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대표와 최고위원 경선에서 대표에 이제명(경북 안동, 인천 계양을) 선출했고, 최고위원 5명은 득표순으로 정청래(충남 금산, 서울 마포 을), 고민정(서울, 서울 광진구 을), 박찬대(인천, 연수구 갑), 서영교(경북 상주, 서울 중랑구 갑), 장경태(전남 순천, 서울 동대문구을) 등이 당선이 되었고 당연직 최고위원인 박홍근(전남 고흥, 서울 중랑구 을)과 대표가 임명하는 임명직 2명으로 최고위원회가 구성이 되는데 선출직 7명 중에서 출생지가 호남인 사람은 박홍근과 장경태 뿐인데 이들도 모두 서울에서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었으니 실질적인 호남(광주·전남·전북)을 대변할 최고위원이 없는 것이다.
민주당 최고위원회 구성원은 모두 9명인데 선출직이 대표 포함 7명이고, 임명직은 대표가 임명하는 2명이다. 그런데 선출직 7명은 인천을 지역구로 둔 대표 이재명과 박찬대를 제외한 5명은 모두 서울에 지역구를 두고 있으니 결국 서울 시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지 태어난 출생지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은 아니다. 호남을 대표할 송갑석(광주 서구 갑) 의원 1명이 컷오프를 통과하여 최고위원 후보로 경쟁을 했지만 이재명계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결과적으로 이재명계 4명은 모두 당선되고 문재인계 4명은 고민정만 본선을 통과했고 나머지는 모두 탈락을 하였다.
민주당의 8·28 전당대회 임명직 2명을 제외한 7명이 모두 서울과 인천 출신 국회의원이고 보니 이재명은 지역 안배차원이라며 탕평책을 써 호남 몫으로 박구용(전북 순창)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최고위원으로 임명을 했는데 박 교수가 흥감하여 돈수백배하고 최고위원직을 받았는지 아니면 어떤 결과가 발생을 했는지 진보좌파 편향의 종이신문 3개(경향신문·한국일보·한겨레산문) 중에서의 대표격인 경향신문이 9월 5일자 정치면에 보도한 다음의 기사를 한번 읽어보자. 경향신문은 기사 제목까지 좌파 언론답게 이재명을 위해 ‘고사’니 ‘수용’이니 하는 말을 제목에 넣었다.(⇨파란색은 필자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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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용 교수, 민주당 ‘호남 몫’ 최고위원 하루 만에 고사···이재명 대표 수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한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5일 임명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박 교수의 의견을 수용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 교수는 고심 끝에 지명직 최고위원직을 수락할 의사를 보였으나, 국립대 교수로서 특정 정당의 최고위원을 맡는 것이 적절하지 않고 학생들의 교육에 전념할 수 없다는 주위의 만류가 있어 정중히 사양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박 교수의 의견을 존중해 수용하기로 했다고 박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재명이 당 대표랍시고 박구용 교수의 의견을 들어보지 않고 당대표라는 권력으로 임명을 하면 즉각 응할 것으로 생각하고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없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추태’로 임명을 했는데 박 교수는 이재명이 최고위원으로 임명하자마자 하루도 지나지 않아 사퇴(사실상 거부)를 하였다. 상황이 이렇게 빗나가고 보니 이재명만 완전히 닭 쫓던 개가 지붕 쳐다보는 꼴불견이 된 것이다. 그러자 이재명의 충견인 대변인 박성준은 할 말이 없으니까 “박 교수는 고심 끝에 지명직 최고위원직을 수락할 의사를 보였으나 국립대학 교수로서 학생지도……이재명 대표는 박 교수의 의견을 존중해 수용하기로 했다”라고 제 맘대로 추미애의 말처럼 이재명을 위한 소설을 쓴 것이다. 특히 박성준이 웃기는 것은 이재명이 수용했다면서 끝까지 충견답게 이재명을 감싸는 볼썽사나운 추태였다. 이재명이 뭐가 위대한 인간이라서 박 교수의 거부를 수용을 했다고 헛소리를 해대는가! 보기 좋게 거부를 당한 주제인데 이런 사실까지 민주당의 전유물인 내로남불의 추태를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호남 몫’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박 교수를 임명했다. 전남 순창 출신인 박 교수는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5·18 기념재단 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가 광주광역시에서 타운홀 미팅을 할 때 사회를 맡기도 했다. ⇨이재명은 박 교수가 5·18 기념재단 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이재명이 광주광역시에서 타운홀 미팅을 할 때 사회를 맡기도 했기 때문에 최고위원으로 임명을 하면 적극 응할 줄 알았는데 하루도 지나지 않아 사퇴(사실은 거부)를 해버렸으니 얼마나 무안하고 면구스러웠겠는가! 이재명은 호남이 민주당의 텃밭이요 표밭이기 때문에 자기편으로 생각을 한 것 같은 데 호남(광주·전북·전남)의 권리당원 평균 투표율이 겨우 17.38%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박 교수를 임명했다면 무능하고, 모르고 지명했다면 무식하기 짝이 없는 짓거리다! 이재명의 인간 됨됨이에 대하여 모르는 국민이 없는데 박구용이 국립대학 교수로서 이재명의 언행에서 본받을 게 뭐가 있어 이재명의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을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맡겠는가!
…… 중략 ……
이 대표는 주요 당직 인선에서 호남 인사를 안배했다. 이 대표는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이 지역구인 안호영 의원을 수석 대변인으로, 전북 전주갑의 김윤덕 의원을 특보단장에 임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정책위원회 부의장엔 김병욱 의원, 조직 사무부총장엔 이해식 의원, 미래 사무부총장엔 김남국 의원을 임명했다. ⇨이재명이 안호영을 수석 대변인에 김윤덕을 특보단장에 임명한 것은 호남 인사 안배라고 하는데 이들 두 사람이 대변인과 특보단장인데 그들에게 무슨 권한이 있는가? 최고위원회에 참석할 자격도 없는데 말이다! 말이 호남 인사 안배지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는다! 이재명은 자신의 충견들을 대거 기용하여 민주당을 완전히 이재명당(이재명의 사당)으로 만드는 과정(조치)일 뿐이다. 이재명이 2년 동안 계속 민주당의 대표로서 역할을 하면 제왕적 당 대표의 시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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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경선 투표에 호남의 권리당원 투표 참가율은 19% 미만이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정치계·언론계·법조계 등에서는 “호남의 양심이 이재명을 선택하는 것을 거부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호남은 민주당 텃밭이요 표밭인데 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마감한 결과 광주가 18.18%를 기록했고, 전북 17.20%, 전남은 16.76%로 평균 17.38%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3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며 실제로 10명 중에서 2명도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은 호남의 양심이 이재명이 민주당 대표가 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거부한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다.
이재명을 호남인들이 이토록 참담한 개차반을 만들었는데 석학인 박 교수가 어찌 전과 4범이요 온갖 사법 리스크로 사면초가인 민주당 대표 이재명이 임명하는 같잖은 최고위원직을 덥석 받아들이겠는가! 막상 최고위원이 되어 최고위원회의 석상에서 이재명의 단점을 지적하고 반드시 해야 할 바른 소리나 쓴 소리로 직언을 하면 미친개가 달보고 짖어대는 것처럼 이재명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개딸들에게 문자폭탄이나 맞는 한심한 신세가 될 수도 있는데 말이다. 포은 정몽주 선생의 어머니께서 “까마귀 싸워난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난 까마귀 흰빛을 새오나니 창파에 고이 씻은 몸 더럽힐까 하노라”는 시를 박구용 교수가 생활신조로 삼아 실천하는 결과가 이재명의 민주당 최고위원 제의를 일언지하에 거부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