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이 잘 올라가지 않고 크기가 작다고 말하는 소비자들이 있다. 이것은 스타킹 신는 방법을 몰라서 그런 것이다. 발만 집어넣고 한번에 힘주어 당기면 스타킹이 제대로 늘어나지 않아 신기 불편한데다 잘못하면 줄이 나가게 된다. 올바른 스타킹 착용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 발 끝부터 허리 부분까지 모아 쥐고 발끝이 정확한 위치에 들어가도록 신는다. ② 발 끝부터 서서히 잡아당겨 뒤꿈치에 꼭 맞게 신는다. ③ 발 끝을 충분히 펴고 일정한 힘으로 천천히 종아리와 무릎 윗부분까지 잡아당긴다. 스타킹 조직이 골고루 끌어 당겨졌는지 확인한다. ④ 무릎 위 15cm 정도까지 올려 신으면 양손을 팬티 부분에 넣어 팽팽하게 늘리면서 잡아 올려준다. ⑤ 팬티 밑의 부분이 몸에 꼭 맞게 조절한 다음 힙에서 허리까지 잡아당겨 올린다. 다 신으면 뒤틀림이 없도록 손바닥으로 전체를 마무리한다. ⑥ 스타킹을 오래 신으려면 한가지를 계속 신는 것 보다는 몇 개를 번갈아 신는 것이 좋다.
- 스타킹의 다양한 활용방법 -
* 헌 스타킹 속에 스펀지를 채워 넣으면 부드러운 수세미가 된다. 설거지할 때그릇에 흠이 가지 않아 좋다. 몇 겹으로 잘라 재봉질을 해두면 가구나 신발을 닦는 걸레로 안성맞춤이다.
* 또 잘게 부서진 비누조각을 스타킹에 넣고 사용하면 비누를 끝까지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 옷을 개어서 보관할 때 접힌 자리에 못쓰는 스타킹을 끼워두면 옷에 접힌 자국이 생기지않는다.
* 모피 목도리도 스타킹에 넣어 보관하면 털이 망가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빗자루나 막대기에 스타킹을 씌우면 정전기가 생겨 아주 미세한 먼지까지 달라붙으므로 청소가 손쉬워진다. 특히 손이 닿지 않는 곳의 먼지를 청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 적당한 크기로 잘라 머리 빗는 브러시 솔 사이 사이에 끼워 넣자. 나중에 머리카락을 제거하고 싶을 땐 스타킹 조각만 떼어내면 머리카락이 함께 쏘옥 빠진다.
* 겨울철 수도관에 칭칭 감아 놓으면 수도관의 동파를 막을 수 있다.
* 빨간 망이 없을 때는 양파나 마늘을 헌 스타킹 안에 넣어 보관하면 좋다.
* 커피 내릴때 필터대신 사용해도 좋다.
- 스타킹 세탁방법 -
* 다른 옷과 같이 빨면 스타킹에서 물이 빠져 옷에 물이 들 수 있으므로 단독 세탁한다.
* 되도록 손빨래하고 세탁기로 빨 경우에는 세탁망에 넣어주어야 늘어나지 않고 스타킹이 상하지 않는다.
* 타이즈는 보푸라기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손빨래한다.
* 물에 담가 두었다가 중성세제를 사용, 가볍게 주물러 빤다.
- 스타킹 올풀림 방지 -
*올이 풀리지 않는 스타킹은 없다. 그러나 잘 안 풀리게 하는 비법은 있다. 스타킹을 샀을 때 포장 그대로 냉장고에 하룻밤 넣어두었다가 그 다음날 신으면 된다. 이렇게 하면 스타킹이 질겨져서 올이 잘 풀리지 않게 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섬유는 냉각하면 질겨진다. 이런 성질을 이용하여 스타킹의 강도를 높이는 것이다. 또한 냉장된 스타킹이 상온으로 돌아올 때 발생하는 수분이 윤활유 역할을 하여 손이나 발과 스타킹과의 마찰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 두 가지 현상이 어울려 스타킹 올이 잘 풀리지 않게 된다.
*스타킹은 두어번만 신어도 구멍이 나거나 줄이 생겨버리기 쉽다. 이럴땐 식초 한 방울을 물에 풀어서 스타킹을 빤 후 헹구어내면 쉽사리 구멍이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