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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잡한 홍대를 조금 벗어나 자리 잡은 동네, ‘연남동’.
경의선 숲길을 중심으로 나뉘는 골목 사이 사이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맛집들이 생겨나고 있다.
현지의 맛을 그대로 나는 반미 맛집부터 진한 국물이 매력적인 감자탕집까지.
오늘은 연남동 맛집 11곳을 소개한다.
비주얼부터 느낌 있는 돼지고기 전문점,
연남동 ‘숲길정육점’
통통한 깍둑 항정을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 전문점 연남동 ‘숲길정육점’.
비주얼부터 범상치 않은 이 집의 깍둑항정은 두툼한 만큼 돼지고기 특유의 고소한 기름과 육즙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두께에 비례하는 항정살의 쫄깃한 식감은 더 말할 것도 없다고.
단골들의 먹팁으로는 항정살을 조금 더 바짝 구워 먹는 것. ‘겉바속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서울 마포구 동교로 256 1층
매일 13:00-23:00
항껍이(2~3인분 / 510g) 45,000원 항삼이(2~3인분 / 510g) 49,000원 항목이(2~3인분 / 510g) 49,000원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서울 연남동 ‘반미프엉’
베트남 호이안 3대 반미 맛집으로 잘 알려진 ‘반미프엉’ 첫 해외 진출 매장이다.
베트남에서 공수한 자재와 소품을 이용하여 현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대표 메뉴는 매일 아침 직접 구운 베트남식 바게트에 파파야 무침, 빠테, 토마토, 소스 등 신선한 채소와 고기를 채워 넣은 ‘반미’.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가 들어간 ‘바베큐 반미’와 햄, 차슈, 달걀, 바비큐 등 다양한 재료의 조합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모듬 반미’가 가장 인기다.
바삭바삭한 바게트에 육즙 가득한 고기와 소스가 어우러지며 선사하는 다채로운 맛과 식감이 일품이다.
베트남에서 가져온 원두로 선보이는 음료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식사 후 후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길 20
매일 11:00 – 21:00
바베큐 반미 8,000원, 모듬 반미 9,000원
녹진하고 감칠맛나는 국물의 감자탕!
연남동 ‘송가네감자탕본점’
서울 마포구 동교로 245
24시간 운영
감자탕 29,000원, 보쌈 22,000원, 뼈해장국 10,000원
꾸밈없이 건강한 맛,
연남동 ‘땡스오트’
‘땡스오트’는 겨울 산장을 찾은 듯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무첨가 그릭요거트 보울’. 그릭요거트 위에 수제 그래놀라, 각종 과일, 치즈, 견과류, 아보카도 등을
곁들인 10가지 종류의 요거트 보울을 선보인다.
수프와 샌드위치, 반려 강아지를 위한 요거트와 음료 메뉴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할 것.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3길 68
매일 10:00 – 19:00
그래놀라 앤 넛츠 그릭 요거트 10,500원, 트리플 머쉬룸 샌드위치 13,800원
미쉐린 가이드가 인정한
연남 ‘야키토리 묵’
연남동에 위치한 ‘야키토리 묵’은 다양한 꼬치구이를 쉐프 추천으로 맛볼 수 있다.
화로 앞에소 숯불과 짚불을 이용하여 정성 스럽게 구워내어 겉은 노릇하고 속은 촉촉한 맛이 일품.
신선한 토종닭을 매일 손질한 후에 최고급 비장탄에 구워내어 잡내 없이 맛볼 수 있다.
메뉴는 석화, 채소구이, 완자 등의 요리와 5종의 야키토리, 식사, 디저트 등이 차례로 제공된다.
오마카세만을 제공하는 곳이기 때문에 예약을 한 후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65-1 1층 우측
매일 17:00 – 23:00
야키토리 묵 오마카세 – 변동
고품격 중화요리를 만날 수 있는 곳,
연남 ‘중화복춘 골드’
연남동 회식장소로 좋은 정통 중화요리 전문점.
주차장 및 단체석이 구비되어 있어 단체로 오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복춘 초마 짬뽕, 어향가지 회반, 대게살 챠오판, 팔진회반 등 다양한 종류의 정통 중화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예약을 하면 순차에 맞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정통 중화요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42 101호
매일 11:45 -22:30
목화솜 어향가지 49,000원, 쑤저우정통 연잎 동파육 71,000원, 광동본토 고로육 52,000원
우리 술과 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연남동 ‘두루미’
깔끔한 우드톤에 조용한 분위기까지 마음을 사로잡는 연남동 ‘두루미’.
다양한 한식 안주와 30종류가 넘는 한국 전통주를 먹을 수 있다.
보쌈과 육전 등 기본 한식 안주는 물론이고 지중해식쭈꾸미볶음이나 동동백국수 등 매력 넘치는 안주도 맛볼 수 있는 게 장점.
다양한 안주들과 어울리는 술을 고르거나 추천받아 페어링 해서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정갈하고 깔끔한 안주와 다양한 주류를 경험하고 싶다면 ‘두루미’를 추천한다.
서울 마포구 동교로51길 129-10
월~금 17:00-24:00 (라스트오더 23:00) / 토,일 14:00-24:00 (라스트오더 23:00)
명태회 초무침 10,000원 들께 메밀국수 10,000원 동동백국수 12,000원
한국적인 재료로 선보이는,
서울 연남동 ‘젠틀키친’
장조림, 강된장, 곤드레, 고추장 등 한국적인 재료를 활용하여 이탈리안 요리를 선보이는 ‘젠틀키친’.
최근 TV 프로그램 에서 유재석씨가 라면을 끓였던 장소로 알려지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메뉴 ‘할아부지 파스타’는 고추 장아찌와 신선한 채소로 맛을 낸 오일 파스타 위로 레지아노 치즈를 즉석에서 갈아 올려준다.
쫄깃한 면발 깊숙이 스며든 오일 소스에 배어 있는 고추 장아찌의 맛이 깔끔한 뒷맛을 선사한다.
진득한 크림소스에 어우러진 새우 위로 갓김치를 올려 낸 ‘갓새우’도 인기 메뉴.
잘 익은 갓김치가 크림 특유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과 동시에 아삭한 식감을 살려준다.
서울 마포구 동교로51길 129-4
매일 11:30 – 22:00
판체타 된장 파스타 20,000원, 곤디팡팡 19,000원, 갓새우 14,000원
한번 맛보면 반하게 되는 맛
서울 연남동 ‘감나무집기사식당’
무한도전에 나와 유명세를 치른 서울 연남동 ‘감나무집기사식당’.
대표 메뉴는 돼지불백. 달달한 양념의 돼지불고기는 큼직한 고기에 푸짐한 양, 알찬 밑반찬으로 늘 인기를 끌고 있다.
싱싱한 상추와 다양한 밑반찬은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
흰쌀 밥에 다양한 밑반찬과 돼지불고기를 올려 쌈을 싸 먹으면 밥 한 공기는 뚝딱 해치울 수 있다고.
기사 식당인 만큼 밥을 먹을 동안 가게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것도 아주 큰 장점이다.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아침을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다.
서울 마포구 연남로 25
매일 00:00-24:00
돼지불고기 11,000원 두부찌개 10,000원
SNS 감성 가득,
연남동 ‘커피 냅 로스터스’
‘커피 냅 로스터스’는 붉은 벽돌을 이용한 독특한 인테리어로 SNS에서 유명한 로스터리 카페이다.
평택에 본점이 위치하고 있다. 대표 메뉴‘블랑코’는 에스프레소 위 초코 아이스크림과 크림을 올려낸 메뉴로
에스프레소의 쌉싸름한 맛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직접 블렌딩한 원두를 별도로 구매 가능하다.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7길 70
평일 09:00~17:00 주말 09:00 – 20:00
아메리카노 5,000원
남동 ‘목화씨라운지 연남’
매일 아침 직접 배치하는 생화가 눈에 띄는 카페, ‘목화씨라운지 연남’.
대표 메뉴는 바닐라 빈을 듬뿍 넣은 달콤한 ‘커스터드 푸딩’이다.
탱글탱글한 푸딩 위에 크림을 얹어 한층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이 집의 시그니처 커피 메뉴, ‘아몬드 블랑’은 아몬드 크림을 올린 아인슈페너로, 은은하게 퍼지는 고소함이 매력적이다.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6길
평일 13:00 – 21:00, 주말 12:00 – 21:30
커스터드 푸딩 6,000원, 아몬드 블랑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