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센터 바둑 무료 특강 신청 안내
안녕하세요. 서초구 아버지센터 아침지기 이하림 센터장입니다.
3월, 따스한 햇살 아래,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분들을 위해, 아버지센터에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혹시, 매력적인 바둑 영화 '승부' 개봉 소식 들어보셨나요? 마치 바둑판 위의 치열한 수 싸움처럼, 우리 삶도 매 순간 고민되는 선택의 연속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는 분께, 영화 속 바둑 기사들처럼 짜릿한 선택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해 드리고자 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웃음꽃 피는 ‘우리 가족 취미 바둑’, 바둑 하나도 몰라도 재밌는 ‘입문자를 위한 바둑’, 숨겨진 기력을 깨우는 ‘중고급자를 위한 바둑’, 무궁무진한 바둑의 매력에 푹 빠져볼 수 있는 세 가지 무료 특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 강좌 모두, 각자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선택하실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으니, 마치 봄날의 소풍 가듯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해 보세요.
바둑돌 하나하나에 인생의 깊은 사유를 담고, 배워두면 평생 좋은 취미가 되어줄 바둑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을 맺는 소중한 시간. 아버지센터에서 여러분의 3월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더불어, 곧 개봉할 영화 ‘승부’도 흥미진진하게 감상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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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을 넘어서면
노안은 빙산의 일각이다. 중년이 되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사십 대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꼈다. 사십 대 중반부터는 환절기, 특히 가을철만 되면 몸이 맥을 못 추며 감기를 달고 살았다. 오십을 넘어서면서는 등이 너무 시려서 10월부터 회사나 집에서 얇은 오리털 패딩 점퍼를 꺼내 입는다.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영락없이 1960년대 흑백영화 속 '시골 영감' 같지만 별수가 없다.
- 임상수, 강은호의 《잠 못 드는 오십, 프로이트를 만나다》 중에서 -
* 나이 오십은 청년의 때입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기가 막힌 나이입니다. 칠십 고개를 넘어보면 오십 나이가 얼마나 좋은 때인지를 알게 됩니다. 얼마 전 옹달샘에서 만난 분이 "나도 60대면 좋겠다"라고 하셨습니다. 당신이 60대라면 춤을 배우고 싶다 하셨습니다. 연세를 여쭈니 본인은 70대라 했습니다. 40대나 50대가 되면 제법 나이 든 듯하지만 지나고 보면 청춘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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