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읍 사정리 한가위 한마음 잔치

일시; 2013년 9월 19일 장소;사정리 회관옆  팽나무 아래 주관 ; 사정리 청년회   30년전만해도  진도 철마광장에서  조금리 4거리까지  도로가 좁아서 사람이 걸어  갈 곳이 없고 도로변에는  상가와 상가로  연결이되어 북새통을  이루던 시절이  있었지요 하지만  세월이 흘러  인구는 줄아들고  외곽 도로가 1차 2 차  생긴후 이제는 나이든 노인어르신 들만 몇분씩 지나다니는 도로가 되었으며  상가는  하나  둘씩 문을 닫고 도시로 도시로 떠났읍니다 이곳  우리 사정리 에서 버스한번 탈려면  광주한번 갈려면  걸어서 걸어서 차라리  고작리를 가지 아픈 다리 이끌고 터미널까지 가야만하는 현실입니다   사정리 팽나무 아래서 미역감든 시절    삼성사 절아래서 미꾸라지 잡던시절  그리고  바우냇꼬랑에서 어린시절 다이빙을하고  물장구치던 시절이 엇그제 였습니다 이제 먼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리고  다시  되 돌아오지 않는 추억이 되고   전설같은  이야기가 되어 버렷렸습니다 아직도  고향을 뜨지  않고 고향을 지키는 많은 분들은 잊지못할 추억을 그리며  살아가지만  머지않아 그 어르신 분 들마져 한분  한분 우리 곁을 떠나십니다 존경하고 그동안 수고 많으신 어르신 변변치 않은  차림으로 이렇게나마  어르신분 들을 모시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남은  여생을 행복하고 편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