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발레선수
채동현 장정윤 윤경호 강예나 신현지
대학로뮤지컬센터 4층 공간피꼴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용근이는
목포사나이예요.
공부에는 관심도 없고 말썽도 많이 부리고
도저히 대학 갈 성적이 안되지만
용근이를 꼭 대학에 보내고 싶은 엄마는
예체능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고
서울에 있는 발레학원에 보내게 되요.
춤추는 것이 너무 부끄러워
친구들에게도 비밀로하고 주말마다 발레학원에 오는 용근이는
그곳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주희를 만나게 되요.
발레연습복 조차 난감한 용근이지만
주희와 함께 발레연습을 하면서
뜻밖의 소질을 발견하게 되고
운동선수가 운동을 하는 것처럼
멋진 발레를 하는 발레선수를 꿈꾸는 용근이와 주희의 성장기예요.
댄싱9의 마스터 김수로님과 우현영님이
프로듀서와 안무감독으로 참여하고
발레리나 강예나님이 용근이와 주희의 발레선생님으로 나오는 작품이
연극이라고 해서 궁금증과 기대를 가지고 보게된 공연이예요.
전문 무용가가 아닌 배우들이 오랜 연습이 필요한 발레동작들을 해내는게 놀라웠어요.
연극이기 때문에 많은 장면은 아니지만 배우들의 노력이 보여졌어요.
전라도사투리를 하는 소년의 수줍은 첫사랑도 유쾌하고
꿈 많은 청춘들의 성장을 보는 것도 즐거웠어요.
소극장에서 보는 발레장면은 소중하고 특별한 즐거움이었어요.
첫댓글 저도 후기보니 공연보고 싶네요.
저도 보러가는데 도움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