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여행기로 인사드립니다.
기차타고 놀러가서 안달이 났을정도였는데.. 이날또 충동적으로 질렀습니다..
생전 처음가본 광명역도 가보게되고.. 잊지못할 여행이 되었습니다 ^^
우선 구미까지 갔는데요, 난생처음 그 비싸다는 '광명역'에 가보기위해 우선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가장빠른건 새마을호인데.. 좌석이 없더군요.. 입석이라도 있다는게 반가워서 구매했습니다..
어차피 입석이면 새마을호라도 싼값에 갈 수 있으니 말이지요 ^^

1분조착으로 새마을호를 탑승하였습니다.
우선 대전에가는 새마을호를 탔지만, 마음이 가볍진 못했습니다.
집에서 15%할인된 대전-광명ktx를 끊었지만, 12시42분발차였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44분도착인지라..
불안한 마음에.. 카드결제까지 해버려서 취소도 못하는상황에서.. 승무원께 물으니 전화로 취소가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화했는데.. 상담전화폭주로 받는데 10분이상걸렸습니다..-_-;; 결국엔 할인도 못받고 취소해버리고.. 대전역에 도착했습니다.

제법 한산한 대전플랫홈이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대전역으로가서 광명행 표는 겨우끊었습니다.. 워낙 길게 늘어진 줄인지라.. 15분정도 걸려서 억지로 끊었네요..
그리고 오늘에서야 알았는데 어제 이시간대쯤에 kbs개그맨 유세윤,등 맨땅에 팬싸인회 오셨다고했는데.. 안타까워 죽는줄 알았습니다..-_-;;
다시내려왔을때쯤엔, 이미 땀으로 샤워를 한번 한 뒤였습니다..



제가 탈 ktx는 정시에 도착했습니다..
42분에 광명으로가는걸 탈 수만있었다면.. 돈3천원벌고 일찍갈 수 있었을텐데 말이지요..ㅠ

터널을 지나고 있는 10호차 내부입니다. 약 70%좌석이 차있는 상태였고, 여유가있어 역방향 빈자리로 가서 앉았습니다.
앉은곳은 맨끝좌석 조그마한 창하나있는 좌석이었습니다, ㅎ 이자리도 창문이 작을뿐이지 혼자 앉아가면서 사진찍기엔 좋았고,
아시는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창틀밑에서 올라오는 시원한 바람은 정말 시원하죠..^^;

이번 ktx잡지는 볼거리가 정말 많더군요.. 바다를 끼고 달리는 기차들.. 이라는것도있고, tgv동부노선 개통등등.. 온통 제 관심을 끄는내용들이더군요 ㅎ

우연히 이 사진을 찍었는데, 분홍색 넥타이를 매신분이 커피왔다고하며 커피를 판매하시더군요.. 여성분만 하는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이건 열차타기4분전 지나가는 화물열차입니다.. 특대치곤 꽤나 조용하게(?) 지나갑니다.
첫댓글 대전역.. 플랫폼만 보면 동대구역이라해도 믿어질것 같습니다ㅋㅋ 그리고 KTX내에 잡지(KTX)를 가져와도 괜찮나요??
되도록 가져가지 말라고 하는것 같습니당
'다 보신 후에는 다음 승객을 위해 제자리에 꽂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왼쪽밑에 표지에 쓰여있습니당 ㅎ
용산-광주 역방향 탑승했는데........ 진짜 기차타면서 멀미한적이 처음이라는...... 1시간까지는 그럭저럭 괸찮았으나 2시간이 오버되면서부터
그런가요 ㅎ 아무래도 버스나 일반 기차들이 다 정방향이라서 그런가요..ㅎ
대전역 들어오면 웬만해선 KTX에 막혀서 화물차는 꼼짝못하던데 동영상속의 컨테이너열차는 운이 굉장히 좋은 열차인것 같습니다.
배짱좋은 화물열차이네요 ^^;;
특대가 기어를 중립으로두고 지나간듯? ㅋ
그러게요 ㅎ 속도를 더내진 않은 것 같습니다만`
저두 KTX역방향 타서 처음으로 기차에서 멀미해본기억이.. KTX 역방향은 정말 잘못 만들었어요.. 논산에서 타고와서 다행이지 부산이었으면 먹었던거 다 꺼낼뻔..
저는 맨날 역방향타는데 아무렇지도 않든데-_-;;; 주변 친구녀석들도 별 이상없다하고-_-;;; 내가 이상한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