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8/23 KOSPI 2,701.69(-0.22%) 외국인·개인 순매도(-), 기관 순매수(+), 파월 의장 잭슨홀 연설 경계감
지난밤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 잭슨홀 연설 경계감 및 美 국채금리 급등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690.80(-16.87P, -0.62%)으로 하락 출발. 오전중 2,689.54(-18.13P, -0.67%)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낙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 상승 전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다 장 후반 2,712.84(+5.17P, +0.1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장 막판 재차 하락 전환했고, 결국 2,701.69(-5.98P, -0.22%)에서 거래를 마감.
파월 Fed 의장 잭슨홀 연설을 앞둔 짙은 경계감 속 코스피지수는 약보합, 4거래일만에 하락.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수.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에 있을 파월 의장 연설을 앞두고, 짙은관망세가 나타나는 장세. FOMC 의사록 및 美 고용지표 등을 토대로 9월 FOMC에서 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이번 연설을 통해 정책 완화를 시사할 것이라면서도 시장이 기대하는 정도의 강한 완화 신호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월 의장이 이번에 선명한 매세지를 내지 않고 지나가면, 오는 9월6일로 예정된 美 8월 고용보고서 발표 후의 상황에 여유있게 대응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음.
한편, 파월 의장 연설을 앞두고 지난밤 Fed 주요 인사들은 대체로 비둘기파적 입장을 나타냈지만, 잭슨홀 회의를 주관하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총재는 다소 매파적 입장을 보임.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CNBC 인터뷰를 통해 "금리가 제약적이지만 과도하게 제약적이진 않다"며, “9월 전에 들어올 데이터 세트가 좀 있기때문에 (9월 인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다"고 언급.
지난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3.44%) 급락 등에 삼성전자(-0.77%), SK하이닉스(-2.93%), 한미반도체(-2.40%)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 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LG에너지솔루션(-1.10%), 삼성SDI(-1.49%), 포스코퓨처엠(-2.51%), SK이노베이션(-0.75%)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지난밤 테슬라(-5.65%) 하락 등에 하락. 테슬라는 전기트럭 배터리 화재 조사소식 등이 악재로 작용.
반면, 현대차(+1.81%), 기아(+1.56%)는 3거래일만에 반등. 미래에셋증권(+1.58%)이 밸류업 계획 발표 등에상승, 한국금융지주(+2.32%), 메리츠금융지주(+2.62%), 신한지주(+1.52%), 하나금융지주(+1.20%), 미래에셋생명(+1.34%), 삼성화재(+0.99%)등 금융주, 삼성물산(+2.04%), CJ(+2.99%) 등 일부 지주사 등이 상승.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중국, 대만 등이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51억, 1,035억 순매도, 기관은 3,45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5,027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67계약, 1,363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38.8원으로 전거래일대비 4.7원 하락.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3bp 상승한 2.920%, 10년물은 전일 대비 2.5bp 상승한 3.00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7틱 내린 105.91 마감. 은행과 투신이 각각 1,610계약, 1,123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470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7틱 내린 116.98 마감. 외국인이 3,554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2,563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 메리츠금융지주(+2.62%), 삼성물산(+2.04%), 현대차(+1.81%), 기아(+1.56%), 신한지주(+1.52%), 하나금융지주(+1.20%), 삼성화재(+0.99%), 삼성생명(+0.41%), KB금융(+0.35%), 현대모비스(+0.23%), 삼성바이오로직스(+0.21%) 등이 상승. 반면, SK하이닉스(-2.93%), POSCO홀딩스(-2.02%), 삼성SDI(-1.49%), LG에너지솔루션(-1.10%), 삼성전자(-0.77%), LG화학(-0.32%), HD현대중공업(-0.25%) 등은 하락. 셀트리온은 보합.
업종별로도상승이 우세. 건설(+1.69%), 비금속광물(+1.25%), 전기가스(+1.22%), 통신(+1.03%), 유통(+0.94%), 섬유/의복(+0.90%), 운수장비(+0.89%), 의약품(+0.78%), 금융(+0.43%), 서비스(+0.29%) 등이 상승. 반면, 의료정밀(-1.71%), 음식료(-1.35%), 전기/전자(-1.15%), 철강/금속(-1.13%), 제조(-0.56%), 화학(-0.53%), 기계(-0.40%)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701.69P(-5.98P/-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