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다회는 지루한 비로 오락가락하였습니다.
다회시간에 늦을까봐 부리나케 달려왔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주인없는 하로동선에 문열고 들어가 찻물 올려 태산목과 함께 차마시고 있으니
한 분 두 분 ....다 모이셨습니다..물론 그 사이에 여러가지 차를 맛보았고요...
상선약수님의 茶 가방에는 온갖 茶로 가득 차 있었지만 결국 다 마시지는 못했네요.
매 다회시마다 한 가방 가득 차를 가져 오시지만 늘 다 마시지는 못했습니다.
다 마실려면 밤새워 마셔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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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안오면 마당에 숯불피워 고기굽을려고 했는데 끝까지 비가 내려 결국 저녁은 식당을 이용했습니다..
저렴한 비용에 공짜 술까지 마시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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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집에서 차 마시면 기껏해야 몇종류의 차만 마시지만 다회에 참석하면 여러가지 차로 호사를 누리고 견문도 넓힙니다.
상선약수님의 철관음,오룡차,무이암차,홍차,보이차고,녹차+현미+말차의 일본차 ,노반장,,,
태산목의 박하차,홍차,,제가 가져 간 녹차와 고차수,,,춘설님,율리님의 보이차 3~4가지 종류의 차,,...
다 기억도 못하겠습니다..
마신 차 종류만큼의 다양한 다담으로 시원하고 즐거운 다회를 하였네요.
잘 먹고 즐겁게 잘 논 다회였지만 ...한 가지 아쉬운것은 와인맛을 못 봤는것...
예정대로라면 숯불에 고기구워 와인 한 잔할려고 했는데 ...
그 아쉬움을 안주삼아 옹기종기 모여 땀흘리며 차 마시는 하로동선의 다음 다회를 기약해야 겠지요..ㅎㅎ
참석 하신분(7명) : 아네스님,율리님,상선약수님,춘설님,태산목,심곡,피아노였습니다...감사합니다.^^
PS : 회비는 특별히 태산목,춘설,저(심곡) 3명만 거두어 밥값으로 소비했습니다...나머지 분들은 제 권한으로 면제했습니다.ㅎㅎ
고수 보이차고(생차)만 맛 봤습니다..다 상선약수님 덕택이지요..
차마시는데 필요한 다식...팔공산 가는길은 워낙 차를 많이 마시니 반드시 필요합니다.
즐거운 소꿉놀이의 흔적...
가린다고 노출이 안될까요? 아시는 분은 다 압니다..누구인지.ㅎㅎ태산목,아네스,율리,(심곡),(춘설),상선약수,피아노
죽부인 바로 앞이 제 자리입니다..하로동선 문닫을때가 다 되가니 다식이 바닥을 보이네요..
첫댓글 맑은날 고기 한번구웁시더~~~ 닭이냐 언제 든 오시면 잡아 드리리~~~ 다식이 많이 준비 되어 있었으나 이날 안주인 피곤하여 옆방에서 곤히 쉬는 관계로 아니 차가 너무 많아서, 주체를 못했지요^^* 와인은 셀러에^^*
요즘 맑은 날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임다..ㅎㅎ...날씨 좋으면 고기 한번 구웁시더~~^^
마시고 싶은 차가 한가득.. 이네요 ^ ^ 즐거운 찻자리가 느껴 집니다. 아쉽지만 후기로 동참 ㅡ.ㅡ;
참석 했으면 일년 마실차를 다 마실낀데..아깝다.~~다음에는 애들 친정에 1명,,시댁에 1명 맡기고 ~~참석하시길.ㅋㅋㅋ^^
먼저가서 기다리는 사람이 여유가 있는 법이지요...ㅋㅋㅋ..늘 조금씩 늦어서..늘 미안하거든요.하하^^;()
하긴..먼저가니 마치 주인처럼 떡 앉아 차우리는 여유가~~
잘 계시지요..환절기에 건강유의 하시길..^^
사진 추가 올립니다. 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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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 찾아서 여유롭게 숯불구이 함 해야 겠습니다..^^
주말에 가족 형제 모임땜에 못갔는데... 죄송! 약속해놓고...
저는 고향에서 비 맞으면서 염소 삶았는데...
쩝쩝... 그때 까지는 좋았는데...
흑흑흑
그리고 1년 넘도록 청소안한 염소우리(염소집) 비맞으면서 혼자서 대청소 했어요
일명 삼지창(쇄스랑)과 삽으로 얼마나 삽질을 했는지.
그리고 몸살입니다.
다음날 일요일은 마당에 자갈 깔기했어요.
또 삽으로... 아!으으으~내 허리야~~~
휴유증은 화요일 발생...
회사 지각했어요..
ㅎㅎㅎ
국화차 잊지않고 가져갔었는데...와인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