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에 사무실에서 정리할게 많은데
며칠째 현지 퇴근이라는것을 했습니다.
어제는 오전에 사무실을 나서서 춘천에서 점심을 먹고
두 곳의 병원을 들러 일을 보고
구리로 와서 일 보고 그리고 서울 용두동에 병원에서 일 보고
그리고 다시 청량리에서 저녁먹고 시간이 남길래
미사리 카페로 뛰었습니다
병원진료는 늦어도 7시면 끝나기에 그 시간에 원장님뵈오면 나머지 시간은
제가 원장님하고 술 먹는 사람도 아니고
밥 먹는 사람도 아니니...7시 30분 이후로는 제 시간입니다.
그런데 일이 잘 풀리면 진료 시간 중간에도 원장님을 뵈올 수 있어서
일찍 끝나는 날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어제 였습니다
어제 점심에 먹은 근사한 된장찌게는 6천원 이었지만
반찬이 14가지나 나오네요.
산 된장 같지 않고 진한 갈색이 나는 집된장 다들 아시죠?
그것도 병원 원무부장님이 사주셨어요.
제가 사야 하는데...
그런데 사주는 공짜밥이 반갑지는 않아요
이 분...좀 지나치게 저한테 친근감 표시해요
여름에는 상추랑 아욱이랑 얻어온적도 있어요
그 상추랑 아욱 회사 대표님 드리고 이차장 주고
그리고 빌딩청소 하시는 아주머니 드리고 저는 집에 안 가져왔어요
부장님댁 텃밭에 심은 채소들 이었는데...
저를 너무 심하게 ....편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저 이런 느낌 엄청 싫어합니다.
밥 먹으면서 쌀이 참 좋다고 했더니만
다음주에 탈곡한다고 하시면서 "우리 쌀 줄께요"..하시는데
흠미 ...쌀은 안 받을 작정입니다.
서울로 올라오기 전에
춘천 중앙로 길가에 있는 로또 부스에서
자동으로 오천원 어치 복권 샀어요.
저 말고도 세 명이나 줄 서 있었구요.
전에 409억 맞은 분도 여기서 자동으로 산것이라고 하시네요
그것도 그 분이 경찰 이셨는데
같이가던 전경 시켜서 샀는데...1등 되었다고...
그 소리 듣고 안 살수 없었습니다
ㅎ~
병원일이 순조롭게 일찍 끝났는데
지인이 전화를 해 오셨어요
시간 되냐고...만나고 싶다고
저도 궁금해서 보고 싶던 차였는데..
이게 웬일이냐 시간 한 번 잘 맞췄다 싶어서
만나서 저녁먹고 그리고도 시간이 여유 롭길래
미사리까지 날았습니다
미사리 카페촌 차 값이 만만치 않다는 것 알고 있기에
저는 언감생심...가보려고 조차 안하던 곳인데
원님 덕분에 나발 불었습니다.
비엔나 커피 한잔 시켜놓고
가수 세 명 노래 부르는 것 듣다 왔습니다.
음료는 거의 17,000원 이고
무명 가수 였지만 노래 엄청 잘 하더라구요
신나서 따라 부르고 박수 치고...
기분이 업되어 집에 왔습니다
사는게 어제만 같다면 바랄게 없는데
일일 술술 풀리는 그런 날이 어제 였습니다
춘천에도 잘 하면 기기 한대 더 팔것 같고...
서울에서 뵌 분도
다음달에 오픈 하신다니...가망성 50% 이상 이시고...
오늘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송도컨벤시아 대한신경외과학회장에서 일 보고
부평의 힘찬병원으로
그리고 힘찬홀딩스 까지 중요한 일은 다 봤구요.
그리고 송파 가든파이브에서
영화보고
잠실 교보문고에서 책 교환하고 귀가했습니다.
다음주에 계약하기 위해
내일은 그 병원에 가서 다지기 한 번 더해야 하고...
기기 팔 희망이 보이니 즐겁기 그지 없습니다
운동회 하고 몸살 안났느냐 하시지만
제가 몸살 날 시간이 있나요
요즘은 계속 일요일도 못 쉬고...뛰느라 바쁘네요
내일도 좋은 날 일겁니다
제가 열심히 하면 날마다 좋은 날~
첫댓글 대단하십니다,,그렇게 뛸수 있다는 건 당신을 축복받은것입니다,나도 49살까진 풀로 뛰었는데~
49살,,3월,,,어느날 한순간에 지나친 스트레스로 무너진 건강,,,직장생활이 쉬운건 만은 아니지요~
아,,가슴이 아파,,아파서 도저히 출근할수가 없다,,난 지병이 도졌답니다,,그것이 하늘의 뜻이란걸 나중에 알았죠~
안화야,,너무 힘들다~이제 그만 쉬거라~~~~
전 지금 비록 몸은 불편해도 마음은 부자입니다,,직장생활 너무 힘들어요~커피님은 원더우먼 입니다,,,
날으는 원더우먼.
말로만 그렇습니다. 저도 좋은 체력은 못 됩니다.
사진은 된장찌게 반찬 14 가지
커피님 원더우먼! 동선이 대단하세요 춘천 서울 미사리 저도 50에 회사를 시작해서 57세까지 식사 편하게 한적이 별로 없을정도로
마켓팅에 제품개발까지..... 지금은 좀 땡땡이를 부리지만 원더우먼 커피 님 홧팅!
토피스 님 파이팅!
좋아서 하는 일은 삶의 활력소이지요!
북엔커피님 글을 읽으면 저 역시 바빠지는 것 같아요.
계획하신 모든일 확실히 성사 되실것 같습니다 그 열정이시면...멋진 하루되시소서!~~~
디게 바쁜척 하죠
ㅎ ㅎ ㅎ
고맙습니다 ^^*
바쁨속의 여유 ~~~낭만 ~~휘이휘이~~돌고돌아서
오늘은 원 위치 ~~커피님 글속엔 활력이 넘치네요...힘이 솟아 오릅니다 ....
시간을 조각 조각 내서 씁니다
님도 활기찬 하루 되시길~
회원사진방 에서 님 사진보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어찌나 미인이시던지~
와우~~ 대박 나겠어요^^ 매일 즐거운 마인드가 행복을.. 가져 온듯 하네요^^
푹 주저앉은 날도 있고
힘나는 날도 있고 그렇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대단 하십니다. 당신은 원더우먼이 맞습니다.(그런데 제 타입은 아니고요)
저희 어머니가 여장부여서 남편 제쳐두고 우리형제 6남매를 키웠습니다.
집 사람과 결혼 전 처녀적 하던 피아노 교습소를 계속 하겠다기에 구걸을 해도
내가 할테니 집에서 전업주부 임무에 충실 해 달라 아니면 이 결혼 다시 생각 해보자
했던 시간이 벌써 30년 이네요 지금 집사람은 만족 하며 살고 있습니다.
제가 좀 구식 이지요 그러나 우리땐 그랬어요.
~아무쪼록 건강 관리 잘 하시고요~
님의 타입이 아니라는 말씀에
빵 터졌습니다
님처럼 우리집사람이 나에게 집에 있으라고
해주면 참 좋겠습니다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님.
과찬이십니다
님의 칭찬 부담~
ㅎ ㅎ ㅎ
누구랑 갔나유?
난 왜 이렇게 그딴게 궁금하지?
저도 가끔 와이프나 친구들과 함께 미사리 가는디...
한번 가봤던 카페인것 같습니다...난 토요일에 갔는데...진주와
강수지 공연 보고 왔는데...거미도...멋진 커피님~ *^^*
아하 누구랑 갔느냐 하면은...
궁금하시면 500원~
강수지는 주말에 오나봐요. 스케줄에 그렇게 써 있더라구요.
강수지는 못봤어도 루키라는 가수한테 홀딱 반해서 왔습니다
허각 노래를 어찌나 멋지게 부르는지...
알려지지 않은 가수들이 참 많구나 싶었습니다
써비님 카페도 그곳의 카페처럼
잘 되길 바랍니다.
크게 잘되서 미사리에도 하나 더 내소서
정말 바쁜 하루..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 셨네요...
건강도 함께 챙겨 가세요...^*^
자주 뵙습니다
여러글에 님이 달아놓은 댓글을 보면서
친절한 분이시구나 했습니다
님
반갑습니다
정말 대단하신분이구나.. 싶어요~
한편으로는 샘도나구요..
나도 저런 능력을 갖고 태여났으면
누구못지않게 열심히 했을텐데..하구요
일할수 있을때..많이 하세요
이젠 좀 힘이 들어서 ㅎㅎㅎ
그렇다고 내가 나이가 많은건 아닌데요..
당뇨인 이십년 세월이 흘러서
몸이 예전같지가 않네요
무언가를 좀 하려면 피로하고..
마음과 몸이 따로따로...
그저 허허롭게 웃지요..
저 엄청난 찌질이 였습니다.
그저 먹고 살아야 해서 부단히 움직이고 배우다 보니..이제 쪼끔 사람 같습니다.
ㅎ~
님은 자신을 찌질이라고 표현 했는데요.
제가 보기엔 님은 다분히 CEO 기질이 있습니다.
공짜밥 싫어하고 부수입은 주변의 사람 들에게 나누어 주고,
이건 타고난 기질이고 성공한 CEO 들의 공통점 입니다.
가볍게 듣지말고 남의 밭 그만 갈고 더 늙기 전에 직접할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주제넘은 조언 인것같아 미안 합니다~
제가 회사 나가면
우리 대표님 쓰러집니다
ㅎ~
칭찬 고맙습니다
종업원이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그렇게 일 합니다
착한 북앤커피 그리고
훌륭한 필다이아 대표님
아마 그러실겁니다.
저도 회사생활때 사표수리가 안되 힘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마음 쓰시지 마시고 착한 북앤커피로 사십시요.
사람들 응원에 힘입어
차제에 부사장으로 승격해도 좋을 듯~!!
좋은 일로 바쁘다가 놀다가 글쓰다가 노래하다가.......
참 좋은 인생이로세~~~~~~`라라라~~~~~^^*
만년 과장 요즘은 팀장 명함 씁니다
정리 하시고 기분이 상쾌 하시죠
ㅎ~
로또.....1등 되세요~~~ ^^
409억 되신분처럼ㅎㅎㅎ
그분 20억은 경찰서 발전기금으로 내놓고, 심부름 시킨 전경에게도 수억원 준걸로 알고 있는데 ^^
ㅍㅎㅎ
번호 하나 맞았어요
엄청 어려운 로또
그분이 돈을 잘 쓰셨네요
끝까지 잘 사셔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