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 글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은 기독교적 가치관에 위배되는, 잘못된 말이라는 의견이 있는데요. 저도 이에 동감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평소 제 마음에 기독교적 가치관(성경말씀)에 위배된다고 여겨지는 꺼림찍 했던 몇 가지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알고 싶어 질문을 드립니다.
1. 국민의례가 우상숭배인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이 우상숭배인지 아닌지 알고 싶어 먼저 여기 주기신에 이전 등록된 글은 없는 지 찾아보니 2011년도에 자유게시판 159번 글과 은혜의 나눔터 15225번, 15610번 글에 자세히 나와 있더군요. 여기 주기신 외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1949년 3월 대원교회(예장합동)에서는 36명의 학생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하여 퇴학당한 사례가 있구요. (http://blog.daum.net/noahbak/1100)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님 외 다른 목사님도 이를 우상숭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로는 이는 일제 잔재로 우리 생활에 침투된 우상숭배이며 경례란 인격체에 하는 것인데 국기는 사물로서 경례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이는 우상숭배다 라는 의견이 있구요. 이 행위는 미국에서도 사라졌고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하고 있는 의식행사라고 합니다.
또 이에 반하는 의견으로는 전교조 출신 교사나, 좌파 정치인(소위 종북 정치인)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하는 것을 지적하며 이는 국가에 대한 권위를 인정치 않고 나라를 와해시키는 나쁜 행동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주기철 목사님도 신사참배를 거부하셨지,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하신 것이 아니지 않은가? 국기는 단순히 국가를 상징하는 것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는 우상숭배가 아닌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나라를 사랑하고 충성하겠다는 다짐이며, 오히려 이를 거부하는 것은 나라의 힘을 약화시키려는 좌파들이나 또는 이단(여호와의 증인들)이 하는 행동이다. 한국 기독교는 애국의 역사를 지닌 종교이다. 독립선언서와 독립운동가 등 수많은 자들이 기독교인들이 있다. 성경의 가르침과 같이 국가의 권위를 인정하는 행위를 하는 건 당연하다.
이 의견을 들으면 또 이 말이 맞는 것도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확실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은 해서는 안될 것 같아 국민 의례 시간 눈도 감지 않았고 고개도 숙이지 않았습니다. 그 의식의 본 취지가 그저 감사한 마음을 갖는 거면, 눈뜨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도 충분한데, 굳이 눈을 감고 음울한 음악이 끝날 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게 마치 비기독교인들이 죽은 자의 명복을 비는 모습과 비슷한 것 같아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올해엔 국기에 대한 경례도 마음에 걸립니다. 왜냐하면 국기에 대한 경례도 우상숭배다 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거부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스스로 서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참여하고 있습니다.
평신도로서 무엇이 옳은지 분명히 알고 싶습니다. 이전에 올라온 국기에 대한 경례가 우상숭배라는 글에 대해 어떤 분의 댓글처럼 그저 개인 양심에 맡길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에 이것이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우상숭배의 행위라면 어떤 댓가를 치루든지 간에 우리 기독교인들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또 목사님들도 한 목소리를 내어서 이런 행위가 우리 나라에서 사라지도록 전체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쪽은 국기에 대한 경례나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자주 합니다. 개인적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는 확실히 우상숭배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묵념은 정말 아닌 것 같아 참여하지 않았는데요. 그 시간이 되면 마음이 좀 괴롭습니다. 처음엔 왜 아무도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지도 의아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이에 대해 목소리를 낸 목사님들 몇 분 계시던데요. 어떤 분의 말씀이 맞는 걸까요? 하나님 앞에서 정말 무엇이 옳은지 알고 싶습니다.
2. 그 외 생활 속 우상숭배 행위들-추도예배, 입관예배
(http://blog.naver.com/3d2002/220311841868 :윤석전목사님 우상숭배 행위에 관한 설교 내용)
저는 윤석전 목사님(연세중앙침례교회)을 자세히 모릅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그 설교문 중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과 꽃을 놓는 행위, 하관예배, 입관 예배 등 죽은 자를 위한 예배의 잘못된 것을 지적해 놓았습니다. 읽고 보니 참 맞는 말씀 같아보였습니다. 그저 오랫동안 행해져 왔기에 아무 생각없이 했지만, 그게 하나님께 죄가 되는 행동들이라면 참 큰일날 행동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교회에서는 기독교인이 돌아가셨을 경우에 사람들이 사진 앞에 절하는 행위를 못하게 하기 위해 좌측 안내판에는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라고 쓰고 우측 안내판에는 "고인의 뜻에 따라 절을 받지 않습니다." 라고 써 놓았다고 합니다. 참 좋은 아이디어 같았습니다.
여기에서 사진 앞에 절하는 행위를 우상숭배로 보는 것에는 이견이 없는데 이 장례 예배를 우상숭배로 보는 것에 반대 의견으로 주기철 목사님이나 손양원목사님 다 이분들도 장례예배를 다 하셨지만, 천국에 가셨다. 우는 자와 함께 울라는 말씀처럼 유족을 위로하기 위한 예배이지, 죽은 자를 위한 것은 아니다. 그러니 괜찮다라는 입장이 있었습니다. 제가 몸 담은 교회에서는 장례식장에서 하는 예배를 '위로예배'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이것도 몇 년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여기서 강하게 의문이 드는 것이 무엇이냐면 우상숭배 행위면 행위이고, 아니면 아닌거지....생활 속에 침투된 의식행위가 정말 잘못된 거라면 왜 이에 대해 교단 차원이나 목사님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가였습니다.
과거 신사참배가 행해지던 일제강점기에 이를 우상숭배라며 강렬히 거부했던 김익두 목사님을 비롯한 소수의 목사님과 교단도 있지만, 이는 단순한 의식일 뿐이지 우상숭배가 아니다라며 합리화하고 넘어간 교단과 교인이 대부분이였던 부끄러운 과거를 돌아볼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의 목소리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목소리가 옳은지 분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임을 보게 됩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아무렇지 않게 하는 추도예배의 기원도 보니..초기 기독교에서 궁궐의 정3품 이씨가 자신의 어머니 기일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넘어가는 게 허전해서 시작한 게 유래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어느 누군가는 분명히 시작을 했고, 은근 슬쩍 정착되어버린 말씀에 위배되는 전통들과 의식들 역시, 내 안에 역사하는 죄와 함께 단호히 버려야 할 것들이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저 같은 성도는 명확하게 이게 맞다라고 단정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또 이런 거는 목자들이 양들이 죄에 빠지지 않도록 치열하게 논의하고 기도하면서 앞장서서 분별해 주심이 맞지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생활 속 우상숭배 행위 분별에 대해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떤 지 여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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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친정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 아버지는 예수님을 영접하신 분이고 큰오빠는 불신자인데, 불교식으로 장례를 치루려다 아버지는 기독교인인데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저의 반대로 기독교식으로 했습니다. 상 앞에 음식만 차리지 않을 뿐이지, 국화꽃을 놓고 향을 피우고 절하는 행위 등 모든 게 혼합되어진 채 치루는 걸 보며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장례의식에서 이런 행위가 잘못 되었다고 확실하게 느낀 건 3년 밖에 되지 않았어요. 여하간 답글 감사합니다.
아무게 × × × 대통령 추모예배가 기독일간지에 전면 광고되었던데, 예배의 대상이 불분명한 것으로 이러한 일들은 하지말아야 합니다.
그렇지요.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 이시니까요. 무지가운데 행하는 것도 죄라고 했는데요. 제대로 알고 행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우리의 문화 생활 ,관습 ,의식들을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여 고민하고 고쳐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속도 말씀에 비추어 부지런히 살펴야 하겠지만 세상주관자인 사탄이 이세상의 문화와 풍습을 뒤에서 조종한다는걸 알면 어떤 경배나 호의,풍습을 그대로 다 따를게 아니라고봅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사함 얻고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거라면 조금이라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예요. 이제 고민이 되기 시작했는데, 그 답을 알려고 하니 아직 명확하지가 않네요. 기도하면서 기다려봐야겠지요? 답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저도 감사합니다.
이 시대에 의식있는 목자라면 자기의 주장을 당당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장례예배. 입관예배 라는 자체가 예배의 대상인 하나님을 찬양하는것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위로예배라는 말도 맞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위로하겠다는 뜻인데 실상은 유족을 위로한다는 변명을 하지 않습니까. 장례식으로 보아야지 예배라는 단어를 쓰는것이 맞지않는다고 봅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는 우상숭배로 보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국가를 상징하는 기를 보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의 예를 표하는 것입니다. 예배의 대상이나 섬김의 대상이 아닌것입니다. 경례는 무조건 절하는 것이라고 단정을 하기 때문에 생기는 의문일것입니다. 그것은 나라사랑의 표현방식의 하나라고 보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우상숭배가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정말 성경적인 장례문화가 제대로 정립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국민의례에 대한 답글 감사합니다.
언젠가 이 카페 ..어느 분이 쪽지를 보내서 ..저의 의견을 물어왔습니다.
그 때도 답변을 드렸는데요..이 카페를 보면서 ...목사님들이나 많은 분들이 추도예배..등등 우상숭배라는 말을 듣고
저도 더 확실한 응답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주님께 여쭙게 되었습니다.
"내가 내 백성으로 다 범죄하게 만들겠느냐?"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는 말씀으로 해 주셨습니다. 오래 전이라 이 말 밖에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는 시댁이 믿지 않은 가운데 시집을 와서..계속 기도해 온 결과 어머님, 큰 시동생 내외 만 믿게되었고
아직 시누이 2명과 막내 시동생이 믿지 않습니다.
그 날 모여서..예배하는데..시아버님께서 믿지 않으셨기에..할 말이 제한이 되어..주로 지금 안 믿는 형제들을
의식하며..전도나 인생에 관한 문제..등을 설교합니다. 안 믿는 형제들도 기쁨으로 온전히 예배에 참여합니다.
예배 후 ...요즘은 ..나가서 외식으로 식사를 대신합니다.
제 개인에 대한 적용이므로..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무엇을 하든지 주의 영광이 되게 해야겠지요.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