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매운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제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들에 대해서는 웬지 모를 거부감이 생기네요.
요즘은 웰빙식이라해서 베트남 쌀국수를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웬지모를 중국 향 같은 냄새가 싫어서 그리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은 먹어 보는 음식 이기도 합니다.
베트남 쌀국수 "퍼(pho)"라고 불린다고 하네요...그래서 퍼베이 였구나...ㅎ
원래 베트남에서는 쇠고기를 먹지 않았으나, 1880년 중반 베트남 북부 하노이를 점령한 프랑스군이 자기네들이
주로 먹던 야채수프인 ‘뽀오페(Pot au feu)’를 전수해서 ‘뽀오페’가 베트남의 식재료에 맞게끔 변형되었다고 합니다.
포라는 말도 프랑스군의 식사를 뜻하는 ‘포 토 푀(pot au feu:불처럼 뜨거운 그릇)’의 푀(feu)가 어원이라고 한다.
1950년대 이후 베트남이 남북으로 분단되자 남쪽으로 내려간 하노이 사람들이
호치민(옛 사이공)에서 생계 수단으로 쌀국수에 쇠고기 요리법을 더해 팔기 시작하면서
베트남 전역으로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쌀국수에도 아픈 역사가 숨어 있군요....
포메인에서 주는 쟈스민차....권선동 메가박스 5충에 있는 포베이 인데 이곳은
컵도 이쁘고 주전자도 특이하고...ㅎ
음시고 눈으로 먹는다는 표현이 맞는듯 합니다...
웬지 맛있어 보인다는...
숙주나물과 새콤한 양파.....
웬지 양파가 맛잇더군요...
쌀국수 한드릇...숙주나물을 넣어서 먹으니 국물도 시원하고...오묘한 맛이 납니다...
저번에 정자지구 국수나무에서 먹었던 나가사키 짬뽕과 국물맛이 비슷한 느낌 이네요,,,
갈수록 이젠 빨간 국물 보다는 하얀국물에 더 시선이 가는듯 합니다....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 베트남..
아직도 못가봤습니다...
현지 적응을 위해서라도 베트남 음식에 대해서 탐구를 좀 해봐야 될듯 합니다....
첫댓글 베트남음식 담백하구 괜찬아요^^ 그나라음식을먹으면 그 나라가 보이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