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칠레와의 평가전, 2월 6일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이상 오후 8시)의 경기장소로 정해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가 자칫 얼어붙어 경기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허 감독은 최근 이어지는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걱정하며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경기장소 변경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25일 "축구협회에 가능하다면 경기장소를 바꾸는 문제를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직접 찾아 살펴보니 잔디는 물론 그라운드까지 얼어붙어 있어 부상 위험은 물론 홈경기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상황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들었다. 낮에 땅이 풀려도 경기가 벌어지는 밤에는 다시 얼어 붙는 등 코칭스태프로서는 걱정스러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축구협회측은 이미 경기 장소가 정해져 입장권과 TV 중계 등이 마무리된 시점이어서 장소를 바꾸는 것은 무리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시설관리공단 측은 '경기를 치르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설관리공단에서는 보온덮개를 운동장에 깔아 잔디가 얼어붙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온풍기까지 가동해 강추위에 대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이 안된다는 칠레,투르크전 전부다 예매한사람은 뭐 어쩌라는거여 ㅡㅡ
첫댓글 그럼 남쪽으로 바꾸시려나?!
두경기 다 예매했는데 ㅡㅡ 장소바뀌면 아나...
222 저도
최대한 노력에서 예매한 사람 피해 안 보길..
맨날 서울이야...지방은 경기장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