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10.31(토요일)
2.어디를: 부여시 석성면 금강 줄기따라 나즈막한 산줄기 이어가기~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 7명~
4.날씨: 화창한 날씨에 덥다는 느낌까지~, 미세먼지는 보통~
5.산행 경로: 봉무정나루터 못미친 삼거리 공터~대청댐 99.8km 자전거길 팻말따라 고개로~성석산성
등산안내도 뒤편~영양(颍陽) 천씨(千氏) 묘지군~60번 송전탑 오른쪽으로~연이은 대숲~
오른쪽 개활지~임도처럼 넓은길~쉼터 정자~파진산(185.5m, 산불초소,평상)~가파른
내림길~왼쪽 사면으로 올라~내림길~무덤~오름길~평화교회 갈림길~연이은 무덤길~
161.8봉(희여치고개 2.07km 이정표)~묘~오른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른 나무계단 내림길~
임도 접속(길주의)~직진 흐릿한 숲길로 내려~오름길~옥녀봉(182.8m,시비(詩碑,제단)~
넓은 평탄부 따라~왼쪽 갈림 능선(길주의)~오르내림~갈림길 삼거리(왼쪽 큰무덤 보임)~
오른쪽 흐릿한 길따라~용머리산(170.7m, 삼각점)~삼거리 빽~종교인 무덤 왼쪽으로~
이정표~오른쪽 희여치고개 0.2km 방향~경주 김씨 묘지군~이정표 왼쪽 20여m 이동~
희여치고개~절개지 위로 올라~흐릿한 능선~무덤~넓은길~무덤~오른쪽길~갈림길(
길 주의,신경수님 표지기)~국사봉(181.2m, 무덤,폐산불초소)~갈림길 빽~흐릿한 능선~
174.1봉~무덤~예쁜바위?~바위 오른쪽 길없는 사면 100여m내림~성황당터~오른쪽 넓은
묘지길로~경주 김씨 묘지군~현대 오일뱅크~왼쪽길로 내림~지하도 통과~오른쪽으로~
아스팔트 포장도 따라~밤과수원~감농장 입구 오른쪽~축사 지나~삼거리~오른쪽 정각사
방향 50여m 이동~왼쪽 밤나무밭으로 올라~나무계단~태조봉(224.4m, 정상석, 삼각점,
금관루 정자)~오른쪽 임도 내려 20여m 이동~왼쪽 흐릿한 길로~가파른 까시잡목~안부~
왼쪽 계곡 까시잡목길 가파른 내림~묵은 임도따라~4번 국도 지하도 직전 왼쪽~도로따라~
석성교차로 건너~노적봉으로 한바퀴 돌아~석성중학교 정문 산행 완료(걸은 거리 10.4km,
걸린 시간 4시간 40분)
금남천마단맥: 금남정맥이 부여 읍내로 들어가 청마산성 가기전 등고선상 210 지점에서 남남동으로
분기하여 청마산,부여읍, 초촌면, 석성면의 삼경점(150), 청마산 등산로 입구~4번 국도
수자원공사 시경고개, 신4번 국도 부여~논산간 자동차전용도로 사비터널 위~국사봉
(181.2) 어깨~십자길 소로~용머리산(170.1) 어깨~석성산성(옥녀봉,182.8)~새말고개
도로~삼각점~19번 군도 고개~매봉재~윗개사리,아랫개사리 삼거리 지나 논두렁으로
진행해 석성천이 금강을 만나는곳 에서 끝나는 약 1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신경수님 블러그 참고)
석성산성: 부여군 석성면 현내리에 있는 백제시대때 축성한 산성으로 사적 제89호이다. 이 성의 이름은
석성현(石城縣)이라는 옛 지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백제의 국도인 사비(泗沘) 남문의 관문을
방어하기 위하여 축조된 산성이다.
이 산성은 산 정상을 둘러쌓은 테뫼형으로 현재는 성벽이 모두 무너지고 산 중턱 경사면에
돌덩어리가 5m 정도 너비로 돌아가 있는 것을 볼수 있다.
산성의 둘레는 약 580m이며 성내에는 우물터 한곳이 있다.
이 성은 사비성이 함락된 뒤에도 당나라군과 신라 및 백제부흥군이 치열한 전투를 했던
곳으로 유서깊은 유적지이다.
일명 "옥녀봉" 이라 부르는 정상에는 한국문인협회 부여지부장이자 시인인 이홍우님이
"그날의 함성" 이라는 시비를 올려놓고 무명 용사의 충절을 기리고 있다.
태조봉(224.4m): 충남 부여군 석성면 정각리와 증산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석성면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석성현 주룡(主龍)의 태조(太祖)라는 의미로 태조봉
으로 부르고 있다. 산 맥(脈)의 처음 출발지이자 높고 큰 산이라는 뜻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태조봉은 현 북쪽 9리에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지형도>에는 석성면 정각리 남서쪽에 태조봉이 있고 태조봉 정상 남서쪽에 절이
있는 것으로 그려져 있으나 명칭은 나타나 있지 않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석성군 북면의 고적 명소에 태조봉이 있다. 태조봉은 백제 태조
도모대왕이 놀러왔던 곳이라는 설명이 덧붙여 있다. (인터넷 참고)
마님하고 고령 은행나무숲, 월드컵 경기장, 청계사 입구, 대구미술관 입구로 삥삥 돌아 댕기미 단풍
놀이를 갔다오이 디가 퍼지겠다~
바께서 동태찌게 맨치로 얼큰한 궁물 있는거를 사묵고 들어왔시마 좃켔꾸마는 바께서 사묵는 음식은
무마 직빠꾸로 속 탈이 난다카미 일절 안묵는 바람에 집에 와가 그 지겹은 꼼국을 사흘째 묵는다!~
깨작거리미 국물을 퍼묵고 있는데 뭐가 딱딱한기 씹히길레 기겁을 해가 뱉아보이 똑 이빨긋이 생긴
삐다!~ 전뿐에도 족발을 묵다가 이가 빠지는 바람에 거금을 들이가 임프란트를 했는데 또 그런
비극이 생기나 시퍼가 가심이 출렁!~
인제는 몸 구석구석마다 성한데가 없다!~ 무르팍 감자탕 삐도 찌릿찌릿한기 얼메나 갈찌 의문이고~
5년 정도라도 산에 가는데 더 써묵을수 있시마 원이 없겠구마는 그기 잘 될라나?~
인터넷에 드가보이 어묵을 마이무마 삐가 튼튼해진다 카던데 꽁까 뉴스인지도 모르겠고~
낼은 부여 석성면에 있는 나즈막한 산줄기를 이어가는데 이름표를 달고있는 봉우리가 다섯개라
표지기 박스를 나났는 건너방에 드갔는데 불을 안키나가 깜깜하다!~
아들 넘들이 사용하던 방인데 뿔뿔이 지 갈길을 다가뿌고 빈방이 되가 불도 안여노이 냉방이라
깨끔발을 해가 건너 가는데 갑자기 뻐엉 카디 청천 하늘에 잔 별도 만타다!~
이기 뭐꼬 띠바!~평소에는 사이문을 열어논는데 누가 닫아났노?~판때기를 더듬거리미 만지보이
허걱!~ 코피가!~ 이런 닝기리!~ 삐가 내리안즌거는 아이가?~
화장실에 가가 얼굴을 따까내고 다시 건너방에 드가가 불을 키고 보이 대구99클럽 김고문님한테
하사받은 표지기도 인제 5~60장 정도빼이 안났았다!~ 코로나가 돌아 댕기든지 말든지 매주 2일,
안 빠자묵고 댕기뿌이 금새 쭈네!~ 담에 일병회 하마 돈을 주고 쫌 마차돌라 케야 되겠다!~
용산역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해가 부여 석성면 봉무정마을 삼거리에 도착하이 9시 20분이 다되 간다~
차 안에서 산행 준비를 끝낸지라 공터 주변을 한분 돌아보고 대청댐까지 금강 자전차길 99.8km라
카는 표지판이 보이는 고개 만디로 올라간다!~ 고개를 넘어가면 봉무정나루다~
안내판에 평상,평의자 표시가 되있는 곳이 파진산인강!~ 두리뭉실하이 표식을 해노이 헤깔린다!~
안내 표지판 뒤로 들머리가 열리있다!~ 첨에 쪼매 가파르게 올라가면~
시야가 트이며 영양(颍陽) 천씨(千氏) 무덤군이 나타나고~ 영양은 현재 중국 하남성 등봉현에 있는
지명으로 임진왜란때 한국에 정착한 성씨라고~ 우륵 김씨하고 비스무리한 과정을 거친 희귀한 성씨네~
예상했던 고속도로긋은 길은 아이지만 산길은 뚜렷하다!~ 완만한 오름길을 이어가다 보면~
60번 송전탑을 만나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첨에는 왼쪽 뚜렷한 길로 내리가다가 아차 카미
다시 올라온다!~ 티마한 넘이 잘 보도 안하고~
오른쪽으로 내리섰다가~
다시 이어지는 오름길에는 조릿대 숲이 제법 길게 이어진다!~ 오늘은 거북이 이사장이 따라오이
급할것도 없고 마음이 푸근하다!~ 동료를 내삐리고 가지는 안할끼고~그런데 오늘은 다 내삐리고
달라빼뿟다!~ 송교수와 둘이 뒤에서 애스코트를 해가 왔는데 갑자기 사라지디 나중에 태조봉으로
입가에 허연거를 무치가 올라왔다!~^^ 실실 뒤에 따라 올라간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불이 났는지 수종 개량을 할라꼬 큰나무를 비났는지 시야가 트이는 지역을
지나게 되고~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오른쪽 파진산 꼭따리에는 정자긋은기 살짝 보이고~
임도처럼 넓은 길도 만난다!~
넓은 길로 따라 올라가다가 시야가 트이는 오른쪽으로 내리다 본다~ 가까이는 봉무정마을에서
양지뜸마을까지, 오른쪽으로는 굽이치는 금강이 한많은 사연을 이고간다~
파진산 직전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면 참기름을 빨라났는거 맨치로 반짝거리는 쉼터 정자가 보이고~
및발자죽 안가마 잡풀과 키큰 나무한테 포위되가 그 의미를 상실해가고 있는 폐산불초소를 만나는데
정확한 파진산 짱배기다!~ 표지기를 걸고 마수걸이를 한다!~ 정자도 있고 산불 초소도 있는 자리라
정비가 잘되있는줄 알았띠 관리를 개떡긋이 해났네!~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는 파진산(破陳山)이라 표시가 되있는데 태조봉 정자에 있는 금관루기에는
파진산(波鎭山)이라고!~ 적진을 공격하여 쳐부수는 거하고 노도와 같은 사리물이 부여 땅을 옅보다가
이 산 기세에 진압당하고 꼬랑지를 내랐다 카는 뜻하고 동일한강?~
내림길은 미끄럼틀 처럼 가파른데다 잔돌이 깔리 있어가 둇나게 미끄럽다!~ 산사랑님은 미끌어지도
안하고 중심을 잘 잡고 띠니리 가네~
잠시후 평탄부로 내리섰다가~
147봉은 왼쪽 사면으로~ 껌 좃네~
한여름에는 다소 걸치적거릴 잡초밭을 지나 오른쪽으로 내리서면~
돈을 쳐발라가 치장한 무덤에 이름표를 안달아났따!~ 뭣땜씨?~ 무덤 뒤로 올라간다~
평편한 길을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300m 내리가마 평화교회가 있다 카는 이정표가 서있고~
희여치고개 2.37km 방향으로 올라간다!~
연이어 넓은 묘길을 따라 올라서면~
김해 김씨 묘를 끝으로 묘지길은 땡이고~
다시 흐릿한 산길로 쉬엄쉬엄 올라서면~
이정표가 서있는 161.8봉으로 올라서고~ 희여치고개 2.07km를 가리키는 왼쪽으로 휘어진다~
왼쪽으로 휘어져 가다보면 문패없는 무덤이 나타나고~
잠시후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휘어지는 곳에 무릎하고 상극인 나무계단이 기다린다!~ 끼걸음으로
옆으로 기가 내리간다~
여도 무신 수종개량 사업을 하나?~ 잣나무 모종 긋은거를 심어났네~
오른쪽 직진길은 푹 꺼져있고 입구가 잡목 밭이라 나무계단을 내났는걸 보이 오른쪽 임도로 길을
내났는갑따 카미 120~30m 진행해보이 길은 자꾸 오른쪽으로~ 잔머리 굴리다가 헛걸음만 한다~
다시 박대장이 표지기를 걸어났는 잡목밭으로 들어서이 입구와는 달리 산길이 뚜렷하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지금은 산성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석성산성 정상으로 올라선다!~
짱배기에는 이 고장 이홍우 시인의 '그 날의 함성' 이란 시비(詩碑)가 마치 정상석 맨치로 안자있다!~
'석성산성 옥녀봉에서' 카는걸 보이 여를 옥녀봉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유사 정상석에서~^^
돌아보이 밀물같이 밀려드는 파도의 기세를 직인다 카는 파진산이 우뚝선 콧날처럼 참하다!~
금강 줄기 가운데 부여읍을 지나는 물줄기를 이 동네에서는 백마강이라고 부르는데 물 줄기가 왼쪽으로
휘어지는 저 멀리 어느 곳에 금남정맥이 지나는 부소산성이 있을끼고 강가 어느 곳 바위 낭떠러지에는
못난 왕을 만난 탓에 삼천 송이 어여뿐 꽃들이 비명을 삼키며, 병졸들의 아우성 속에 묻혀 떨어질때
디딤돌이 되준 낙화암도 있을터~ 그날의 함성이 바람에 실려오는듯 하다~
감정을 잠시 추스르고 멋진 조망을 감상하다가 임도처럼 좋은 길로 내려선다!~
여기서도 길 조심이다!~ 좋은길로 뽈뽈 니리가마 현내리로 내리가뿐다!~ 150m정도 가다가 왼쪽핀을
보마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들어서면 첫 인상하고는 달리 길이 뚜렷하다!~ 오르내리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리섰다가~
바우가 박히있는 곳을 지나 쉬엄쉬엄 올라서면~
왼쪽으로 크다탄 무덤이 보이는 갈림길로 올라서고~
용머리산을 찍고 올라꼬 오른쪽 흐릿한 길을 따라 간다~
용머리산 직전 완만한 오름길을 만나면 사이비 작명가의 비니루 코팅지가 얼핏 보이는 용머리산 정상~
"한산 421" 삼각점이 안자있는 정상에는 송교수와 이사장을 챙기올 동안 꼬랑지에 불이 붙은거 맨치로
달아난 선두팀들이 흔적을 남기고 갔다!~ 무신 용머리가 이리 핀핀하노?~ 뿔이 날라간 용이가?~
다시 삼거리로 빽을 해가 박대장이 표지기를 걸어논 삼거리에서 이사장을 기다린다~ 박대장은 띠띠빵빵
회수 문제로 용머리산만 찍고 차를 새아난는데로 내리가뿌고~
잠시후 이사장이 내리와가 다시 오른쪽 국사봉 방향으로 직진한다~ 종교인이라 카미 요란시리
치장을 해논 박모, 김모 무덤 왼쪽으로 올라서면~
임도처럼 핀핀한 무덤길이 이어지고~
왼쪽 능선으로 현북리, 오른쪽 직진길에 희여치고개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을 만난다!~
봉우리에 뭐가 부터 있는것 같애가 올라가 보이 허걱!~ 사이비 작명가가 여다 '작은용머리산'이라꼬
또 작명을 해났따!~ 환장하겠네 참말로!~ 오늘 벌씨로 작명한 코팅지를 두장 만난다~
다시 임도로 내리서서 희여치고개 0.2km 방향으로 가다보마 경주 김씨 무덤들이 산 사면을 오만상
오염시키났따~ 오른쪽에도 똑같은 가무덤을 맹글어 노코~ㅉ ㅉ
포장도로로 내리서마 인제는 빌 볼일없는 이정표가 보이고~ 왼쪽으로 및발자죽 올라선 희여치고개에서~
맞은핀 흐릿한 흔족이 보이는 사면으로 올라간다!~
길은 빌로네 띠바!~ 잡목을 헤치미 올라간다~ 여름에는 짜증나겠다~
잠시후 무덤을 만나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넓은 묘지길이 나타나고~ 오늘은 묘지길 덕을 마이 본다!~성묘가 끝난 늦가을에 오마 만나는 선물이다~
묘지가 끝나면 다시 오른쪽 골로 올라간다~
골쪽으로 올라가다 보마 신경수님이 일로 석성단맥이 지나간다꼬 표지기를 달아 났는데 난중에
조회를 아무리 해도 안나와가 이리저리 디비보이 다시 '금남천마단맥'이라고 이름을 바까났따!~
그런데 표지기 보다 중요한 거는 여가 국사봉을 찍고 태조봉으로 가는 갈림길이라는 기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마 무덤과 폐산불초소가 보이는 국사봉 정상이다!~
오늘은 용도 폐기된 산불 초소를 두분 만난다!~
그런데 오룩스맵을 크게 확대해보이 국사봉은 산불 초소 있는데가 아이고 이곳 무덤 자리다!~ 여가
2~3m 더 높은데다 초소쪽은 푹꺼져 있는데 선두를 비롯한 대부분이 초소쪽에 달아났다!~
뫼들은 서울 산따묵기팀 중에 정확한 짱배기에 표지기를 부치논 산꾼 여패다 흔적을 남기고 내리간다~
내리가다가 조금전 눈여겨 바둔 신경수님 표지기 옆 능선으로 올라서면 첨에는 쪼매 거친듯하다가
금새 길이 좋아진다!~
잠시후 햇살이 따시한 무덤가에 자리를 잡고 안따라오는 이사장도 기다릴겸 보따리를 풀고 요기를
하고 간다!~ 요기가 끝나고 보따리를 챙길때 까정 안나타나던 이사장은 난중에 태조봉에서 입가를
허여이 해가 다시 만난다!~ 어디로 빠져가 인제 올라오노?~
174.1봉을 지나 오르내리다가~
선답한 강일님이 예쁜(?) 바우라 카는 감투를 닮은 바우를 만나가 길이 흐릿한 오른쪽 가파른 사면으로
끼걸음을 해가 100여m 내리가면~
임도처럼 넓은 길을 만나고~ 거목이 서있는 성황당터인 듯한 곳에는 돌무디기와 얼룩덜룩한 끄내끼가
보인다~ 이름도 희안한 왼쪽 월경마을로 내리가는 이 안부가 무신 고개인지는 표식이 안되있네~
오른쪽 갓점마을로 내리간다~
넓은 길은 묘지길로 연결된다!~ 여도 경주 김씨 모종을 부났네~
오른쪽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무덤은 무덤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가무덤인듯 하고~
넓은 길을 터덜터덜 내리오면~
자동차 전용도로인 4번 국도를 만나고~ 오른쪽으로는 현대 오일뱅크가 보인다!~
갓점마을로 가기 위해 왼쪽 지하도를 찾아간다~
지하도를 빠져 나오면~
마을 곳곳에 국화꽃이 진한 향기를 내뿜으며 환영 인사를 한다!~ 산행 피로가 풀리는 아늑함이다~
오른쪽 정각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예전에 갓을 파는 점포가 있었다는 갓점마을은 온통 밤나무 밭이다!~ 공주 밤이 유명하다 카디 여도
태조산 입구까지 밤나무를 마이 심어났네~
오른쪽 저 모티를 돌아 나가면 태조산 올라가는 안부다~
왼쪽 감농원을 지나 올라서다 보면 농원 뒤로 왕릉처럼 크다탄 무덤들이 보이고~ 합장 묘인가?~
오른쪽 축사를 보며 직진해 올라서면 삼거리를 만나고~
판때기가 가리키는 오른쪽 정각사 방향으로 2~30m 이동하면~
왼쪽 밤나무 밭길로 태조산 오름길이 보인다!~ 발바닥에 발피는기 밤이다!~ 송교수가 껍띠기가 멀쩡하다
카미 밤알 하나를 주는데 경험상 안에는 벌씨로 벌개이가 집을 짓고 있을터~
밤나무 밭으로 가다가 왼쪽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임도처럼 넓은 길이 나타나고~
넓은 평탄부를 만난다!~ 물 한모금하고 잠시 숨을 고르다가~
쉬엄쉬엄 올라서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왼쪽 직진 나무계단은 노 댕큐!~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넓은 길은 돌아 내리가가 할수없이 직진해서 가파른 나무계단으로~
제법 길고 가파른 나무계단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가지런히 정돈된 무덤이 보이고~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임미다인 산 만디에 올라서면 정상석이 등을 돌리고 있고~ 달라빼던 선두들도
올라와가 있다!~ 선두는 길도없는 사면을 질러왔다지만 송교수와 뫼들은 아침에 박대장이 농갈라준
지도를 따라 고대로 지나왔다!~ 그런데 이사장은 어디 가뿟는데 안직 안 오노?~
귀한 2등 삼각점도 마중을 나온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태조봉인데 정상석은 태조산이네~
석성면에서 제일 높고 그 맥(脈)이 시작된다는 태조봉!~
아래쪽 금관루(錦觀樓)에 부터있는 금관루기에는 이곳 산 전체를 태조산으로 보고 젤 높은 이곳 상봉을
태조봉이라 한다고~ 태조산 태조봉이라꼬 부언을 했으면 더 좋았실낀데~
마지막 참한 산봉우리에서 기념샷 한장을 남기고~
정자에 붙어있는 각각 다른 내용의 금관루기에는 이곳 사람들의 자긍심이 절절이 녹아있어 눈으로,
또 한분은 맘으로 음미해 본다!~
근동 일출 명산으로 소문난 산답게 조망은 직인다!~
인근 산 하나를 더 타고 비명긋은 신음을 올리미 산사랑님이 올라오는 것으로 번개팀 전원이 다시
만나게 되고~ 잠시후 누각 오른쪽 임도로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20여m 이동하다가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 급한 내리막으로~ 뫼들 생각으로는 이 고장
주민들이 즐겨 오르내리는 상태가 좋은 능선길인 일출 능선으로 내리가시마 싶지만 단체가 움직이니
찝찝하지만 따라간다!~
미끌어지듯 가파르게 내리서면 잠시후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뚜렷한 족적이 보이고~
상석과 무덤석만 남은 버려진 묘를 지나~
안부로 내리서는데~ 지형도상 임도가 있는 방향인 왼쪽 계곡쪽은 아예 길 자체가 없다!~
오만상 까시 잡목을 헤치미 가파르게 내리온다!~
나자빠진 나무를 집고 올라서이 엄마야!~ 자가 와저래 빼쭉하이 올라와 있노?~ 잘못하마 곳휴에
기스가 나지 시퍼가 미트로 기가 나온다!~
아래쪽 자동차전용도로인 4번 국도에 차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면서 묵은 임도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한다~
잠시후 지하도를 만나면~
왼쪽으로 도로따라 올라서고~ 지형도를 볼때는 도로 여패 길이 없실것 갔띠마는 길이 있네~
석성교차로 네거리에서 52.6m 짜리 노적봉 따묵기를 하러가는 선두를 따라가까 마까 카미 잠시 갈등하다가
차들이 핑핑 지나가는 네거리에 혼자 뻘쭘하이 서있기도 그러코 소가 도살장 끌리가듯 따라간다~
전기줄에 올라온 담장이가 허수아비긋따 카이 송교수는 예수 긋다고!~ 그카고 보이 예수굿네~
전면으로 보이는 산긋잔은 나즈막한 능선이 노적봉이다~
노적봉 길은 한마디로 개판 오분전이고~
까시잡목을 헤치며 농가 오른쪽을 통과해 내리선다!~ 직선으로 불과 300m도 채안되는 거리를 15분 넘끼
걸리가 내리왔다!~
도로로 내리서서 왼쪽으로~
지나오다 보이 돌을 켔는지 산을 반쪼가리로 맹글어 나가 빌로 의미도 없는 봉이다!~
석성중학교앞 삼거리로 빠져나와~
미리 연락을 해논 박대장이 오기를 기다리며 석성중학교 공터에서 개나리 봇짐을 정리한다!~
오는 길에 휴게소에 들리가 종태씨가 가온 수성고량주 한빙을 까고 뫼들은 안주 일부를 찬조하미
간단스키를 하고 대구로 들어서이 오후 5시가 쪼매 지난 시각!~
지하철을 타고 대구로 들어서이 오후 6시가 다되가가 집으로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가 막걸리 한잔할
안주가 있나 물어보이 꼼꾹!~ 철퍼덕~
아파트 아패 토요 시장이 열리가 거가서 순대나 족발 소짜를 사가가가 안주를 할라꼬 가보이 엄마야!~
전부다 전을 거다뿌고 국을 파는 아지매만 혼자 솥 청소를 하고 있다!~
와 이래 일찍 파장 하능교?~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전부 사가가가 집에서 끼리 묵는다고?~
순대집은 인기가 조아가 5시 전에 와야 사물똥말똥 떵이 두덩거리라 칸다!~참내 기가차서~
할수없이 얼큰한 궁물을 물라꼬 할매뚝배기집에 간다!~ 첨에 드갈때는 뫼들 혼자 뿌이드마는
쪼매있시 추리닝 긋은거를 입은 덩빠리 큰 넘들이 우르르 몰리와가 의자를 이리저리 투당탕
거리미 정리를 하디 삐잉 돌아 안는다!~
막걸리 한잔을 물라 카이 '임마 이기 안직 정신 못차리나 콰앙!~' 깜딱 놀래가 언칠뿐 했다!~
막걸리가 입으로 드가는지 코로 드가는지 모리겠다!~ 오늘은 뭐가 이리 잘 안풀리노?~
첫댓글 번개 산행팀들이 이번에는 부여쪽으로 행차하셨네요.
다섯개의 봉우리중에 마지막으로 오른
최고봉인 태조봉에서의 조망은 억시 좋으네요~
10여k의 거리에 시간도 적당히 걸으신듯 하고
대구에 도착하신 시간을 보니 생각보담 빨리 들어 오신듯 하네요.
아닌게 아니라 요즘 길이 좋아서 시간이 자꾸 단축이 되데요~
뚝배기 해장국을 보니 소주 생각이 납니다용~ ^^
중간에 군데군데 거친길은 있었지마는 대체로 길 상태는 좋은 편입디다!~^^
마지막 태조봉은 지역 주민들이 애끼는 산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산이데요!~ㅎ
일행중 구미에 사는 준족 한명이 있어 인근에 왕복 3km 거리 산을 40분 만에
주파해가 깜놀!~ㅋ
박대장 본인이 술을 안해노이 뒷풀이도 들어오다가 농협 하나로마트나 편의점 긋은데서
소맥으로 간단하이 한잔하고 막빠로 들어 옴미다!~ㅎ
뼉따구 해장국은 목이 칼칼하고 한잔 생각이 날때 이웃에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괴안아가 가끔씩 찾는 집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