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큰, 칼칼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라면’.
가볍게 한끼를 해결하고 싶을 때 끓여 먹기 좋고, 간식으로 즐기기도 좋다.
한국인의 입맛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라면.
얼큰한 국물과 짭짤한 MSG, 꼬들꼬들한 면발까지!
라면은 레시피대로 끓여야 가장 맛있다지만, 특색있는 라면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라면 맛집 11곳을 모아보았다.
주인장의 푸근한 인심이 느껴지는,
효창공원 ‘라면전문점’
‘라면전문점’은 몇 년 전 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이름을 알렸다.
국물 라면, 짜장 라면, 비빔 라면 세 가지 종류의 라면을 선보인다.
라면 주문 시 공깃밥을 무료로 제공하는 점에서 따뜻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설렁탕 집을 운영했던 사장님의 손맛이 담긴 배추김치와 깍두기는 라면의 맛을 살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서울 용산구 백범로 332
매일 08:00 – 21:00, 연중무휴
라면 4,500원, 짜파게티 5,000원
광장시장 먹방 필수 코스,
광장시장 ‘성미다방’
빈대떡, 육회 등과 더불어 광장시장의 명물로 불리는 ‘성미다방’.
10여 가지의 라면이 놓여 있는 가판대에서 원하는 라면을 고르면 사장님이 즉석에서 라면을 끓여 준다.
국물이 있는 라면에는 달걀을 풀어 넣어주고 짜장 라면은 달걀 프라이를 얹어 준다.
커피, 미숫가루, 생과일주스 등 달콤한 마무리를 해 줄 음료와 커피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 종로구 종로5가 138-4 광장시장 A동 35호
매일 09:00 – 20:00, 넷째 주 일요일 휴무
라면 3,000원, 짜장면(짜파게티) 3,000원
정수리까지 뜨거워지는 매운 라면
회기역 ‘레알라면’
매운라면이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회기역 ‘레알라면’.
메뉴는 3가지로 옐로우, 오렌지, 레드로 구분된다.
옐로우는 안성탕면 정도의 매운맛, 오렌지는 불닭볶음면 정도의 매운맛, 레드는 신라면 4배정도의 최고 매운맛이란다.
밥과 반찬은 셀프바에서 마음껏 이용이 가능한데 매운라면 전문인 만큼 눈꽃 치즈가 셀프바에 마련되어 있어
라면에 넣어 먹을 수 있다.
가장 많이 주문하는 오렌지도 충분히 매운맛으로 먹을수록 점점 더 매워지지만 계속 당기는 맛이다.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25길 23-5 1층
목~화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14:50, 20:50)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오렌지 6,500원 옐로우 6,500원 레드 6,500원
하루에 70그릇만 판매하는,
상도동 ‘빽찐라면’
1부에 50그릇, 2부에 20그릇의 한정 수량으로 라면을 판매하는 ‘빽찐라면’.
대표 메뉴 ‘찐라면’은 국물 위로 숙주와 다진 마늘을 수북하게 얹어 나오는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진 마늘이 한국적인 알싸함을 더하는 것과 동시에 숙주가 이국적인 풍미를 더하며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다진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함을 더해도 좋다.
서울 동작구 상도로 295
매일 11:30 – 18: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수, 일 휴무
찐라면 6,000원, 마라라면(고기) 7,000원, 빽라면 6,000원
뜨끈한 뚝배기에 나오는
‘경춘자의라면땡기는날’
종로구 화동에 위치한 ‘경춘자의라면땡기는날’은 방송에 자주 소개되어 이미 소문난 맛집이다.
매운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 ‘짬뽕라면’은 양배추, 대파, 어묵, 오징어 등이 들어가 시원 칼칼하게 즐길 수 있다.
뚝배기에 제공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뜨겁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
진득한 국물에 하얀 쌀밥까지 말아 먹으면 최고의 한 끼를 맛볼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82
매일 09:30 – 19:30 2,4번째 일요일 휴무
짬뽕라면 5,500원, 치즈라면 5,000원
영남알프스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산장,
울산 ‘취서산장’
영축산 정상 올라가는 방향에 위치한 ‘취서산장’.
산 아래에서 시원하게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감칠맛 가득한 국물에 꼬들꼬들한 면발이 어우러진 ‘라면’.
취향에 따라 라면을 추가하여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등산의 피로를 날려줄 막걸리도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안주와 함께 한잔하기에도 좋다.
울산 울주군 삼남읍 방기리 산53
09:00 – 16:00 (변동)
라면 – 변동
오랜 전통의 김밥 전문점,
부평 ‘대왕김밥’
35년 전통 김밥 전문점.
생활의 달인에 김밥 비법의 달인으로 소개된 곳으로 우엉김밥의 이 집의 대표메뉴.
김밥외에도 떡볶이, 순대, 오뎅, 라면 등이 있다. 계란지단을 자르지 않고 통째로 마는 것이 특징으로
지단을 부칠때 삶은 옥수수 알맹이와 계란을 믹서기에 갈아서 부쳐 계란 특유의 비린내도 없고 맛이 좋다.
우엉또한 땅콩 삶은 물에 졸여 우엉조림이 짜지않고 고소한 맛을 낸다.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로 41
매일 04:00 – 20:30
라면 3,500원, 소고기 김밥 5,500원, 참치김밥 5,000원, 치즈김밥 5,000원
감칠맛 넘치는 초록 빛깔 라면을 맛볼 수 있는
‘서대문외할머니라면’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을 정도로 유명한 ‘서대문외할머니라면’.
이곳의 시그니처는 쫄깃쫄깃한 다슬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는 ‘다슬기’ 라면이다.
부추, 당근, 버섯, 애호박 등을 곁들여 시원한 국물 맛이 인상적인데,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칼칼함까지 있으니 해장으로 제격이다. 하얀 국물라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불호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6길 59 a-15
매일 08:30 – 20:00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주말 휴무
다슬기라면 8,000원, 짬뽕라면 6,500원, 해장라면 6,500원
제대로 된 야장 느낌
‘혜성슈퍼’
종로 5가역 인근에 위치한 ‘혜성슈퍼’는 소박한 실내와 슈퍼 뒤로 이어진 작은 마당으로 비밀스러운 장소에 와있는 듯 매력적이다.
을지로에서는 제대로 된 야장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곳. 스팸구이와 짜파구리가 대표 메뉴이며 안주가 다양하진 않지만
서울 도심에서 편하게 소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1길 11
매일 14:00 – 24:00 오픈 시간 불규칙
짜파구리 8,000원, 스팸구이 8,000원
멋진 경치 보며 먹는 정갈한 한정식,
남해 ‘금산산장’
보리암과 더불어 금산 등산 필수 코스로 불리는 ‘금산산장’.
싱그러운 초록빛 나무와 먼발치에서 보이는 남해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감탄을 절로 자아낸다.
탁 트인 경치가 돋보이는 야외 좌석은 SNS에서 인증샷 대란을 불러일으키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전, 볶음밥, 라면, 달걀 등 등산객들의 배를 채워 줄 먹거리와 식혜, 탄산음료, 커피 등
갈증을 달래 줄 마실 거리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살아있는 ‘파전’과 뜨끈한 국물이 등산의 피로를 녹여주는 ‘컵라면’을 함께 먹는 조합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경남 남해군 상주면 보리암로 691
매일 07:00 – 18:00
해물파전 10,000원, 메밀김치 전병 10,000원, 나물 볶음밥 7,000원
십수가지의 라면 종류를 맛볼 수 있는
‘라면점빵’
‘라면점빵’은 경복궁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다채로운 라면 구성으로 그동안 ‘분식 라면’에 익숙했다면 제대로 된 ‘라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각 종류마다 맵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1단계부터 10단계로 나뉘어진다.
3단계가 신라면보다 조금 매운 정도이니 10단계는 각오하는 게 좋을 것.
라면 외에도 ‘김밥’, ‘주먹밥’ 등의 사이드를 곁들여 먹을 수 있으니 제대로 된 식사하기 제격이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39
평일 09:30 – 19:00, 토요일 10:30 – 16:00 일요일 휴무
알라면 4,500원, 부대라면 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