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의원, “도곡동 땅은 이명박 후보소유” 주장 |
“그 땅이 내 것이라면 얼마나 좋겠나” 이명박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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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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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 김동철 의원(대통합신당추진모임, 광주 광산구)은 “감사원의 ‘98년 ’포항제철 경영관리실태‘에 관한 특별감사 「문답서」를 열람한 결과, 문제의 도곡동 땅은 이명박 후보 소유라는 김만제 회장의 발언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명박 측의 장광근, 박형준 대변인은 즉시 논평을 내고, “당시 부동산실명제법으로 차명으로 소유하고 있었다면, 이는 엄중한 형사처벌을 면할 수 없는 사안으로, 이 문제로 이 후보가 처벌을 받았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면서, “감사원이 제기한 검찰 수사와 국세청의 집중조사에도 혐의점이 없었다”라 일축했다.
김만제 前포철회장도 최근 “사실이 아니다. 말도 안 된다. 내가 박근혜 후보의 대구-경북 선대위 고문을 맡고 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내가 부인할 리가 있겠나”라고 한 가운데, “9년 전에 진술한 「문답」내용을 뒤집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김 의원 측은 강하게 성토하며 다음의 자료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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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의 김만제 前회장과의 문답서(98년)=
-도곡동 부지를 언제, 어떻게 알게 되었나? ▲ 조영수 부사장으로부터 위 땅이 좋다는 얘기를 들어 처음 알게 되었다.
-이정부 사장에게 “평소 출퇴근하면서 보는데 대로변에 있어 괜찮아 보이더라”라고 말한 적 있나? ▲ 예, 있습니다.
-위 부지의 실질적 소유자가 이명박 씨라는 것을 알고 있었나? ▲ 예, 알고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알았나? ▲ 김광준 상무가 위 부지를 매입했다고 보고하면서 얘기해서 알았다
감사원의 ‘처분요구서’ 요지(98년 12. 26)=
포스코개발(주) 개발사업본부 이사보 과장 ○○○외 1명은 문제의 땅에 업무용 빌딩을 건립하는 개발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대상부지의 효용성과 사업추진에 따른 수익성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야 됨에도....(중략)....
일부는 도로계획시설로 도로에 편입되어 있어 서울시에 기부체납 할 대상이며, 또 다른 일부는 도시계획도로에 의해 분리되어 별도의 활용가치가 없는....(중략)... 이 결과로 300억 6천여 만원의 손실을 가져온 사실이 있다.
도곡동 땅에 대한 관계자 발언일지=
▶“김만제 전회장이 지난달 초 함께 골프를 치는 자리에서 ‘이 전시장이 3차례나 나를 찾아와 자기 땅인데 사달라고 했다. 250억 원에 사준 뒤 계약서를 갖고 온 것을 보니 (이 前 시장의) 형 이상은 씨와 처남 김재정 이름으로 돼 있어 깜짝 놀랐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 (7. 3 서청원 前의원 ‘당원간담회’에서)
▶“서 고문과 골프 하면서 그런 말 한 적도 없고, 사실도 아니다. 말도 안된다. 내가 박근혜 후보의 대구-경북 선대위 고문을 맡고 있다. 만일 서 고문의 말이 사실이라면 내가 부인할 리 있겠나” (김만제 前 회장 ‘서 의원 발언’ 이후)
▶“서 前대표의 어제 발언은 즉각 상대방(김만제)이 부정한 것으로 보도됐다. 사실자체가 아니다” (7. 4 이명박 ‘울산지역 기자간담회’)
▶“서 前의원이 김 前회장에게 ‘포스코 회장 시절 도곡동 땅을 매입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김 前 회장이 ‘이 前시장이 3~4차례 찾아와 도곡동 땅을 사 달라고 했고, 확인해 보니까 250억 원가량 됏다. 나중에 보니가 다른 사람 소유로 돼 있어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前 시장의 형과 처남 얘기는 전혀 없었다” “김 前회장이 자신이 한 말을 부분적으로 부인할 수는 있지만 깡그리 부인하는 것은 문제 있다” (7. 19 황병태 前의원)
▶“‘포스코가 현재도 그 땅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김 前회장이 ‘아파트를 지어 이익을 봤다’는 얘기도 했다” “김 前회장이 이 前회장과의 관계를 고려해 인정하지 않은 것 같다” (7. 19 박종근 의원)
▶“이 땅의 소유자엿던 이 前회장의 큰형 상은 씨와 김 씨가 (주)다스의 종자대금, 주식매입, 보험예금 등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계좌에 남겨 놓았다 (박희태 이명박후보선대위원장)
▶“그 땅이 내 것이라면 얼마나 좋겠나. 김만제 당시 포스코 회장 얘기도 나왔는데, 검찰에서 혹독하게 조사 받았다고 한다. 또 상대 후보 측에서 그 땅이 내 땅이라고도 했다는데, 김만제 회장은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대구지역 고문으로 잇는 분인데 ‘이명박이 내 땅이라고 했다’는 말을 안 했다고 했다” (7. 19 이명박 후보 검증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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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의원은 “감사원이 당시 김만제 전회장을 상대로 조사한 것은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가 누구인가를 밝히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부지매입’으로 끼친 손실에 대한 의혹들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검찰에서는 도곡동 땅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히려는 수사를 진행 하지 않고 있을 뿐이다”라고 하였다.
한편, 당내 경선자인 박근혜 후보 측도 “당시 국세청이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혐의에 대해 집중조사 했는지 관련자료를 공개해 의혹을 해결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감사원이 대한민국 행정기관과 공무원의 직무감찰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통령 직속의 국가 최고 감사기관으로 당사자와의 문답서는 감사결과 처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기초자료이다.
당시의 문답서에 당사자인 김만제 前포철회장이 최종확인으로 서명까지 한 사실을 이제 와서 그것이 거짓(?)이라고 말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김만제 前포철회장의 처사'에 대해 무엇이 진실의 실체인지 논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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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2007-07-24 오전 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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