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3-5-8 (번역) 크메르의 세계
중국과 태국 : '블루 스트라이크' 합동 군사훈련 개최 합의
Thailand-China to step up military 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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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assana Nanuam) 브루나이를 방문 중인 수깜폰 수완나탓(우측) 태국 국방부장관이 수요일(5.8) 브루나이에서 창완취안(좌측 2번째) 중국 국방부장 등 중국 국방 관료들과 만나 회담을 갖고 있다. |
기사작성 : 워싸나 나누웜 (Wassana Nanuam: 군사전문기자)
미국은 태국과 연례적인 합동 군사훈련인 '코브라 골드'(Cobra Gold)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그런데 중국도 이러한 흐름을 뒤따르고 싶어하고 있다.
중국의 창완취안(Chang Wanquan, 常万全) 국방부장은 수요일(5.8) 수깜폰 수완나탓(Sukumpol Suwanatat) 태국 국방부 장관에게, 중국 정부가 양국간 군사협력을 확대할 것이란 뜻을 전달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해병대와 '왕립 태국 해병대'(RTMC) 소속 병력은 2년마다 '블루 스트라이크'(Blue Strike) 합동 군사훈련을 개최한다. 이 훈련은 이 대테러 작전을 목적으로 하며, 훈련장소는 양국이 번갈아 주최하게 된다. 중국과 태국 군의 특수부대들이 합동 군사훈련을 갖는 것은 최초의 일이며, 양국 병력은 '스트라이크'(Strike: 타격)라는 암호명 하에서 함께 하게 된다.
태국의 수깜폰 장관은 중국 측이 군사 분야 전반에 걸쳐 태국과 협력을 확대하길 희망했다면서, 태국 역시 이러한 제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태국과 중국의 국방부장관들은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 세리 베가완(Bandar Seri Begawan)에서 개최된 '아세안'(Asean) 국방장관 회담에서 양국간 별도회담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논의했다.
이제 중국과 태국 사이의 군사협력 중 남은 분야는 공군 사이의 협력 뿐이다.
태국 국방부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 공군 사이의 협력에서 장애가 되는 점은 양국이 각기 다른 방어 체계를 갖고 있는 점이라고 한다. '왕립 태국공군'(RTAF)은 대부분 미국식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 해당 소식통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은 태국과의 합동 군사훈련 수준을 미국-태국 합동훈련인 '코브라 골드' 정도의 위상으로까지 격상시키고 싶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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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태국은 전통적으로 동남아시아 최대의 친미 국가였는데요..
최근 들어 살짝 모호한 국가적 성향을 보여주고 있네요..
그러한 성향은
태국의 여야를 가리지 않아서
어느 정권이 들어오든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