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 숲길>
사려니 숲길은 제주시 봉계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6Km의 숲길을 말합니다.
사려니의 뜻은 “ 살안이”혹은 “솔안이” 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쓰이는 “살” 혹은 “솔”은 신성한곳 또는 신령스러운 곳 이라는 신역(神域)의 산명(山名)에 쓰이는 말입니다 .
즉 사려니는 신성한곳이란 뜻입니다
사려니 숲길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졸참나무, 서어나무, 산딸나무, 떼죽나무, 단풍나무 등의 천연림과 인공 조림된 삼나무, 편백나무가 많습니다
제주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훼손되지 않은 청정 자연 숲길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이 숲길을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장과 심폐 기능이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 이기도하죠
경사로가 완만하고 길이 험하지 않아 어린이나 노인들도 쉽게 완주할 수 있습니다
통제구간 또는 사전예약 구간을 제외한 산책코스는 초록색으로 11Km 정도 되는데
걷다보니 남조로 쪽으로 네려오는 바람에 5Km 는 더 걸은 듯 합니다
6시간정도 걸은듯
매표소 입구
입구 부터 삼나무숲이 울창, 위압감을 느끼게 합니다
삼나무숲길은 1930년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사려니 숲길을 걷다보면 사람들이 많음에도 참 조용하다는 생각이듭니다
모두들 자연속에서 경건해지는 기분
미로숲길
물찻오름은 원형화산체로 분화구에 물이고여서 형성된 호수인 화구호(火口湖)를
가지고있습니다.
용암이 지상으로 분출한 곳이 분화구이며 이때 화산 쇄설물(스코리아, 제주어로는 송이)이
분화구 주변에 쌓이면서 원형의 화산체를 형성하였습니다
물찻오름이라는 이름은 "물을 담고있는 성)이라는 뜻으로
城 을 의미하는 제주어인 "잣"이 변형되면서 만들어진것입니다.
화구호는 오렌기간에 걸쳐 화산체를 이루고있는 주요물질인 스코리아가
부식되면서 점토질로 변해 바닥에 쌓이면서 물이 고이는것으로
화구호로 인해 독특한 경관과 생태계를 이루고있습니다
여기서 성판악 주차장쪽으로 갈수있는데 통제되었고, 물찻오름쪽은 통제되어있습니다
곶곶의 곶자왈 원시숲
걷노라면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가끔씩 제주지방 자치경찰대가 순찰합니다
스코리아(송이)를 모형화 하여 놓았습니다
사람은 가끔 친구도 싫어지고, 도시도 싫어지고, 시끄러운 것도 싫고, 말하는 것도
싫어 질 때가 있습니다
인생길은 원래 고난의 길이기 때문이겠죠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모든걸 잃어버리고 자연으로 떠나는
사람들을 종종 볼수 있습니다.
자연은 우리를 가장 잘 치유해 주는 곳이죠
사려니숲길을 강추합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위로가될 것이기애...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것을 얼마나 갖고있는것이 아니라
불필요한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 하는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하게합니다
< 외돌개 >
외돌계는 돌이 홀로 서있어서 붙혀진 이름으로 높이는 20여m, 폭은 7~10m에 이릅니다.
화산이 폭팔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으로 시스텍(Sea stack) 의 일종입니다
시스텍은 파도의 침식으로 후퇴하는 과정에서 암석의 단단한 부분이 침식을 견디고 기둥모양으로 남은 바위를 말합니다.
주변 해안은 파도의 침식으로 인해 만들어진 해식절벽과 동굴이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외돌계는 고려말 최영장군이 원나라 세력(목호)을 물리칠 때 범섬으로 달아난 잔여세력들을 토벌하기 위해 바위를 장군모습으로 변장시켜 물리쳤다하여 “ 장군바위” 라고도 합니다.
외돌개의 모습
바다에 나간 할아버지가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못하자
할머니가 통곡하다가 바위가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 네려오고있습니다
멀리보이는섬이 범섬입니다
서귀포외돌개에서 출발하는 올레길 7코스 출발점입니다(외돌개- 월평리까지)
15Km 되는데 시간이 너무걸려 걷다가 뒤돌아왔습니다
제주도 사람들이 말하는 "올레"는 집마당에서 큰 길로 나가는 골목길,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좁은 길을 말하죠
많은 사람들이 이 길(7코스)을 걷습니다
하늘과, 바람,해변을 따라 만들어진 멋진 올레길,
기회가 된다면 다시걷고싶은 마음입니다
< 주상절리(지삿계)>
제주도는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으로 육지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지형들이 나타납니다. 화산 폭발 당시 용암이 흐르다가 해안 지역에서 바다와 만나 급격히 식어 굳게 되는데, 이때 용암이 식는 속도가 차이가 있어 육각형이나 삼각형 모양의 기둥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를 주상절리라고 하며, 이러한 기둥들이 마치 줄을 지어 있는 것 같은 독특한 모양의 해안은 유명한 관광 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주상절리 매표소 앞 소라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육각형형태의 주상절리 사이로 바닷물이 흐르는 모습을 보노라면 볼수록 신기합니다
높은 육각형도 신기..
<약천사 >
약천사는 혜인 스님이 창건하셨다고 합니다.
혜인스님은 1943년 제주도 남제주군 안덕면 화순리에서 출생, 1956년 13살의 어린 나이로 출가했고 그후 여러 곳에서 수도 하신분입니다. 1981년 제주 약천사 대작불사의 원력을 세워 1988년 큰 법당 불사를 착공하셨고, 1996년 9월 약천사 대가람의 낙성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법당은 지하 강당을 포함해서 4층, 1043평, 단일 사찰로는 동양 최대 라고하는 대적광전이 세워져 유명합니다.
약천사라 이름은 사시사철 흐르는 약수가 있어 지어진 이름으로
많은 제주 사람들이 수질 좋은 이곳의 약수를 마시고 병이 나았다고 하네요 오늘이 부처님 오신 날이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광을 합니다.
태평양 전쟁희생자 위령탑
입구에 들어서니 "하귤" 이 반겨줍니다
오늘 부처님 오신날이라 사람들이 평소보다 많습니다
저녁엔 큰행사가 있는듯 준비가 한창입니다
동양최대의 단일사찰이라죠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무척이나 크신 부처님
2층 법당엔 80,000불 부처님이 모셔저 있습니다
많은 불자들이 동참하여 원불로 모셨다고합니다
자신의 종교를 떠나 사찰을 방문하게 되면 경건한 마음이 생길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해 잠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죠
그렇기에 어떤 사람들은 사찰이나 성당을 일부러 찾아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돌아보았습니다
< 천지연폭포 >
○ 높이 22m, 너비 12m, 수심 20m이다.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며, 아열대성·난대성 상록수가 우거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천지연계곡 내에 있습니다.
이 일대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일체의 식물채집·벌목·야생동물포획 등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귀포 담팔수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제163호)를 비롯해 가시딸기·송엽란·산유자나무·수실잣밤나무·백량금·산호수 등 희귀식물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저녁때가 되어서인지 흐리게 나옵니다
관광온 중국사람들이 많습니다
천지연폭포 주변 가까이에는
새연교다리와 새섬산책로가 위치해있고 서귀포항이 있습니다
첫댓글 여행으로 많이 오는곳은 우리나이엔 어울리지 않은듯, 조그마한 것으로 다가 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곳은 오히려 숲속인 듯하네요
"김동일의 구석구석 제주 답사기". 여러 볼거리를 해박한 해설과 사진으로 대하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틀릴수 있으니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
여간해서 가볼수 없는 습길 등 자세히 소개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 여행기를 책으로 엮어서 후진들에게 보여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