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단 한 번이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인생은 단
한 번이지만 인생들은 인생이 단
한 번이라며 하루하루를 무모하게
살지는 않는다.
십 년을 내다보고 또는 그 이상의
세월을 내다보며 계획하고 힘겨운
하룻길을 끊임없이 걷는다.
그것이 바로 우리네 삶이다.
나는 지난달까지도 아침 걷기 운동
매일 하다가 11월 들어서면서 조금
쉬어가며 했다. 일이 바빠서...
그리고 지난 10월 아침 산책길에
만나는 높고 파란 하늘에 떠다니는
하얀 구름에 내 소원을 빌어보았다.
익어가는 주변 나뭇잎에는 관심을
두지 않은 채.
그런데 요즘은 단풍 지어 거리에
흩날리는 낙엽을 보면서 나는
금년은 무엇을 하고 어떤 계획으로
살았는지 나를 돌아보게 된다.
하지만 역시 결론 없이 일과 사랑과
함께한 하루하루가 고마울 뿐이다.
이제 흩날리는 낙엽과 더불어
하늘에 뜬 하얀 구름도 내년을
약속하겠지...
2024년 11월 19일
“ 나의 비망록에서 ”
첫댓글 금 년엔 아름답게 익어간
단풍을 마중도 작별도 못 했다.
하지만 지인이 아름다운 영상을
보내주어 아쉬움을 달랬는데...
새삼 나의 지인이 고마운 마음
그 이상이 아닐 수 없다.
늦가을 길거리에 흩날리는 단풍은
무언가 아쉬움과 그리움을 안긴다.
지인이 보내준 고운 낙엽에서 나도
무언가 아련한 그리움을 느꼈다.
지난해 늦가을에도 그랬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