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마태복음 22장 23~33절
오늘찬송 : 453장 예수 더 알기 원하네
말씀묵상
초대 한국교회는 피아노가 전부일 때가 있었습니다.
차츰 기타, 베이스, 드럼이 도입됐지만 사단의 악기로 여겨서 결코 사용하지 않았던 교회도 있었고,
이미 도입하던 교회를 향해서 날선 비판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주일에 가게나 식당을 가는 것도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랜드 피아노 위치를 놓고 논쟁이 일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판단했던 것일까요?
바리새인과 헤롯 당원들과의 한판이 끝나자마자, 그 날 사두개인들이 덤벼들었습니다.
인생에 고난이 한번 겪고 끝나는 경우가 없고, 계속해서 오고 더 강력하다는 것입니다.
바리새인과 다르게 사두개인은 정통파였고, 가장 강력한 종교 기득권 세력이고 엘리트층이었습니다.
이들은 모세오경만 성경으로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부활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생각과 경험과 편견 그리고 고집에 갇히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모릅니다.
이것을 가지고 신앙 잣대로 삼아 예수님을 시험하러 온 것입니다.
신앙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와의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 마땅한데, 왜 남의 신앙을 왈가왈부하는지 모릅니다.
이유는 '너는 왜 나처럼 안 믿냐'는 것입니다.
마땅히 기준에 되어야 할 말씀, 그리고 그 본질인 '사랑'이 아니라 '나'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 신앙의 잣대로 얼마나 싸우고 다투고 정죄하는지 모릅니다.
우리도 얼마나 많은 편견과 경험에 갇혀 있는지 모르고 지낼 때가 허다합니다.
내 직업, 내 경력, 내 경험의 틀에 갇혀서 나도 그도 그통스럽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각자의 편견과 고집이라는 틀에서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지만, 편견과 고집은 허물을 들출 뿐입니다.
십자가의 구원의 생각의 틀에도 임하기를 바랍니다.
십자가의 구원이 내 고집에도 임하기 바랍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말씀보다 내 생각과 경험으로 판단했던 삶을 용서해주시고, 허물을 덮고 위로하는 사랑의 열매가 가득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