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1차 : 정기산행 사량도 지리산 398,7
산행일 : 2015년3월 21,22무박(일요일)
산행코스 : 상족암,내지항,지리산,촛대봉,달마봉,가마봉,
: 출렁다리,옥녀봉,대항,상족암,
산행거리 : 8KM ,산행시간,4시간45분(07:00-11시45)
산행날씨 : 따뜻한 봄날씨 시원한 봄바람
산누공님
이곳 바위길은 바위계곡이 많다 암석 자체가 뾰족해서 조금만 실수를 해도
암석에 걸려 다칠수가 있다
어느덧 오다 보니 끝에 옥녀봉과 구름다리가 눈에 들어 온다
뒤 돌아 본다 우리가 저곳을 왔구나
오늘은 바람이 불었다
차갑지 않은 봄바람이었다
양지 바른곳에 자리를 잡았다
바람을 막아 줬다 참으로 따뜻했다
편한하게 쉰다
기회 있쓸때마다 추억을 남기고
점점 가까이 보이는 출렁다리
정상에는 봉우리만 있다
아래쪽은 만개를 했지만 정상은 꼿꼿하게 존심있게 지킨다
산신랑님
그간에 몸이 좋지를 않아 자주 뵙지를 못했는데 사량도 산행을 함께 하게되어 반갑습니다
한참을 쉬니 상족암에서 같은 배를 타고온 모 산악회님들이 뒤를 따라오니
우리는 자연스레 자리를 내준다 우리는 내지항에서 맨앞에 산에 오르니 거침이 없었다
편한하게 즐기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언제 부터인가 산님들이 꽤 많이 보인다
아자 ~~~~~~ 아자 출~~~바~알
가마봉이 보인다
박노식님 최규홍님
황승민님과 곽영근님
여기서 보니 달바위 정상이 멀리 보인다
작은 어촌이 알룩 달룩 아름다운 마을이다
가마봉 오르기 전에서 작은 어촌을 내려다 보고 있는 것 같다
사량도는 봉 도 참 많다 하나 하나 봉우리를 안고 간다
산누공님
공연주님 최고의 컨셉
선두인지 후미인지 모르지만 찍히는 님만 찍힌다
가마봉을 넘자 사량도의 새로운 명물로 탄생한 출렁다리가 보이고
출렁다리 가기전에 계단이 90도 가량 직선이다 아주 위험한 계단
폴라리스님이 조심 조심 하며 내려오고있다
뭐든지 신난다 내려오든 올라가든 따스한 날 이제는 바람도 멈추고
햇빛도 진하게 비추고 바닷가 향기가 점점 진하게 느껴지는 시간이다
함박 웃음이 오늘 산행을 더 해피하게 해준다
모두가 설설 긴다
출렁다리 표지목이 보이고
무서움이 있는분, 떨리는분, 심장이 약한분,가기 싫은분은 우회코스가 있다
처음으로 출렁다리를 걷는다 기분이 어떨까 !
가봉에서 첫번째 출렁다리다
건너기전 둘리님과 박노식님 좋와 죽는다
오승균님,폴라님,둘리님,산들내님,박노식님,공연주님,조순애님,유순희님,
모두가 처음 건너기전에 기념을 남긴다
다리를 건너는 쪽과
기념을 남기는 쪽,산조아님,산신랑님,골드님,춘천님,
다리 중간에 서있는걸 보니 단단 하겠지... 씨알때 없는생각을 하면서
출렁다리에 올라서니 스트레스가 확 날라간다
여기서 보면 바다가 시원스레 한눈에 들어 온다, 빙빙 돌아 봐도 막힘이 없어 보이니
그저 환호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먼저 건너 오면서 다리를 마구 마구 흔들어 댓더니 무서버서 난간을 붙잡으면서도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다리 밑 절벽을 밧줄을 이용해서 조심조심 내려 왔다
그러다 보니 지체가 심하고 위험도가 많많치 않았다, 다리가 생기기전에는
통영소방서에 따르면 발을 헛디뎌 낭떠러지로 추락하거나 산행 중 호흡곤란으로
사경을 헤매다 구조되는 사례가 매년 20건 이상이었다고 한다
안전수칙 6번을 보세요
산행시간이 많이 단축 되었다
조레 조레 몆발작만 걸으면 되니 말이다
폴라님 언냐도 멋집니다
솔바람님 다리에서 기념 컷
유순희님 건너와서 어촌을 배경으로 한컷 남깁니다
바위위에 거대한 출렁다리....대단합니다
사진으로 보던 출렁다리 직접 건너고 살펴보니 참으로 잘 만들어 졌습니다
앞으로는 사량도의 새로운 명물에 올라 걱정거리를 확 그냥 막 그냥 바다를 향해
던지면 가슴이 뻥 뻥 뚫릴것이다
다리에서 잘 보인다
이제는 출렁다리도 저만치 보이고
옥녀봉에 도착을 했다 마지막 봉이다
골드님,둘리님,공연주님
유순희님
산조아님
옥녀봉 옆에 진달래가 만발하다
언냐들이 웃는다 봄의 웃음소리뿐
둘리님
생각나님 금복주님 청솔님
마지막봉 인증을 남긴다
물안개님,유옥형님,박희성님,청계산님,니나님,
오랜만에 지영님과 함께한 김호진님
황경인님,이선덕님,빈성희님,김미순님,
이렇게 옥녀봉 인증을 마친다
옥녀봉에도 전설이 있다
"옛날 사량도 옥녀봉 아래 작은 마을에 가난한 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옥녀라는 예쁜 여자아이가 태어났지만 가난 때문에 제대로 먹지 못한 어머니가 옥녀를 낳은 뒤 병으로 세상을 등지자 아버지마저 슬품에잠겨 몸져눕고. 얼마 후 아버지도 세상을 하직한다.그 때 이웃의 홀아비가 옥녀를 불쌍히 여겨 자기 집으로 데려가 키웠다. 그는 옥녀를 업고 이집 저집 다니면서 동냥젖을 얻어 먹이며 애지중지 보살폈다. 옥녀는 그를 친아버지로만 알고 자란다. 세월이 흘러 옥녀의 나이 열여섯. 옥녀는 어여쁜 처녀가 되었다. 미모가 아주 뛰어나 주변 마을은 물론 뭍에까지 소문이 자자했다.
그런데 이즈음, 의붓아비는 마음이 동해 옥녀를 딸로 보지 않고 이상한 행동을 할 낌새를 보이는데... 어느 날 밤, 욕정을 주체 못한 의붓아비가 급기야 옥녀의 방으로 뛰어들었다. 다급한 옥녀는 꾀를 낸다.
"아버지, 간절히 부탁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하라는 대로 행하시면 무엇이든 아버지의 요구를 들어 들이겠습니다. 내일 새벽 날이 밝기 전에 상복을 입고 멍석을 뒤집어 쓴 채, 풀을 뜯는 시늉을 하면서 송아지 울음소리를 내며 저 뒷산으로 네발로 기어서 올라오십시오.”
아버지가 설마 그렇게까지 할까 싶어 꺼낸 이야기였다. 하지만 미련한 의붓아비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러겠다"며 물러났다. 답답한 마음에 눈물로 밤을 새운 옥녀는 다음날 옥녀봉으로 올랐다. 인적이 없는 새벽녘, 옥녀봉에 앉았는데 상복을 입고 짐승의 모습을 한 의붓아비가 벼랑을 기어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순간 옥녀는 의붓아비와 인연도 '천륜'이라며 얼굴을 가리고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퍼옴)
이제는 하산을 해야 할시간이다 (11시 05분이다)
사량도는 상도와 하도로 나눠져 있는데 우리가 있는곳이 상도다
저 앞에 건설중인 다리는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다리다
마지막 하산길이다 동네 할머니 들이 봄나물을 팔고 있으시다
벚나무인데 금방이라도 봉우리가 터질것 같다
남쪽의 봄은 굉장이 빠르다 우리는 남쪽의 봄을 가슴에 눈에 손에 발에
배낭에 가득 가득 담아서 올라 갈것이다 봄 마중은 파릇 파릇한 새싹을 보면서
봄은 천천히 우리쪽으로 올라 오고 있겠지 !! 우리는 먼저 올가서 기다릴것이다
배를 타기전에 출렁다리를 다시 봤다
밑에서 봐도 바위에 걸쳐 있는 다리는 웅장하다
어촌마을이다
오른쪽 유람선이 보인다 12시에 출발예정이다 현재11시30분이다
선두는 벌써 한잔 걸치고 있었다
싱싱한 해삼 멍게 특히 고소한 개불까지 ㅎㅎㅎ
서너잔 얻어먹고 왔는데 또 모여 있다 다시 몆잔을 ㅎㅎㅎ
12시에 유람선을 타고 상족암으로 가는 배에서 생각나님
현미님 박노식님
곽영근님
배에서 내려 완존 좋단다
이렇게 사량도를 아침 여섯시에 들어 갔다가 낯 12시30분에 나왔다
산행후 자리를 점심이 준비된 곳으로 옮겼다
따뜻한 봄날 하늘 아래서 빙 둘러 앉자 오승균 고문님께서
즐거움을 같이 나누는 여러분과, 음식을 준비해 주신 어르신 오래도록
건강하시고 언제나 좋은일만 있기를 바라면서 파이팅으로 건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이날은 고문님 생신이기도 하다 다시한번 생신 축하드립니다
오늘 점심을 준비해 주신분 국을 뜨고 계신 어머님 이시다
오래 오래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사진과 더불어 다시 가보는 사량도 산행!!!
산누공 대장님 덕분에 요모조모 새로운 추억을 한웅쿰 다시 주워담은 느낌입니다.. ^^
햇살 좋은 봄날 청춘의 시공을 함께 장식한 산울림 山友님들 모두와
추억을 새롭게 단장해 주신 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맛난 음식으로 행복한 식사를 준비해 주시느라 고생하신 노모님!!
너무 감사드리구 죄송합니다요...^^;;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햇살 좋은 봄날에 사량도는 근사했습니다 출렁다리가 없을때는 스릴이 있었지만
그래도 안전이 우선이니까 .... 운치도 있고 먼저 갔을때 추억도 조금은 있었지요 ...
산울림 산우님들과 다시한번 남쪽 봄바람 맞으며 첫 봄 산행에 한페지이를 장식 했습니다 ...
사진만 보아도 시원 하시지요 봄바람 정말로 션 했습니다 ~~
메뚜기떼들이 이리로 휙~저리로 휙 몰려다녔쥬?
멍게 해삼 맛있었습니다 ㅎ
먹을땐 떼로 몰려 다녀야 더 맛있는거 맞지요 휙 휙 ~~
이제 사량도는 고만 가야지 메뚜기철 지나고 가던지...ㅎㅎ
요모조모 하나도 안놓치고 잘 담아주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자주 다니면 설레임이 막 떨어집니다 ㅋ
많은것 알게되네요 공부 ㅎㅎ 모든분들의 수고와 애씀이 있어서 즐겁고 행복한 산행 했습니다. 모든분들께 감사드려요~~
다시한번 여러분과 사량도 산행은 큰 의미가 있는것 맞지요 행복한 섬 산행이었으니까요 ~~~
몇년전인가도 모르게 갔다온 사량도~~ 새로운 감회를 주네요.~~~
다시 가봐도 새로운 경험이 되었네요 출렁다리도 그렇고 여러모르 좋왔던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