...
안되나...? 그 언니가 나 만나는거 싫어할까요?"
"전시회날 맘 많이 상했지?
내가 그렇게 보내는게 아니였는데...
내내 마음에 걸리더라. 미안하다"
"아니에요 차비까지 챙겨주셨는데..."
"아니야 내가 정말 생각이 짧았다"
한성 "아 차에 니 옷이랑 구두랑 챙겨둔것도 깜빡하고"
"낯선곳에서 한결이 만나가지고 많이 당황했을텐데 내가 정말 미안하다"
"그게 아니구요...아저씨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좋아서..."
"나도 잘 몰랐었는데요,
내가 아저씨를 디게 많이 좋아했는지..
집에가는데 맘이 너무 아프고...
근데 이제 괜찮아요"
"그 언니 이쁘고...멋있고...그러니까 내가 양보할게요
두분 행복하세요"
"저 이제 진짜 괜찮아요"
"고은찬 어디갔어요?"
"얘 또 어디서 엉뚱한 짓 하고 있는거 아니야?"
"왜요?"
"좋으면 그냥 좋다고 그래 괜히 애 들볶지 말고"
"들볶긴 누가 들볶아요?"
-
"정말이지? 너 이번엔 꼭 나오는거다?"
은새랑 통화중인 민엽
"뭐? 와플선기?? 그게 뭔데? 아 와플 있어요 왜요?"
"아 좀 조용히좀해요 통화중"
"너 오늘도 안나오면 내가 학교까지...여보세요? 은새야!! 여보세요?"
"프린스?? 몰라요 프린슨지 뭔지 암튼 여기 사내새끼들 많으니까..그래요 와"
친구 "야 어떻게 된거야? 왜 안와?"
"아 보채지좀마! 몇분이나 지났다고"
"한시간 지났다"
"야 나 그냥 갈래 더워"
"야 쫌만 기다려봐 맛있는거 사준다니까!!"
"이자식은 눈치 챈거야 뭐야?"
만나기로 했는데 민엽이 안나옴
울리는 전화
"여보세요?"
은찬-야! 너 우리 사진갖고 무슨 장난 친거야?! 어!?"
은새가 UCC제작해서 올렸는데 대박 터짐ㅎ
이때 ucc가 대유행하던 시절임
완소한결
귀차니스트홍
어라라은찬
와플선기
민폐민엽
자뻑하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이밍센스 뭐냐고요ㅜ
07년도 감성,,,,☆
와플선기 말고 아무것도 기억 안난다고요,,,
암튼 ucc흥해서 장사 존나잘됨
마감시간
하림 "오 지저스! 완전 전쟁 치룬거 같다. ucc 그거 장난 아닌거 같아
형! 찬이 동생한테 한턱 쏴야하는거 아니야?"
홍사장 "이거 다 거품이야 진짜 단골을 만들어야지"
민엽 "아 또 전화 안받네...약속 안지켰다고 안만나주면..."
은찬 "니가 일부러 안나간것도 아니고 내 동생이 그렇게 이해력이 없는애 아니거든요?"
선기 "저 수요일날 잠시 브레이크 타임 가졌으면 합니다"
민엽 "야 넌 좀 우리나라 말을해 브..브레이크 그게 뭔데 너만해?"
하림 "제발 가만히 좀 있자 중간이나가게"
한결이는 자꾸 은찬이가 눈에 밟힘
한결 "저녁에 빈시간 떼울거야"
선기 "네"
한결 "다 정리들 하고 퇴근합시다"
"예~"
"왠 한숨? 유주누나? 아님 집안문제?"
"뒷꼴 땡기는 일이 좀 있어"
"뭔데?"
"귀찮아. 일해"
노트북 덮어버림
자꾸만 은찬이가 생각나고 신경쓰임...
고민고민...
"어, 잘 지내냐? 민호형 정신과 개업했다 그랬지?
아..그게 누가 정신과 상담좀 받고싶대서"
자신의 감정이 혼란스러운 한결
-
"으 피곤해 피곤해..."
차가 후진하다가 은찬이랑 박음
"괜찮아요? 어디 다친데 없어요?"
"예 괜찮아요 죄송합니다"
"야! 고은찬!"
'
한결 "너 정신을 어따 팔고 다니는거야?"
"왜 그래요! 깜빡 존건 사실이지만...저 차가 먼저 달려들었단 말이에요"
"깜빡 존건 사실이지만? 너 죽으려고 환장했어?
운전할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할거 아니야!
그따위 정신으로 운전할꺼면 다시 운전하지마!"
한결 "죄송합니다 저희 직원이 운전이 조금 서툴러가지구요
무슨 문제 있으면 일로 전화주세요"
승질내며 들어가 버리는 한결
"아 왜저래!?"
"걱정되서 하는 소리겠지. 어차피 형이 사고처리 다 한거 아니야"
"형이 못봐서 그래. 아주 사람을 잡아 먹을거 같았다니까?
아으! 장사도 잘되면서 왜저래?"
"아저씨!"
"바빠? 나 지금 끝났는데"
"생각보다 일찍 끝났네?
근데 유주야 나 지금 통화중이였거든?
어어..미안 잠깐만"
-어 그래서 뭐 다친데 없고?
"팔이 좀 까진거 빼곤 괜찮아요 제가 운동신경이 좋잖아요"
"제가 넘어지려는 순간에 몸을 확! 잽싸게 틀었다니까요?"
-아휴 다행이네
-근데 아직도 가게야?
"그놈의 ucc 때문에 난리가 났어요. 가게가 시끄러워 죽겠다니깐요?"
한결 "야 고은찬!!!"
"까칠사장이 불러요
아저씨 근데 진짜 둘이 사촌지간 맞아요? 완전 달라요 완전!
아저씨 끊을게요!"
-그래 나중에 통화하자
유주랑 통화
"어 미안 많이 기다렸지? 내가 지금 데리러갈게"
"택시탔어? 왜, 기다리지...그래 그럼 내가 들어가서 전화할게 응"
"둘이 헤어진지 3년이 넘었다면서요
나도 걔 못 본지 1년이 넘었어요"
"정말 어디로 간지 모르시는거죠?"
"정말 몰라요...참 딱하네 일본에서 여기까지... "
"혹시 연락이 닿으면...부탁드리겠습니다"
누군가를 찾고 있는 선ㄱㅣ
자기 연락처 적은 메모 건냄
-
여기는 홍사장님 집
하림이는 모기때문에 못잠
일어나서 불켜보니 홍사장님 혼자 모기장에 들어가있음
선기도 존나 잘잠
나만 잠못자
은찬 "야 장사가 잘되는건 좋은데 어째 저녁먹을 짬도 안나냐?"
"근데 왜 은새랑 나랑 안 엮어줘요? 엮어준다고 해놓고..."
"야 걔가 좀 바쁘냐? 보충수업 다니랴 노래학원 다니랴
니가 좀 이해해"
"알았어 내가 내일 너한테 전화하라고 할게 약속할게"
"진짜죠??진짜!?"
"아이 짜식이 속고만 살았나"
"야 악덕사장 도끼눈뜨고 들이닥치기전에 빨리 먹어
장사가 좀 되니까 정신이 어떻게 됐나
흐렸다 맑았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변덕이.."
"아휴! 내가 정말 사장만 아니면 칵!"
"근데 울 사장이 요새 누님을"
"야!!"
"아니 형님을 자꾸 봐요. 어디서든!
화장실 갔다올때도 뚫어져라 쳐다보고"
"들켰나..?"
"감시하는거 같아요"
"나를 왜?"
"일 하나 안하나"
"이런 몹쓸 사장같으니라고"
하림 "마이찬 어디가?"
민엽 "왠일이야? 피곤하다고 일찍 가놓고선"
하림 "나 살라고 나왔다"
"나 아무래도 그 집에서 병걸려 죽어버릴거같아"
모기도 모긴데 홍사장님집 조오오오온나 더러움
"김밥 먹어"
"나 오래 살고싶다"
-
한결이네 본가
할머니 밥드시다 욱
"어머니 괜찮으세요?"
"그러지말고 병원을 한번 가시는게"
"괜찮아 소화제 하나 먹으면돼
너희들은 나이를 그만치 먹어가지고 왜 그렇게 촐랑대?
에이 밥맛떨어지게"
회사에서도 토하심 ㅜㅜㅜㅜㅜㅜㅜ
병세가 악화되는 중
아프지 마세용ㅜㅜㅜㅜㅜ
-
"벌써 한달이 다됐고 이렇게 월급을 줄 수 있어서 기쁩니다
한달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구요"
"오늘 기분 좋게 일하시라고 아침에 드리는 거니까
오늘도 즐겁게 일 해주시기 바랍니다"
"왠 존댓말.."
"내가 이래서 형을 안 좋아할수가 없어"
"감사합니다 사장님!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음부턴 계좌로 넣어주십시오"
"왜이렇게 많이 넣었어? 자네도 챙겼어?"
"홍사장님 보다는 많이 안챙겼으니까 걱정마세요"
"해산!"
"꼴에 사장이라고 직원들 챙기느라 지는 못챙겼구만?"
"둘이 요새 왜 저런데요? 아주 어색해서 못 봐주겠어요"
"청춘이 좋긴 좋구나"
"예?"
"남녀상열지사라고"
"사장님 어디가요?"
"니가 알아 뭐해? 단속 잘하고 퇴근해"
"참 미웠다 고왔다 한다.
어디가냐 물으면 말해주면 어디 덧나나?"
"왠일로 영화구경을 나랑와? 형은?"
"가끔은 남자보다 친구가 더 좋은법이지"
"무슨 말인데 그렇게 뜸을들여?"
"한번만 찐하게 안아보자"
안아주는 유주
"다행이다.."
"한유주 고마워 나 정신과 안가도 될거같아"
"나도 고마워"
"당신은 뭐가 고마운데?"
"그냥 다"
"당신 너무 좋다"
-
"가게 장사는 잘돼?"
"네 잘돼요"
"근데 한결인 아직도 고은찬의 정체를 모르나?"
"왜요? 배신 때리시게요?"
"뭐 하는거 봐서"
"근데요 아저씨 사촌동생이요. 뭐 예전부터 그랬지만
요즘에 얼마나 더 이상하게 구는지 아주 보기가 싫다니깐요?
이중인격자 같아요"
"가군이 나양을 좋아하나? 왜 괜히 괴롭히지?"
"아니요 가군은 아주 예쁜 딴여자 있거든요?"
"그럼 나양은 가군을 어떻게 생각하나?"
"직장상사?"
"단지 직장상사?"
"네 나양은 요즘 아주 근사한 누군가와 사랑에 빠졌거든요"
"아저씨 커피가 얼마나 재밌는지 아세요?"
"어떤 원두를 쓰느냐, 어떻게 볶느냐, 물의 온도는 얼마냐
암튼 맛이 다 다르다니까요? 커피의 세계는 참 무궁무진 한거 같아요"
"그럼 우리집가서 그 무궁무진한 커피 한잔할까?"
"오케바리"
"땀 많이 나니까 씻어 밖에 나가있을게"
"그래도 어떻게 남의 집에서 씻어요..."
"에이 뭐 어때 씻어. 욕실은 여기다?"
"아 참! 우리집 욕실문 고장났는데 문 안잠겨"
"네??"
"농담이야 문 잘 잠기니까 씻어. 다하면 얘기하고"
"테리야~"
"거기서 뭐해?"
"아니 전화도 없이 왠일이야?"
"아침식사 왔지요"
유주 "걸어왔더니 배고프다. 들어가자"
"어 유주야 잠깐만!"
은찬 "아저씨!"
"갈아입을 옷 좀요 그냥 아무거나 주시면..."
"우리집에 우유넣어. 같은동네 사니까 오다가다 몇번 봤는데
한결이 카페 오픈식때 보고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재밌는 꼬맹이지?"
"속인게 미안하지?"
"어? 왜 내가 준거 안입어?"
"괜찮아요 암만해도 제 옷 입는게 편할거같아서"
"저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렇게 어떻게 가"
"자전거 타고 가면 금방이에요"
"그래 옷이 많이 젖었다
한성씨 지난번에 내가 두고간 티 어디 있지 않아?"
"아니에요 저 이대로 그냥 가면 되는데..."
"이러고 가면 감기들어요"
"어디있는지 몰라?"
한성 "어..옷방에 있나?"
유주 "왜 당황하고 그래? 뭐 찔려?"
"저 진짜 그냥 가도 괜찮은데"
"그러지말고 여기 앉아요"
"어떻게 그렇게 사람을 감쪽같이 속여요?"
"근데 정말 전시회장 사람하고, 내 앞에 있는 이 사람,
한결이네 커피집 사람이 같은 사람 맞아요?"
끄덕
"나 물어볼거 진짜 많은데"
"생각해보니까 총각선생님 좋아한다 그랬을때 알아챌 수 있었는데"
"죄송해요 제가 사정이 좀 있어서..
제가 진짜 사정이 있어서 그런데요
울 사장님한텐 저 여잔거 비밀로 해주세요. 부탁드릴게요"
"무슨사정인지 물어봐도 돼요?"
"좀 복잡한데...여러가지 일이 엉켜있어서..."
"저 여자인거 알면 가게에서 잘릴거에요"
"한결이 그렇게 매정한 친구 아닌데"
"언젠가 말할거에요. 제가 말하려구요 나중에.."
"근데 어떻게 그렇게 감쪽같이 남자 흉내를...힘들지 않아요?"
"제가 흉내를 따로 내는게 아니구요 뭐 보시다시피...생긴게 좀 그렇잖아요
학교 다닐땐 여학생들한테 오빠라는 소리도 많이 듣고"
"솔직히 들킬까봐 불안해서 연기한것도 좀 있구요"
"연기?"
"눈 딱감고 에라 모르겠다, 할라면 확실히 하자
남자화장실에 가서요 다리 쫙벌리고 몇번 서있고"
"저기요...언니라고 불러도 돼요?"
"누나라는 소리보단 훨씬 듣기 좋네"
"옷은 다음에 갖다 드릴게요. 아저씨, 언니 커피 잘 마셨습니다"
"옷은 선물이에요. 그리고 또 봐요"
"고맙습니다"
"안녕히계세요!"
"너무 맘 볶이지마 비밀 지킬거야"
"언니가 말 안한데요 절대로"
"B양 참 멋있는거 같아요. 아저씬 좋겠어요"
"조심히가 전화할게"
"진짜 오늘 많이 웃는다"
"뭐가?"
"저 친구 좋아하지?"
"뭔 얘기야"
"어? 왜 내 눈을 피해?"
"내가 언제 피해~ 아 오늘 왜이렇게 더워"
유주 "와 진짜 어색해! 아니 왜 더운데 갑자기"
한성 "아이스크림 먹을래?"
-
한결 "원두 주문한거 차에 실어놔"
은찬 "지금요?"
한결 "내일 출근전에 배달갈거야"
은찬 "예~"
민엽 하림 "예"
한결 "2층 전등 갈았어?"
은찬 "예~"
"잡초는?"
"모두다 전멸 시켰습니다"
"테라스 난간은?"
"예~"
은찬이 팔에 난 상처 본 한결
"연고 발라"
"예~"
"예??"
"두번째 서랍장에 연고 있으니까 발라"
"예"
"보이는데만 닦지말고 구석구석 좀 잘 닦아"
"휴게실 청소도 좀 하고"
"내일 아침에 출근하면 파라솔 물뿌려서 세탁 좀 해. 먼지 뿌옇더라"
"그리고 화단에 물 뿌릴때 좀 조심해서"
"왜? 하기싫어?"
"아니요 근데 사장님땜에 하기 싫어질라 그래요"
"요즘 저한테 왜그러세요? 불만있음 말로 하세요!"
"너 그거 하지마"
"허! 남 버릇갖고 트집잡고"
은찬이 데리고 나가는 한결
후
후
은찬 "내가 못 할말 했어요? 나는 그냥..."
"저는 그냥 잘해보려고 한건데..."
'뭐야 여잔거 들켰나..? 아 어떡하지? 확 도망가?'
"아 원두! 원두 실어야 되겠다! 깜빡 할뻔했다"
"고은찬"
"네..?"
"한번 안아보자"
"너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어"
"그니까 딱 한번만 안아보자. 그럼 해결이 날 거 같아"
뒤로 슬금슬금 빼는 은찬
"아 왜, 누가 너 잡아먹어? 왜 내빼?"
"잠깐만 안아보면 되니까 조금만 있어봐"
"뭐 잘못먹었어요? 징그럽게 왜..."
"자식 되게 비싸게구네. 맞선 볼땐 별짓 다 했으면서"
첫댓글 헐 커프 하도 재밌대서 보고싶었는데! 1편부터 봐야겠당
여시야 잘보고 있어~~
캬~~~~ 너무재밌는거지~(은새말투) 잘봤어 여시얌💕 보정해줘서 더 뽀샤시해가지구 더 재밌당
하ㅠㅠㅠㅠㅠ꽁냥꽁냥 가슴 저 밑부터 간질간질해진다
존잼이야ㅠ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유주하고 한성이는 둘이 사귀면서 남한테 여지를 많이 주는 거 같아..
잘보고잇어 여시야 ㅠ 아근데 아무리 아는사이라 해도 한성이 너무 한거 아님? 여자친구 앞에서 여자친구라 소개하고 ㅠ 실제로 만약에 여자친구엿으면 우짬? 그럼 진짜 꼬맹이 여친한테도 민폐인 상황아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완전 쓰레기임 ㅠ 너무해 ㅠ 은찬이 우는거 보고 나도 맴찢
존잼 존잼 존잼!! 분명 고딩때 본방사수했었는데 여전히 재밌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도랏다진짜...띵작 개띵작 핵띵작..젤조아하는에피.. 남잔거알면서도 마음이끌려서 은찬스조아하는거자나ㅠ 감정선보여줄라구 움짤까지해준거진짜 최고야여시 ㅠ 얼굴만져보다가 쿵 하는거까지 공유 최고야 ㅠ 으으으 넘잼따구ㅠㅠ또볼래ㅠㅠ흐엉
마지막 자막처리까지 도랏고요???? ㅠㅠㅠㅠㅠ 그와중엨ㅋㅋㅋ 뭘감시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릴랔ㅋㅋㅋ웃겨죽겠넼ㅋㅋㅋ
갸앙아ㅏㅇ아ㅏㅇㄱ!!!!!!!ㅠㅠ개설렌다
캬 진짜 오랜만에봐도 재밌어 ㅋㅋㅋㅋㅋ
어ㅏ대박이다 캡쳐 화질무엇 개좋다 분량개쩔어
ㅎ ㅏ...... 진짜 와 최고다.... 여시야 오늘도 잘봤어!! 고마워💙💙
캬ㅠㅠㅠㅠ 넘 재밌다.....
마지막에 안을때.... 흑흑
따흐흑 ㅠㅠㅠ여샤...진짜 고마워!잘보고이쏘!!
하 진짜 너무 재밌엌ㅋㅋㅋㅋㅋ
캬하77ㅑ!!!! 어서 어서 둘이 마음 확인.. 아이규 은찬이 너무 장해 울면서 딱 정리하구
아 왜케 재밌어 자야하는데 정주행중 ㅠㅠ
진짜 한성유주 할리우드가 따로 없다 개쿨하네 나 같으면 저 상황에 ㅅㅂㅈㅂ 욕나오고 애마방에 당장 글부터 올렸다;;; 오지고 지리는 커플이네 인정따리 인정따~~~
캬 너무 재밌다!!
와지금봐도 한성이 유주 한결이 얘네셋관계는 어렵닼ㅋㅋㅋㅋ이게뭐얔ㅋㅋㅋㅋㅋ
존잼미친 ㅜㅜㅜ
아 넘 좋아ㅠㅠ 근데 한결이 불쌍해 이제보면.. 혼자 남자좋아하는 줄 알고 이래저래 맘쓰곺
한유주 진짜 대박이다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나였어도 분명 반할듯....
선기 자는거 개웃긴다 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ㅋㅋ
와 마지막말 오져따
ㅠㅠ 너무 잼따고 은찬이 너무 귀여워ㅠㅠ 진짜 나도 저머리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
크으...
와 진짜 한국에서 이런드라마 다시 안나온다....
다시봐도 재밌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 와플선기 진짜 사랑했는데....
아 미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재밌다
ㅋㅑ~!!
ㅇ ㅏㅅㅂ 유주야ㅜ 녹는다
은찬이 피자 네겹 겹쳐먹는 거 ㅋㅋㅋㅋㅋ 너무 해보고 싶었는뎈ㅋㅋㅋㅋㅋ 매번 챙겨보면서도 여전히 시도 못해봤닼ㅋㅋㅋ
한성이 집에서 씻고 나오는 거 하아... ㅠ 은찬이가 생각이 어렸어 진짜... 은찬이한테 자기가 두고간 티 있지 않냐 언급하면서 주는 유주 완전 고단수고욬ㅋㅋㅋ 커서 보니까 저게 다 보여ㅋㅋㅋㅋㅋㅋ
아 마지막 장면 진짜 오졌는데 ㅠㅠㅠ... 다시 봐도 심장 쿵쾅거려...
마지막 대사 오졌다..... 공유 저 때 와꾸 미쳤다..... 아니 캡쳐한 것도 너므 고생했겄다 ㅠㅠ 완전 잘 봤어요 쭉쭉 달려야지. 너무 재미있어 흑흑
아 너무 재밋다 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