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이가 좀 그렇습니다.
주 말이면 내 몸이 내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애,경사가 무지하게 많습니다.
50대 중반이다 보니..
자식들 결혼에다...부모님들 돌아가시는 경우도 많고...
특히 저 같은 경우는요~~
이모들이( 딸 여섯중에 울 엄마가 막내) 많아서 조카들 결혼이 ....
요 번 토요일두 인천에서 외사촌 형 아들이 결혼....
근데요~~
예식 장소가 교회.....
술이 없더라구요~~
나야 없어도 그리 큰 타격이 (?) 없지만 다른 형님,누나,그리고 하객들 원성이~~
얼마전 대전에서 있었던 교회 결혼식에는 술이 있었는데...
목사님 취향에 따라 결정되나 봅니다.
급기야 혼주 형님이 (외사촌 형) 물병에 소주를 채워가지고 와서 테이블마다 나눠주는 해프닝이..ㅎㅎ
토요일에 증평에서 100주년 해단식에 58회 임시회의도 있고...
타고 올라간 대절버스를 타면 증평에 회의 시간을 도저히 맞출수가 없겠더라구요~~
수원에서 출발하는 서울 경기 회장님 승용차를 타기위해 집안 어른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창교 친구가 알려준대로 택시로 인천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세상에나 ~~ 터미널 주변에 웬 백화점이 그리 많은지 완전 주차장)
겨우 겨우 서수원행 버스를 탓지만 안산부터 또 주차장...
에휴...요렇게 복잡한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놀랍습니다...
우째우째해서....
증평에 5시 40분경에 도착해서 그럭 저럭 화의에 참석할 수가 있었습니다.
맘은 불안하고...
수원에서 기다리는 친구에게 미안하구...
아주~~ 쌩쑈를 했습니다...
첫댓글 에구구,,,외사촌 결혼도 아니고 ,,그 아들의 결혼까지 참석 해야하는 우리 친구^^ 회장님의 현실을 알려주시니
더더욱 미안 합니다,,,친구들 위해 생쑈를 했던 회장님 마음 우리 친구들은 알겁니다~~~
지난 토요일 지두 동서울에가서 여유있게 시간 맞춰 버스를 탔건만 토요일이라 차가 밀려 좀 늦엇습니다.
염치없게 100주년 해단식에 늦게 도착~ 생각보다 참석인원이 적어 그래도 다행?
오리불고기로 저녁까지 맛있게 먹구 ~ 회의 마치고 ~ 좀 늦은시간에 도착은 했지만 그래도 마음은 무언가 이룬듯한~
갈까 말까 망설였었는데 `~ 어떤일을 이루고나면 뿌듯한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먼 곳 까지 오고 가느라 고생했습니다...저녁 식사자리에 58회만 있는 테이블로 총 동문회장님과 고문이신 경자 오라바니까지 같이 합세를 ..의미있는 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