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누가복음 4:1-2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충만하셨지만 시험받으셨습니다. 가장 강한 시험은 흔히,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있을 때 옵니다. 언젠가 어떤 사람이 말했습니다. "마귀는 높은 곳을 겨냥한다.” 아닌 게 아니라 그 마귀 때문에 한 제자가 그리스도를 아예 알지도 못한다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마르틴 루터처럼 마귀와 크게 다툰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당시 루터는 지옥을 뒤흔드는 큰 싸움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존 번연의 저 엄청난 싸움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할 때는 유혹자와 사투를 벌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험을 허락하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참나무는 폭풍을 견디며 더욱 깊이 뿌리내리고, 도자기는 불길을 견뎌 낸 유약으로 내구성이 강해집니다. 우리에게는 시험이 이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그리스도께 얼마나 단단히 매달려 있는지, 혹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얼마나 단단히 붙들고 계신지 평소에는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마귀가 온 힘을 다해 우리를 끌어가려 할 때 알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우리를 끌어당기시는 그리스도의 오른손을 느낍니다.
큰 고난이라 해서 늘 큰 죄의 형벌은 아닙니다. 그것은 종종 하나님의 크나큰 선물로서 오는 시련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날카로운 연장으로 당신의 보석을 깎고 거친 줄칼로 다듬습니다. 그분께서 특별히 사랑하사 아름다운 보석으로 다듬으시려는 성도들은 흔히 자신들에게 닿는 그분의 연장을 느낄 것입니다.
기꺼이 증언하건대, 나는 하나님의 공방에 있는 어느 것보다 주님의 불과 망치와 줄칼에 한결 더 빚졌습니다. 하나님의 회초리가 아니었으면 내가 도대체 뭘 배우기나 했을까 싶은 생각이 종종 듭니다. 내가 주님께로부터 배우는 교실이 가장 어두울 때 나는 가장 잘 보게 됩니다.
April 12
God Permits Temptation
And Jesus being full of the Holy Ghost returned from Jordan, and was led by the Spirit into the wilderness, being forty days tempted of the devil — Luke 4:1-2
Jesus was full of the Holy Ghost, and yet He was tempted. Temptation often comes upon a man with its strongest power when he is nearest to God. As someone has said, “The devil aims high.” He got one apostle to say he did not even know Christ.
Very few men have such conflicts with the devil as Martin Luther had. Why? Because Martin Luther was going to shake the very kingdom of hell. Oh, what conflicts John Bunyan had!
If a man has much of the Spirit of God, he will have great conflicts with the tempter. God permits temptation because it does for us what the storms do for the oaks — it roots us; and what the fire does for the paintings on the porcelain — it makes them permanent.
You never know that you have a grip on Christ, or that He has a grip on you, as well as when the devil is using all his force to attract you from Him; then you feel the pull of Christ’s right hand. — Selected
Extraordinary afflictions are not always the punishment of extraordinary sins, but sometimes the trial of extraordinary graces. God hath many sharp-cutting instruments, and rough files for the polishing of His jewels; and those He especially loves, and means to make the most resplendent, He hath oftenest His tools upon. — Archbishop Leighton
I bear my willing witness that I owe more to the fire, and the hammer, and the file, than to anything else in my Lord’s workshop. I sometimes question whether I have ever learned anything except through the rod. When my schoolroom is darkened, I see most. — C. H. Spurg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