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 게이트 (The Ninth Gate)
감독 : 로만 폴라스키
배우 : 조니 뎁, 프랭크 랑겔라, 레나 올린, 엠마뉴엘 세그너
각본 : 로만 폴라스키
제작년도 : 1999년
제작국가 : 미국, 프랑스
개봉일 : 2000년11월11일
상영시간 : 122분
관람등급 : 15세이상
화질 : Divx / 2CD
자막 : 카페디빅자막자료실
제공 : 러브시네마 [추천작]
러브시네마 한마디
올해 아케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로만 폴라스키 감독의 작품.
줄거리
아홉개의 그림, 아홉개의 수수께끼...
그리고 아홉번째 문!
유창한 말솜씨와 문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냉철함까지 겸한 전문적인 고서 감정인 딘 코소는 어느 날부터인가 직업에 대한 이상은 버린 채 뉴욕의 뒷골목에서 부유한 수집가를 위한 희귀본을찾아내는 일에만 전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코소는 저명한 애서가이자 악마연구자인 보리스 볼칸으로부터 막대한 액수의 보상금을 건 제안을 받게 되는데, 그 제안은
바로 전세계에 단 세권뿐인 <어둠의 왕국과 아홉 개의 문>이란 책의
감정에 대한 것이었다.
이 책은 악마 루시퍼거 직접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중세 이후 악마를
부르는 기도서로 사용되고 있었다.
초자연적인 현상의 기대보단, 당장 눈앞에 보이는 돈 때문에 재안을
받아들인 코소는 볼칸의 책을 프랑스와 포루투칼에 남아있는 다른 두
권과 비교하여 진짜 루시퍼가 쓴 책을 가려내기 위한 머나먼 여정을
준비한다.
그러나 주위에서 이유없는 폭력과 살인사건 등 기도서를 둘러싼 미스테리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자, 코소는 기도서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사본을 보유하던 사람들이 모두들 잔혹하게 살해당하게 되고,
그들이 보유한 기도서는 모두 불에 타 재가 되어버린다. 단 루시퍼가
그린 그림이 그려있는 페이지만 뜯겨 없어진 채... 코소는 어떤 강격한 힘의 도움을 받아 책의 비밀을 하나씩 풀어나게 되는데...
영화해설
악명높은 17세기의 악마 입문서 <어둠의 왕국과 아홉 개의 문>을 둘러싼 여러 사건을 그린 "아르뛰르 페레제-리베르떼"의 베스트 셀러
<EL CLUB DUMAS>(클럽 뒤마)를 만난 로만 폴란스키는 94년 이후
그토록 찾던 자신의 영화를 만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영화를 구상하며 책을 읽는 동안 이 책이 주는 엄청난 악마적 상상력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곧바로 이 영화의 스텝과 배우들을 머리속에 떠올리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먼저 머리속에 들어온 인물은 환상적인 세계의 창조와 몽환적인 분위기의 조성 등으로 따라올 자가
없는 촬영의 일인자 다리우스 콘지였다.
컬트 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몰락을 지켜보는 것 같아 안타까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