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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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엄보완 기자]구구갤러리(서울시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30)가 국내와 일본에서 활발한 전시를 해오고 있는 일본 410갤러리 전속작가 이구하 작가를 초대해 이구하 작가 특별 초대전: 'PATINA'..."시간의 흔적을 담다"를 열고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공개했다.
전시는 지난 토요일(16일) 오프닝 행사와 함께 시작됐다. 작가는 거북이를 많이 그리며, PATINA를 타이틀로 국내와 일본에서 활발한 전시를 해오고 있다.
사진: 이구하 작가 특별 초대전: 'PATINA'전 전시알림 포스터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410갤러리의 전속작가이기도 한 이구하는 오히려 해외에서의 작품인지도와 인기가 높다. 십장생의 하나인 거북이를 작품에 넣는 이유는 동양의 전통적,기복적인 신념과 믿음에 의한 것일수도 있고, 작가 이름의 ‘거북 구(龜)’ 때문일 수도 있다. 작가 자신의 분신이 하나하나 작품마다 녹아들어 있다.
이구하 작가는 거북이를 많이 그리며, PATINA를 타이틀로 국내와 일본에서 활발한 전시를 해오고 있다
사진: 3-1.PATINA-History _Mixed media on canvas _33.4x24.2cm _2026
파티나(patina)는 "금속 표면에 시간이 지나면서 생기는 얇은 녹청·고색 같은 덧칠을 뜻하며, 비유적으로는 ‘오래됨에서 오는 품격’이나 ‘시간의 흔적’의 의미로도 쓰인다"고 사전에 나온다.
비를 맞고, 햇빛을 받으며 시간을 축적한 광목과 캔버스를 바탕 삼아 자유롭게 그려내는 그의 작품이 올해는 좀더 화려하고 밝은 옷을 입었다. 인디아천 위에 인디안잉크로 그림을 그리고 덧칠하고 건조하고, 또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통해 캔버스에 완전히 녹아들어간 파티나(Patina)를 구현했다.
사진: 3-2.PATINA-History _Mixed media on canvas _33.4x24.2cm _2026
특히 전시작품“PATINA-어머니로부터(116.8x91.0cm)”는 품격과 흔적이 PATINA의 요체임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메밀가마니에 오브제를 올려 작업한 이 작품은 오브제 하나하나 이야기가 들어있고, 사랑과 존중과 애정이 담겨있어 한참을 바라보게된다.
사진: 3-5.PATINA-어머니로부터 _Mixed media on canvas _116.8x91.0cm _1998
정형화되지 않은 작가정신이 좋다는 구구갤러리의 구자민 대표는 “종잡을 수 없는 현란한 패션을 좋아하는 이구하 작가이지만, 그의 작품에는 깊은 사유와 내면의 성찰이 담겨있다. 두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작품을 많이 팔고 싶다는 물욕(?)을 서슴없이 드러내는 솔직함도 좋다. 그가 솔직한 건 그의 작품이 솔직하다는 의미니까.”라고 말하며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사진: 3-3.PATINA-ANITYA _Mixed media on canvas _116.8x91.0cm _2016
사진: 3-4.PATINA-ANITYA_Mixed media on canvas _116.8x91.0cmx2EA _2016
그리고, 금번 전시에서는 이구하 작가의 전속 갤러리이자 구구갤러리와 협업관계인 일본의 ‘410 갤러리’ 소속 3인의 일본 작가, Yunny D., 春麗(Shunrei), 高山道代(Michiyo Takayama) 의 작품도 아울러 감상할 수 있다.
'PATINA'展전은 5월 27일(수)까지 서울 목동의 구구갤러리에서 휴관없이 계속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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