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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파행 시민단체 오물투척 파장 <속보>= 인천시 의회가 자리다툼을 연연하며 지난 15,16일 이틀간에 걸쳐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6일자 1면 보도> 16일 임시회가 어렵게 열리는 등 시민단체와 여론의 질타가 증폭돼 촉각이 곤두서 있다. 16일 현재 시민단체가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시의회의 예결특위 자리싸움으로 시작된 파행사태는 해결책 마련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사상 초유의 자동 유회 사태에 이어 15일에도 의회는 개회조차 못하고 파행을 이어갔으며 신, 구 의장 계파 의원들의 예결 특위 자리싸움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이틀간의 파행으로 의장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으며 예결특위 위원 중 의장 추천 몫 세 명이 문제의 발단인 만큼 의장이 중심을 잡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동료 의원들의 의장 흔들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의장 만들기에 공을 세운 몇 몇 의원들의 거센 목소리가 의장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있다는 게 몇몇 의원들의 지적이다. 아울러 의회 파행을 볼모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시키려는 일부 의원들의 행태도 비난 받아 마땅하다는 지적과 함께 의회 파행을 수습하기 위해선 의장의 합리적인 정치력이 발휘돼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한편, 인천연대 측은 의회 파행을 규탄하고 정상화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는가 하면, 16일에는 의회 현관에 오물을 투척하는 등 시민단체가 의회를 향한 질타의 강도를 높이고 있어 향후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