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역사수업중에 일본을 "다꽝나라"라고 표현한 적 있다.
난 역사수업중에 나도 모르게 "일본놈"이라고 표현한 적 있다.
난 사회수업중에 칠판에 지도를 그릴 때 우리나라는 나름 정성을 들이지만
일본은 용수철 같은 모양새로 찌적그릴 때가 대부분이다.
난 역사, 사회 수업중에 일본이 얼마나 간악하고 사악하고 야비한 무리인지
꽤 흥분해서 가르친 적이 있다.
작년 1년을 빼고...
우리반에 일본인 어머니가 있는 다문화 학생이 있었다.
난 역사수업중에 중국을 잔인무도하고 더러운 족속으로 표현한 적이 있다.
실제로 그들의 "통나무장사-장기밀매, 인신매매, 살인"를 예로 든 적도 있다.
아이들을 납치해 아킬레스건을 잘라 앵벌이시키는 예화를 든 적도 있다.
가깝게는 가족중에 중국에서 통나무장사에게 납치되려다가 탈출한 예도 있다.
살인사건도 비일비재하고 사형같은 극형이 많은 무서운 국가로 묘사한 적도 있다.
단체로 궁디를 까고 볼일 보는 추접스러운 화장실 문화를 예로 든 적도 있다.
그들의 동북공정과 한글공정으로부터 우리의 정신과 국토를 지킬 힘을 가져야 한다고
가르친 적도 있다.
2년전 반년을 빼고...
우리반에 중국인 어머니가 있는 다문화 학생이 있었다.
3월에 일본에 대지진, 해일, 원자력 발전소 붕괴로 인한 방사능 재앙이 있었다.
그 직후, 일본에서 누구도 내지 않던 구호금을 배용준 1인이 10억이나 낸 사실을
대단하게 생각했다.
줄줄이 한류 바람 타고 일본에서 돈을 벌었고, 벌고 있는 연예인들의 기부가 있었다.
일본 연예인들의 찌질한 기부에 비교도 안되는 기부 행렬에 박수를 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에서 선진국의 재난에 20만 달러로 못박았던 걸 깨고 2천만 달러가 넘는
돈을 지원한다고 발표하고,
정부나 언론이나 연일 대대적인 성금 모금을 부추기고
급기야 공무원들로부터 반강제 징수를 시작하자 미쳤다고 생각했다.
미쳤다.
미쳤다.
미쳤다.
쌍용차 노조원, 해직 후 1년 후에 복직시켜준다는 약속은 깨졌고,
2년 후 자살자가 속출하고 가정은 붕괴되었다.
용산참사 이후 책임있는 인사의 어떤 제스쳐도, 보상도 없이
그들은 테러리스트가 되어 그대로 묻혔다.
구제역으로 수조원을 쳐박고, 2차, 3차 재앙을 예고하고있지만
제대로된 대책도 없이 "값싸고 질좋은" 수입산으로 시장을 채워버렸다.
그러면서 애꿎은 가축들을 생매장시킨 영세 축산업자들은 생계수단을 걱정해야할
처지가 되어 보상만 기다리고 있다.
누구도, 어떤 언론도 그에 대해 길게 이야기하지도 않고,
그에 대해 성금을 모금한다거나 하는 소리도 없었다.
이미 예산에 있던 재난 지원금을 뉴질랜드 지진에 써버린 탓에
5만 달러밖에는 쓸 여력도 없으면서
"통크게" 예비비를 끌어모아 3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돈을 일본에 지원하겠단다.
일본이 돈이 없어서 문제인가?
그들은 우리더러 그런다.
"빚 안갚으려는 수작이냐?"
"말만 주겠다 하지 말고, 준 후에 발표해라"
"아이티 때 줬다는 2천여만 달러, 준거 맞냐?
주겠다고만 하고 실제로는 안줬다더라..."
예전에 수해 났을 때 북한이 지원해준 "북한쌀"...
일본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도로, 수도, 전기 등 기반 시설의 붕괴로
제때 지원해줄 수 없을 뿐이다.
당장 사람의 손과 생필품의 전달 수단이 필요할 뿐이다.
돈?
부자가 입원했다고 가난뱅이가 허세좋게 빚내서 문병가고, 봉투 주면
진실로 고마워할까?
며칠 전, 결국 우리 학교에도 공무원 성금 걷겠다고 공문이 왔다.
담당 선생님에게 "누군가는 내겠죠. 전 10원 한 푼 낼 생각 없습니다."
"차라리 그 돈이면 우리반 애들 선물 하나 더 주고,
불우이웃 돕기 하겠습니다."
무상급식에 지원해달라는 300억이 아까워 120억 들여 주민투표해서
묻겠다는 미친 친일파가 정치권에 시글시글한 이 때...
이 사업, 저 사업 공약 걸고,
"선거때 무슨 말을 못하냐"고 뻔뻔하게
사기질치는 일본태생, 정체성 없는 인사가 대통인 지금...
새로운 계급사회가 고착화되어
귀족과 천민으로 양극화되어가는 시점에...
이순신같은 영웅이 나와
제대로 반석위에 올려줬으면 좋겠다.
앞으로 고마운 척, 주는 돈 넙죽넙죽 받아챙기면서
뒤로 비웃고, 결국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전방위로 공격하는 지금...
우리 안의 어려움이나 살피자.
일본은 원래 그렇다.
제발 속지 말자.
감상에 빠지지도 말자.
그들은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내부적 어려움과 갈등을
외부로 돌려 더욱 강경해지고 사악해지는 일본이다.
지진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약자라고...
정치, 역사적 감정을 떠나 인류애를 생각해...
사자 새끼도 사자고,
뱀 새끼도 뱀이다.
그들은 변하지 않는다.
난 앞으로도 역사 수업 중에 간혹 저런 표현들을 쓸 것이고,
이 정부 들어 역사 수업의 비중을 확 줄여버려서
더더욱 일본의 침략 본성과 야만성에 대해 강조할 생각이다.
일본은 일본이다.
변하지 않는다.
첫댓글 기부왕 김장훈이 독도 발언 나오기 전부터 본인은 일본에는 기부하지 않겠다고..일본은 분명 독도문제만큼은 양보하지 않을거라고..우리 국민들 배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기사를 보고..김장훈 멋지다..생각했고...일본은 달라지지 않을거라 생각하긴 했지만...막상...독도가 자기네 땅이라 하는 일본을 보니 어이가 없네요...우리도...월급에서 뗀다고..싸인 받아갔는데...하고 나서 후회 막급...근데...연예인들은..우리나라 불우이웃은 돕지도 않고..10억이란 엄청난 돈을 왜 일본에 주는건지..정말 이해안감...
오히려 기부를 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 교과서 문제 튀어나오고, 그 직후 김장훈이 일본 비판 발언을 했다면 모양새가 더 우스웠을거야~ 개인적으로는 TV에 비쳐진 피해 모습이 충격적이었고, 개개인들의 아픔에 눈물도 났지만 원래 일본이라는 나라, 그 민족성에 대해서는 믿을 수가 없어... 일부러 공개적으로 다케시마는 다꽝땅!이라고 천명하는 행위는 정부가 현재 위기 상황이라는 걸 방증한다고 봐. 원자력 게이트라고 보여질 만큼 과거부터 비리덩어리더라고. 게다가 방사능 누출이 이미 시작된 순간에도 "안심하라"고만 해댔잖아. 이승만이 "괜춘해~" 해놓고 한강다리 끊은거랑 같지. 정치적 위기를 밖으로 돌리려는 수작이라고 봐~
한류 연예인들이 일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국내보다 많기 때문에
'텃밭 가꾸기' 정책으로 일본에 투자하는 마음으로 지원한거죠. ㅎㅎ
역시 연예인들은 장기적인 안목이 중요한 것 같아요. ㅎㅎ
공감합니다. 참 좋은세상에 답답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나에겐 이런 마인드가.... 지금은 당직 중
제일교포 2세 손정의는 1300억을 쾌척. 초기에 기부했던 연예인들처럼, 어쩌면 장삿속일수도 있지만 그 장삿속도 사람에 대한 애정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봐. 우리 대통. 타인에게 돈을 기부하길 바라면(역시 장삿속이었지만 - 이회창과 경선이 한창이던 1997년인가? 참모중에 전재산 사회환원을 히든으로, 최후에 공약으로 내걸라고 했더니 재떨이 던졌다는 일화는 그 참모속에 한 사람이었던 모씨가 책으로 내면서 고발했고, 결국 정치적으로 매장, 구속까지 당했지? 최근 몇년전에. 여튼, 2007년 12월엔 그 히든을 10년만에 써먹었고, 그게 먹혔지만...) 욕지꺼리에 재떨이 신공을 구사하지. 그게 장사가 될 때만 홍보용으로 써먹고.
여튼, 일본의 한국인에 대한 혐오가 어느새 두려움으로 바뀌고 있다는 느낌. 그들의 '폭'으로는 재단할 수 없는 배포, 배짱, 강함, 끼, 남다른 희생정신(고 이수현씨에 대한 추모는 매년 계속되고, 최근엔 재일교포 여성이 일본인을 인공호흡으로 살려냄.), 재난에 자기일처럼 나서는 것, 게다가 자신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겼던 전자 산업의 역전에 어느새 자동차산업까지도 턱밑까지 추격하니 점차 패배의식까지 갖게 되는 듯한데... 그게 피해의식이 되고, 본질적인 침략본성(어쩌면 늘 불안정한 땅에 살다보니 늘 안정된 땅으로의 진출하고픈 방어본능에서 기인할)과 합해지면 언제든 야만적 폭력성을 드러낼 수 있는 불안정한 정신상태...
그게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