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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 피카소와 마르크 샤갈의 영혼이 깃든 마그 재단이 주목한 박동수의 '큐빅 회화'...30년의 결과 경주 더안미술관, 박동수의 예술세계를 묻다...심포지엄 및 기자간담회 개최 이우환·이배의 세계적 도약 경로 재현… 소수 VIP 수집가 위한 프라이빗 아틀리에 전격 전개 프랑스의 저명한 미술평론가 앙리 프랑수아 드봐이유, 박동수 개인전 프랑스 투르및 마그재단 추진 중 |
[미술여행=윤경옥 기자]천년고도 경주 치유의 집 ‘더안 미술관’에서 마주한 우주적 만다라는 피카소와 마르크 샤갈의 영혼이 깃든 마그 재단이 주목한 박동수 작가의 '큐빅 회화' 30년의 결과물이다.
경주 한옥에 담긴 검은 우주, 박동수 개인전: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전시알림 포스터
사각형 회화큐브라는 독창적 예술세계를 펼치는 박동수(b. 1964, 서산 해미)의 개인전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가 경상북도 경주에 위치한 전통 한옥 구조의 ‘치유의 집’ 더안 미술관(관장 백진호)에서 2026년 5월 4일(월)부터 7월 28일(화)까지 개최된다.
사진: 경상북도 경주에 위치한 전통 한옥 구조의 ‘치유의 집’ 더안 미술관(관장 백진호)
이번 전시는 전통 한옥 목구조를 기반으로 한 더안미술관의 공간적 특성과 박동수의 작품 세계가 함께 어울어져 만들어낸 것이 특징이다. 1층 전시 공간은 한옥 아치형 목구조 아래 220여 개의 사각형 회화(큐브)가 펼쳐진다. 220개의 광활한 우주의 파동을 의미하는 큐빅 회화들은 개별 작품이면서 동시에 하나의 거대한 회화로 작동하는 구조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층 전시 공간은 한옥 아치형 목구조 아래 220여 개의 사각형 회화(큐브)가 펼쳐진다.(사진: 더안 미술관 지하 전시 공간 'Cette place-là' 그곳에, 박동수)
경주 더안미술관, 박동수의 예술세계를 묻다...'알아차림'의 통찰
이번 박동수 작가의 개인전시인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Where earth mirrors sky는 작품 속 서사를 품어낸 거울과 같은 공명이 느껴진다. 거대한 우주의 질서가 내면의 영적 공간에 그대로 투영된 '천지인'으로 다가온다. 거대한 우주는 하늘이요, 내면의 영적 공간은 땅, 즉 인간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 2023년 5월 프랑스 파리 국립 기메 동양 박물관 (Musée national des Arts asiatiques-Guimet)에서 전시되었던 우주 공간의 존재에 대한 흔적들을 하나의 거대한 회화로 구현했다. 세계 3대 동양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기메 박물관의 로툰다 전시관을 가득 채웠던 박동수의 작품들이 귀국 후 처음으로 한국 관객 앞에 놓이는 것으로, 이번 더안미술관 전시는 박동수 작가에게 국내 첫 선을 끊는 자리다.
사진: 더안 미술관 1층 전시 전경 'Cette place-là' 그곳에, 박동수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구현한 파리 국립 기메 박물관 전시는 자연광이 깃든 목재 구조의 절제된 전시 공간 설치로 시공간을 초월한 거대한 자연 속 '어우러짐'의 교향곡처럼 느껴진다. 나무, 태양, 땅, 쇠, 물 ... 하늘을 받치고 있는 경주 치유의 집 한옥 구조는 마치 하늘을 담고자 하는 그릇처럼 안정적인 어머니의 뱃속을 떠올리게 한다. 생성과 소멸, 빛과 어둠, 비움과 채움, 환희와 공포, 삶과 죽음은 시공간의 순환으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근원의 자궁' 이었음을 역설적으로 '알아차림'이라는 통찰로 다가온다.
사진: 치유와 예술을 관통하는 터전 - 하늘을 품은 경주 치유의 집 더안 미술관 전경
사진: 치유와 예술을 관통하는 터전 - 하늘을 품은 경주 치유의 집 더안 미술관 전경
1층에 이어 지하 전시장에는 박동수의 기존 작품과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신작과 함께 20여 점이 선별 전시된다. 반복과 축적, 검은색 화면을 통해 '회화가 생성되는 순간'을 포착하려는 작가의 태도가 전시 전반을 관통한다.
1층에 이어 지하 전시장에는 박동수의 기존 작품과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신작과 함께 20여 점이 선별 전시된다.
박동수는 한국과 프랑스를 잇는 독보적인 현대미술가다. 1990년 프랑스로 건너가 베르사유 시립미술학교와 파리 8대학 조형예술학과(학사·석사)를 마친 후, 파리를 기반으로 30여 년간 왕성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한지·먹·나무·아크릴이라는 동양적 재료와 서구적 기하학의 결합에서 출발하는 그의 작업은, 소우주와 대우주 사이를 탐구하며 한국의 물성과 우주적 사유를 하나의 화면 위에 새긴다.
박동수는 한국과 프랑스를 잇는 독보적인 현대미술가다.
2023년 파리 국립 기메 동양 박물관 개인전을 비롯해 파리·서울·런던·상하이·교토 등 세계 각지에서 전시를 열었으며, 기메박물관·서울대학교·서울행정법원·COEX 등 국내외 주요 기관에 작품이영구 소장·설치되어 있다.
사진: 박동수 작가 作
사진: 박동수 작가 作
사진: 박동수 작가 作
사진: 박동수 작가 作
프랑스 미술사가이자 큐레이터 앙리-프랑수아 드바이유와 함께한 심포지엄 및 기자간담회
한국 현대미술의 숨은 거장, 박동수 작가의 개인전: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가 천년고도 경주 치유의 집 ‘더안 미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 중인 가운데 지난 13일(수) 프랑스의 저명한 미술 평론가이자 한국의 단색화(Dansaekhwa)가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세계 무대에 자리잡도록 큰 역할을 한 Henri-François Debailleux '앙리 프랑수아 드봐이유'가 더안미술관 백진호 관장의 초청으로 방한하여 국내외 미술계 인사들과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박동수 작가의 예술세계를 심도있게 해부하는 심포지엄 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앙리 프랑수아 드봐이유, 김종근 평론가, 배병우 작가, 백진호 관장, 박동수 작가
'앙리 프랑수아 드봐이유'는 한국의 단색화가 프랑스 및 유럽 평단에서 이론적 기반을 다지고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린 핵심 인물이다.
사진: 앙리 프랑수아 드봐이유 Henri-François Debailleux
이번 심포지엄은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 박물관 명예 관장인 소피 마카리우(Sophie Makariou)가 극찬한 박동수의 ‘코스모그램(Cosmogram, 우주 도식)’과 ‘만다라’ 세계관을 한국적 공간에서 재해석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한의사이자 국제적 컬렉터인 백진호 관장이 대대로 이어온 대추밭 한의원을 예술과 건축에 쏟아부어 완성한 전통 한옥 공간은, 마당을 통해 하늘을 담아내며 박동수 작가의 검은 회화를 품어내는 완벽한 우주적 그릇이 되어 주었다.
이번 경주 심포지엄이 미술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유는 박동수 작가의 ‘글로벌 플로우’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앙리 프랑수아 드봐이유(Henri-François Debailleux)는 박동수 작가의 차기 글로벌 무대로 프랑스 투르(Tours) 시(市)의 대규모 전시 및 프랑스 현대미술의 최고 성지인 ‘마그 재단 미술관 (Fondation Maeght)’ 개인전을 정교하게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천년고도 치유의 집 박동수 개인전 단체사진
드바이유는 그동안 한국 작가들을 유럽 미술계에 소개하며 한국 현대미술 담론 형성에 기여해온 국제적 평론가로, 이번 간담회에서 박동수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한 심층 발언과 함께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논의했다.
김종근 (미술평론가)의 진행으로 박동수 작가와 앙리-프랑수아 드바이유 외에 사진작가 배병우, 백진호 더안미술관 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김종근 미술평론가가 심포지엄을 진행하고있다)
김종근 (미술평론가)의 진행으로 박동수 작가와 앙리-프랑수아 드바이유 외에 사진작가 배병우, 백진호 더안미술관 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심포지엄에 참여한 미술계 인사들과 컬렉셔너, 종교계, 정재계 인사들은 한국미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과 박동수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매우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심포지엄의 진행을 이끈 김종근 미술 평론가는 한국 현대미술계를 대표하는 미술평론가로 국내외 미술 담론 형성에 오랫동안 기여해왔다. 작품의 형식적 분석을 넘어 한국 미술의 역사적 맥락과 국제적 위치를 날카롭게 짚어온 비평가로서, 한국 현대미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담론의 중심에 서 있다. 김종근 평론가는 이날 한국 미술이 국제 무대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토론을 유쾌하고 매끄럽게 진행했다.
사진: 대추밭 한의원 원장, 더안 미술관 백진호 관장과 박동수 작가
사진: 대추밭 한의원 원장, 더안 미술관 백진호 관장(박동수 작가가 작가와 앙리 프랑스와 드봐이유는 예술적 동지다라고 말하고 있다)
더안미술관 백진호 관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전시 연계 행사를 넘어, 한국 미술의 다음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전통 공간 속에서 동시대 미술과 국제 담론이 만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동수의 작업을 "인간과 우주가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사유"에서 출발한다고 짚어냈다.
한지를 작은 나무 블록에 붙이고 먹물로 물들이는 30여 년의 지독한 반복과 축적의 시간.
백 관장은 이를 두고 "작은 사각형 하나가 소우주이고, 그것이 모여 이루는 집합체가 대우주다. 부분은 전체이고 전체는 부분이다."라는 단순하면서도 거대한 진리를 작가가 몸소 증명해 내고 있다고 상찬했다.
백 관장은 "미술관 1층에 설치된 작은 사각형의 큐빅 회화는 독립된 '소우주'이며, 이것들이 일정한 반복과 축적을 통해 모였을 때 비로소 거대한 '대우주(별자리)'를 이룬다. 부분과 전체가 분리되는 않는 동양의 도교적, 한의학적 우주론과 맥을 같이 하고 있어 '먹의 검은색'은 부재가 아닌 충만함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큐빅은 빛이 없는 차가운 공허나 죽음이 아닌, 오히려 우주의 모든 삼라만상과 색채를 내포하고 있는 가장 뜨겁고 가득 찬 정신적 세계를 상징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전통 한옥 구조에 설치된 '우주' 전시 전경 'Cette place-là' 그곳에, 박동수(백진호 관장과 앙리-프랑수아 드바이유)
사진: 전통 한옥 구조에 설치된 '우주' 전시 전경 'Cette place-là' 그곳에, 박동수
한편 박동수 작가와 앙리 프랑스와 드봐이유는 예술적 동지다. 두 사람의 인터뷰와 일상에서의 깊은 대화는 작가의 작품 세계 본질을 서양의 미학 언어로 꿰뚫어 본 박동수 예술론의 핵심 문헌으로 자리한다.
백진호 관장의 박동수 론...검은 우주를 짓는 사람
이번 전시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에서 박동수는 더안 미술관의 전관을 220개의 큐빅 회화로 채웠다. 이것은 단순한 설치가 아니다. 관람객은 그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작가의 우주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전통 한옥의 고요한 공간성과 박동수의 검은 우주가 만나는 그 순간은, 내가 이 전시를 기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이기도 하다. 한옥은 하늘을 담는 그릇이다. 마당을 통해 하늘로 열리는 한옥의 구조는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라는 이번 전시 제목과 완벽하게 공명한다.
사진: 전통 한옥 구조에 설치된 전시 전경 'Cette place-là' 그곳에, 박동수
하늘과 땅, 대우주와 소우주, 검은 먹과 흰 한지-박동수는 이 모든 이항 대립을 하나로 녹여내는 작가다. 나는 오랫동안 더안 미술관이 어떤 작가와, 어떤 작품과, 어떤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공간인가를 생각해왔다. 박동수 작가는 그 질문에 대한 나의 가장 확실한 대답이다. -백진호. 더안 미술관 관장
동수, 왜 항상 작은 정사각형인가? 그 안에 새겨진 원의 의미는 무엇인가?
하나는 화산의 메타포 - 폭발한 용암이 수많은 파편이 되어 굳어지듯, 작은 블록들은 세계가 창조되는 순간의 화석이다. 다른 하나는 재료의 물성 - 한지는 뽕나무 섬유로 만들어지고 잎사귀의 크기가 곧 사각형의 크기를 결정한다.
형식은 철학에서 비롯되는 동시에 물성에서 비롯된다. 사각형의 집합체가 무한한 우주 라면, 각각의 사각형은 또 하나의 우주이며, 그 안의 원은 행성이다. 원이 많아지면 별자리가 된다. 원형은 자궁 속 작은 세계부터 거대한 행성까지 크기에 무관하게 생명 그 자체를 상징한다. Henri-François Debailleux, 박동수의 인터뷰 中
이우환과 이배가 걸어간 길… 프랑스 투르(Tours)와 마그 재단(Maeght)의 서막
'Cette place-là' 그곳에 Rotunda 전시 전경, 프랑스 파리 국립 기메 동양 박물관 2023 사진: Jérôme Michel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프랑스 투르와 남프랑스 생 폴 드방스의 ‘마그 재단’은 전세계 미술 자본과 평단이 주시하는 거장들의 등용문이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이우환 화백과 ‘숯의 화가’ 이배 작가가 유럽 미술 시장의 정점에 서기 전, 반드시 거쳐 가며 세계적 확정 도장을 찍은 곳이 바로 프랑스 투르와 마그 재단이다.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걷는 사람> 이 정원을 지키고 피카소와 마르크 샤갈의 영혼이 깃든 마그 재단이 박동수를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의 30년 수행의 결과물인 큐빅회화가 이미 세계 미술사의 중심 궤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평론]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Where earth mirrors sky
박동수는 칸딘스키가 그토록 사랑한 '내적 필연성'의 예술가이다. 흰색, 검은색, 회색이 지배적이긴 하지만 작품 내 색조가 그것뿐인 것은 아니다. 세 가지 색만이 아닌 다른 색채들이 칸딘스키 관점에서의 긴장이 아닌 부드러운 그라데이션으로 흘러나온다. 흰색과 검은색은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만나고 있다.
이분법적인 관계가 아니다. 검은색은 죽음의 색이 아니다. 동양에서 검은색은 공허함이나 부재가 아니며 흑백이 넉넉하게 예비한다는 관계로 공존하고 있어 그 특성이 다르다. 박동수 작가 '팔레트'의 본질은 스스로 정의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며, 우리가 참조하는 분류를 따른다면 그의 조형 언어도 마찬가지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표현하는 형태와 형식의 다채로움이라 생각한다.
사진: 경주 치유의 집 - 대추밭 한의원과 더안 미술관이 하나 된 육체와 영혼의 '색심불이'(色心不二) 박동수, 앙리 프랑수아 드봐이유
박동수 작가는 자신의 '회화적 표면'을 동일한 형태의 작은 개체들이 일정한 간격을 이루는 형태로 자주 해체한다. 이는 칸딘스키의 세계와는 거리가 먼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아시아 전통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다라가 대표적이다.
본질적으로 만다라는 코스모그램이다. 우주 공간과 내면의 영적 공간에 대한 개념을 ‘도형’에 압축한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 사원처럼 부조로 건축물에 새겨졌든, 히말라야 탕카 두루마리에 그림으로 그려졌든, 만다라는 서양인의 닫힌 눈으로 보는 모든 공간 단위를 거부한다. 엄격하게 조직화되고 분할되어 있지만 해독할 수 없는 표면, 대개 원형으로 표현되는 중심부의 가장 중요한 산... 오방(五方)의 다섯 방향을 나타내는 도식에는 중앙도 포함되어 있다.
나는 4세기 후반부터 불교를 받아들인 한국의 전통 속 만다라를 알지 못한다. 한국에서는 샤머니즘과 그 정신이 깃든 독특한 형태로 발전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일 순위는 ‘칠성(七星)’, 즉 행성들의 영혼 큰곰자리이다.
박동수 작가가 자신의 작품으로부터 나온 가설과 해석의 미로 속에서 칠성의 정신을 고려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모든 것은 우주에 대해, 우주를 한국과 연관 짓는 일련의 수단을 통해 그 변화에 대해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소피 마카리우 프랑스 문화유산 수석 큐레이터,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 예술 박물관 명예 관장
사진: 백진호 관장, Henri-François Debailleux
사진: 백진호 관장, Henri-François Debailleux
심포지엄에 참여한 참여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미술 불황기를 뚫는 VVIP 프라이빗 아틀리에 수집가를 위한 기회
지난 2023년 프랑스 파리 기메 박물관 개인전으로 유럽과 한국 미술계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대무대로의 비상을 앞두고, 박동수 작가는 오직 자신의 예술적 본질과 세계적 가치를 이해하고 대변하는 공식 디렉터(갤러리 엠나인)에 경주 더안미술관 전시 투어와 충남 공주 아뜰리에(작업실)에서의 공식 작품 판매 권한을 위임했다. 이는 미술계 자본이 동결된 작금의 시대에 전형적인 갤러리 유통 방식을 탈피, 작가의 순수성을 지키고 컬렉터의 수집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고도의 정무적 선택이다.
나무의 재단부터 먹과 한지의 물성을 다루는 날것의 거대한 에너지가 숨 쉬는 공주 작업실과 경주 치유의 집에서 펼쳐질 이번 VVIP 초청 투어는 갤러리 엠나인의 깊이 있는 작품세계 도슨트와 함께 소수의 수집가들에 한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진: 박동수 작가, Henri-François Debailleux, 백진호 관장
한편 더안미술관이 자리한 '경주치유의집'은 2025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대상을 수상한 공간이다. 김재경 건축가 (한양대학교 교수)가 설계한 공간은 전통 한옥 목구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구현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탁월한 완성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자연광과 목재 구조, 절제된 전시 방식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며, 박동수의 작품세계와 만나 새로운 해석의 층위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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