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부탁으로 처음 바이크를 만들어 봤습니다.
발칸800님의 조언대로 먼지 안 뭍히려 노력했는데 쉽지가 않더군요.
완성 후 사진은 외부에서 아이폰으로 촬영했고,
이동 중 사이드 미러 건드린 것을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한쪽이 비뚤어져 있었습니다.






완성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집에서 다용도실에 놓은 스프레이부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 천으로 덮어 놓는데.
오히려 거기서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에 자세히 안보이지만 반광의 연료통도 먼지 수정하느라 번거로운 작업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키트에 대한 전반적으로 평가는 '환상적' 이라 하겠습니다.
가격은 25만원 정도로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정말 만들면서 기분 좋았습니다.
이후에 작업하실 분들을 위해 조립시 유의할 점 몇 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키트에 관심 있으신 분들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별매품을 사용했습니다.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지만 완성도와 만족감도 달라지지요.

자잘한 부품들이 많아서 스크류등을 아래 사진처럼 보관하시는게 작업이 수월합니다.
다이소 가시면 2~3천원이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 키트를 여러번 작업해봤다는 조각영혼(정대영)님의 조언대로 멕기 부품은 살리려했습니다.
페인트 새로 해서 광택을 살리기 정말 힘들다고 하더군요.
이 키트 설계가 잘 되어 있어서 아래의 사진처럼(아래 사진의 벗겨진 부분은 다 떼어내면 될 부분입니다.) 런너에서 떼어낸후 다듬어 줄 때도 부품을 많이 상하지 않게 하는 배려가 대단합니다. 물론 조금씩 벗겨지는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

혹시 바이크아 오토류에서 초보일 경우나 할 수 있는 실수일텐데, 접착할 면의 멕기는 반드시 벗겨내야 하고요.

다른 유의사항입니다.
바퀴에 반광 블랙을 칠해줘야 하는데 마스킹 할 때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마스킹 해주고 나중에 페인팅 전에 접합면을 면봉같은 것으로 다시 한 번 제대로 붙었는지 확인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원형으로, 그리고 기울어진 면 때문에 잘 떨어집니다. 마스킹 테잎도 너무 싼 제품으로 사용치 마시고요.

결과물입니다.

작업도중에 표면 상할까봐 장갑끼고 작업한 시간이 많았습니다.
전 조심성이 좀 모자라는 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섬세한 작업 잘 하시는 분들은 필요치 않으시겠지만요.

그리고 아래 사진 보시면 습관적으로 접합선을 수정해준 연료통이 있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나중에 조립과정 중에서 다 가려지게 됩니다. 키트 설계가 좋습니다.

미러 스티커 붙이실 때 윗면 필름은 아래 사진처럼 맨 마지막에 붙여주시면 되고요.


여러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긴 했는데, 너무 초보적인 사항들만 말씀드린 것 같네요.
혹시라도 나중에 작업하실 때 도움되시는 분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첫댓글 이쁘네요^^
예전에 신사동에서 아크릴물감 구매했던 사람인데.. 기억하실련지..
반갑습니다^^
당연히 기억하죠! 전시회 때도 인사 몇 번 나누었잖아요~ 잘 지내시죠? ^^
훌륭한 작례 잘봤습니다...저도 이넘 타고 다니고 있는데 더 반갑네요...
아~ 실물 보유자시군요! 부러울 뿐입니다. ^^
멋진 작품 감상 잘 했습니다...
칭찬 말씀 감사드립니다. ^^
멋지십니다.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