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네프 공식의 적용
1. 네프의 공식이란?
미국의 유명한 펀드매니저 존 네프는 자체적으로 주식투자를 하기위한 간단한 공식을 만들어서 사용했다.
이를 네프의 공식( (이익성장률 + 배당수익률)/ PER )이라고 한다. 이 공식에 의해, 그는 (총투자수익률 / PER) 의 비율이 2 이상인 경우를 투자 기준으로 삼았다(총투자수익률은 이익의 성장률과 배당수익률의 합으로서 5년간 수치의 평균값을 쓴다)
2. 공식의 의미
공식을 살펴보면 분모인 PER은 시장에서 지불하고자 하는 순이익의 배수 즉 기업의 시장가치이다. 분자는 기업의 이익증가율과 시가배당률의 합으로 주주가 얻을 수 있는 투자 수익률이다. 결국 기업의 시장가치를 주고 살 경우 그 기업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이익의 증가와 배당수익의 합인 총 투자수익의 비율이 20%이상이 될 경우를 네프는 투자기준으로 본 것이다. 언듯 보면 간단한 공식이지만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다.
3. 왜 네프 공식의 기준은 2 이상일까?
투자를 위해서는 펀드 자금을 모집하여야 한다. 대개 투자자들은 무위험 자산의 수익률보다 1.5배에서 2배인 10%에서 15%정도를 요구할 것이다(이것은 펀드의 타인자본 조달비용이다) 실제 존 네프는 투자자로부터 받은 펀드를 운용하여 약 30년간 연 13.7%정도의 수익률을 올렸다. 인덱스 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펀드매니저가 되려면 15% 정도를 목표로 하여야 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20%정도의 총투자수익률를 기준으로 삼아야 안전마진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결국 네프는 초과수익률 10%를 부가한 보수적인 기준을 설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경험률도 많이 작용한 것으로 보임)
(주) 원문에는 무조건 2 이상이 아니라 해당기업의 총수익률을 PER로 나누어 업종 또는 시장평균과 상당한 편차를 보인 종목을 일차적으로 가려내고, 그중에서 총수익률과 PER의 비율이 시장평균과 비교하여 두 배 이상인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선정했다 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오랜 기간 네프는 PER이 총수익률의 절반과 비슷한 수준인 종목을 찾기위해 골몰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별 또는 시장별 평균값은 시장상황에 따라 상승할 수도 하락할 수도 있어 강세장에서는 이러한 저평가 종목을 찾기가 어려워 지고, 약세장에서는 찾기가 쉽습니다. PER이 총수익률의 절반과 비슷한 수준일 경우는 조합비율과 시장상황상 역추적하면 시장평균수익률을 10% 정도로 본 것으로 유추됩니다.
시장평균수익률을 모든 기업과 업종에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므로 업종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존 네프는 시장의 외면으로 저PER을 보이지만 총투자회수율이 높은 기업을 찾기위한 역행투자수단의 일환으로 경험칙상 이러한 공식을 개발한 것으로 학문적 기반은 다소 미약합니다만, 효율성은 30년간의 펀드운용으로 검증된 것으로 간주될만 합니다.
4. 이익증가율과 배당수익률은 어떻게 구하는가?
5년간의 순이익을 엑셀에서 넣고 각 결산기마다의 순이익의 증가율을 구하면 값을 구하기 쉽다. 그렇지만 수많은 기업의 이익증가율의 5년간 평균치를 구하는 것은 불편한 일이다. 투자를 위해서 그것도 감수할 수 없다면 진정한 가치투자자가 아닐 것이지만, 일단 번거롭고, 이익증가율이라는 것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도, 심지어는 설립후 5년이 안되는 신생기업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편의상 자기자본 수익률인 ROE를 대신 쓰기도 한다. ROE 값은 기업분석에서 구하기가 쉬우므로 실제적용에 용이하다. 다만 당기의 ROE 값만을 대입하는 무모함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익의 증가와 감소의 편차가 심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보다 정확한 수치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보수적으로 5년간 평균값을 대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시가배당률의 값도 배당이 불규칙적인 기업이 많으므로 5년간 평균배당률을 산출해 대입하는 것이 좋다.
주식투자 수익률 1등 공개카페
◈부자아빠 주식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