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 때는 뜨끈한 해물국수가 좋네요.
포획한 두족류로 맹글어 드셔요.
2020.08.03 또 시내권 갈루갔습니다.
물색은 좀 더 나아졌지만 입질이 냉무하네요.
금어기 때는 퍽퍽~!! 하드니만 금어기가 풀리니 일기가 불쑨해져서 패배러뿌럿습니다.
꽝쳤습니다.
2020.08.04 백도 갈치지깅 배를 예약하고 출발 할 준비 마쳤습니다.
갈치지깅 때 한치낚시와 병행하면 갈치가 뜨지 않고 갈치군락이 깨진다며
꼭 갈치지깅만 하시라는 공지 문자를 받았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워
한치 채비 태클박스 쪼깨만한 박스 하나 챙겼네요.
맞는 거 같아요.
한치 이카메탈하면 갈치지깅 자제하여야 하고 갈치지깅하면 한치낚시는 하지 않는거가
조과에 보탬을 주는 거 같습니다.
오후 4시 집결인데 아침에 출항포기 문자가 오네요..ㅠㅠ
먼바다 태풍 간접 영향의 너울로 해경에서 못나가게 한다며...ㅜ.ㅜ
열받았지만 어쩌겠습니까.. 장비 해체하였습니다.
그래도 몰라서 채비 해 놓은 낚시대만 그대로 두고...
나중에 다른 선사 갈치낚시 간거를 보고 더 열받았네요.
하지만 조황이 별로들이라서 맘이 놓였지만요...
백조기입니다.
냉장고에서 건조하였는데 적당하게 말라 뼈추려먹기 좋고 살이 탄탄하여 맛나네요.
영락없는 참조기 맛이라는...
생선 잘 먹지 않은 웅천어부가 한마리 냠냠하다보니 또 백조기 낚시를 땡기고 자븐데
회사 일나가게 되어 시간이 없네요..ㅠㅠ
나는 또 옥돔이 있어??
하고 물으니 열기라고 합니다.
내가 이렇게 큰 열기를 잡았던가?
아그들 무작스럽게 좋아하고 잘 먹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웅천어부는 뽀땃합니다.
오늘 백조기낚시선도 있었고 민어외수질 낚시선도 있었는데 갈치지깅 포기라는 문자를
아침에 받다보니 낚시선은 예약할 수가 없었어요..ㅜ.ㅜ
그래서 섬차박을 선택했습니다.
평일이라서 홀랑할 줄 알았는데 휴가철로 혼잡하더군요.
일찌거니 2시반배로 들어갔습니다.
주간 무늬 노리려고...
계속 남부지방은 폭염특보, 가운데 지방은 호우특보 상황입니다.
오모메~!! 너울이 장난아닙니다.
먼바다 갈치지깅 가지 않았던거가 잘했지 싶데요.
섬 맨끝 서쪽 갯바위는 아예 들어 설 수가 없고...
두군데 이동하였는데 모두 물색도 안좋고 높은 너울로 갯바위 가장자리에
들어가지 못하고 멀찌감찌 떨어져 샤꾸리하고 채비 회수하려니 낚시가 솔찬히 어렵네요.
그래도 열씨미 흔들었더니 갱구아부지가 무늬 한마리 보내주시네요.
감자를 예상하였는데 벌써 고구마가 아닌 무시같은 무늬가 갯바위에서...
좌~ 웅천어부의 올 첫 무늬오징어입니다.
역시 두족류 피싱은 무늬오징어가 최곱니다.
에기를 쭉 끌고 가는 입질에 물대포 펑펑 쏟아내며 잡아 댕기는 무늬오징어 피싱이 젤 잼나요.
두족류 낚시 중 액션 또한 역동적이라 제일 좋아합니다.
그리고 밑걸림없으니 더 선호하구요.
이동하면서 보이는 고동은 회수하였고 삿갓은 포획도구가 없어서 말았는데
가방 뒤져보니 어디선가 주운 칼이 있어서 삿갓도 문제없이 회수하였네요.
이런것도 득이 뎀하고...
여름철 꽃 원추리도 구경하고..
여름철 꽃 하늘나리도 여유롭게 구경합니다.
땀 찍찍 흘리면서...
세군데 이동하였는데 다리가 풀리기 시작하데요.
물색, 너울, 안개로 조건이 엉망이었지만 야간낚시 기다리기 모해 발품 솔찬히 하였습니다.
조건만 좋았으면 마릿수했을 거 같았는디...
결국 너울로 아랫도리 쏵 젖어뿌러 끔끔하네요.
예고없이 너울이 처들어와서..
그래도 너울로 떠 내려가지 않음을 다행이라 하면서 열씨미했는데
무늬오징어는 더 잡지 못했습니다.
전투식량입니다.
저녁은 사모님표 김밥, 간식은 익은 달걀과 버너너, 아침은 냉동 제주 떡...
워킹 졸라게 하여 허기가 져서 김밥 맛나게 먹었네요.
두줄 싸달라고 했으면 좋았을낀데... 하믄서...
어두워지지길 기다리다가 먼저 뽈루대를 들었습니다.
아~ 내가 좋아하는 볼락이 아직도 기다리고 있군요.
깊은 바다로 가지 않은 붙박이 볼락 같아요.
붙박이 볼락은 이렇게 체색이 어둡고 눈깔이 큽니다.
바위틈에 짱박고 지나가는 먹잇감에 돌격하려는 체형으로다가...
캄캄해지지 않았는데도 갈치가 물어 재끼네요.
하지만 아직까지 풀밭입니다.
2지가 주로 나오고 1지반도 무쟈게 있는데 훅을 씹지 못하고 터덕거릴 뿐입니다.
겨우 뽈루 장비로 풀치를..
어두워지면서 갈루장비로 교체하였습니다.
어두워지니 가끔 2지반이 나오네요.
웅천어부 갈치와 춤을 한방 박아요.
요건 삼지 사이즈.
3m 앞은 갈치 땜에 볼락이 맥아리없이 갈치 눈치만 살피는 거 같아요.
가끔 엣지 부분에서 볼락을 회수합니다.
3m 앞은 갈치 땜에 농어가 맥아리없이 갈치 눈치만 살피는 거 같아요.
가끔 엣지 부분에서 농어를 회수합니다.
깔따구도 볼락대로 잡으면 농어입니다.
3m 앞은 갈치 땜에 전갱이들이 맥아리없이 갈치 눈치만 살피는 거 같아요.
가끔 엣지 부분에서 전갱이도 회수합니다.
3m 앞은 갈치 땜에 농어가 맥아리없이 갈치 눈치만 살피는 거 같아요.
가끔 엣지 부분에서 농어를 회수합니다.
깔따구도 볼락대로 잡으면 농어입니다.
갈치 외면하고 볼락, 농어에 주력할건디...
1차 고기통 비우러 갑니다.
그래도 손맛은 갈치가 더 좋아서 갈루에 더 주력하였습니다.
2차 고기통 비우러 갑니다.
갈치만 피하면 이런 거 잡는디...
그래도 가끔 볼락장비 들어 봅니다.
갈치만 피하면 이런 거 잡는디...
손자들을 위해서 젤 맛나다는 볼락 상당 수 회수하였습니다.
3차 고기통 비웠습니다.
12시반까지 지지다보니 쿨러가 솔찬히 차서 선착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선착장에서 우럭과 볼락 더 잡고 코~ 하려고...
선착장 주변은 더 변물이네요.
재미없어요.
그래서 코~ 들어갑니다.
무작스럽게 끔끔하네요.
젖은 양말 벗고 자면 좀 더 션하것는디 행여 모스키토가 침투하지 않을까 하여
벗지 않고 주무셨는데 끔끔합니다.
처음 주무실 때 에어컨 조금 켜서 깔끔하게 주무셨으면 좋았을낀데
귀찮아 그냥 눕었는데 빡쎈 워킹으로 무진 피곤하였나 봅니다.
1시반에 주무셨는데 세상 모르게 잤네요.
그래도 혹시 몰라 5시반에 알람 맞췄는데 갠히 맞췄지 싶데요.
혹, 무늬 아침장 볼라고 했는데 왔던 길 다시 가기 싫어 탱자탱자하다 말았습니다.
괜히 쌩고생할 것 같아서...
조건만 좋았으면 달렸을낀데...
이 자작 베개.. 덕분에 숙면했네요.
헤드가 굴러 베개 탈출하면 불편하고 베개 찾느라 잠을 설치는데
헤드가 굴러가지 않아 쾌적한 수면을...
요새 날씨가 덥다보니 침낭도 필요가 없어서 잠자리 정리하기 수월하여 좋데요.
아침 식사 후 변보고 깔끔하게 세수하고 찍커피로 마감.
첫배로 철수하였습니다.
그래도 너울에 휩쓸리지 않고 비 예보도 있었는데 비도 안맞고
강풍으로 여객선 묶이지 않고 다행하게 섬을 탈출하여 맘 놓였습니다.
2지반 이하는 갈치젓갈을 담았다고 하네요.
웅천어부횟집 싱싱 갈치젓갈 온라인으로 한독에 얼마받고 팔어???
농어같은 깔따구...
고기가 싱싱하여 엄청 보드랍습니다.
손자들 땜에 젖가락질 자제하네요...ㅎㅎ
농어탕도...
오후에는 아그들과 잼나게 보내주려고 땅콩 고무보트로 하려다
밸리보트 땀찍찍 흘려가며 찾아 내어
공기 넣으니 빵빵한게 물놀이로 끝내주것다...했는데
집에서 해수욕장까지 들고가기 힘들겠네요.
그래서 이거 포기하고 에어매트레스 가지고 가서 잼나게 물놀이를...
집 앞이 해수욕장이라 딸내미 식구들이 날마다 예약하고 출근하였는데
피싱으로 두번밖에 함께하여 피곤하지만 큰맘 먹고 동출하였네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어젯밤에 맹글었나 봅니다.
달짝지끈한게 맛나요.
아침식사로 대용하였습니다.
오전에 헤드 벌모하고 목간갔는데 벌모하는 꾼들이 다섯명이나 밀려
목간비만 선불주고 후퇴였습니다.
오후에 온다며...
몇달만에 목간리발소 갔네요.
코로나 19땜에 여지컷 사모님이 헤드벌모를 해 주었는데
어제 특검에 이상이 없는지 8월10일부터 회사 출근하라는 문자를 받고
웅천어부 좀 더 멋지게 하여 출근하려고 오랜만에 리발소에서 벌모하려 합니다요~~
오늘은 태풍 간접 영향으로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