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견과 결혼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애인에 대한 고민사연中
고민 : “연애할 때는 강아지를 좋아하는 저를 배려해서 참아왔지만,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괴로워하는 저에게 개가 우선이냐, 자기가 우선이냐고 계속 물어보는 이 남자,
어떻게 보면 가족을 버리라고 하는 남자인데 제가 이런 남자와 결혼을 해도 될까요?”
전현무 : “내가 이 남자를 대변하면, 강아지가 있으면 애기를 못 가져요.
가정을 이뤄야 하는데, 강아지한테 들어가는 애정하고 아기한테 들어가는 애정이 분산된다니까요.”
타일러 : “타협을 하면서 같이 키우는 법을 배우는 거죠.
그러다가 아이가 생겼을때, 이때는 책임을 나누는 걸 알게 되는 거죠.”
“이제 우리가 결혼할 거니까, 너가 이거와 이거 중에 선택해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남자가 나중에 가서 아기를 낳으면 어떻게 할 거 같아요? 직장을 포기해라, 이러겠죠.
그러니까 이 남자냐, 강아지냐가 문제가 아니라,
이 남자가 희생을 요구하는 태도 자체가 문제예요.”
2. 사형제도 찬반토론中
장위안(중국-찬성) vs 로빈(프랑스-반대)
장위안 : 피해자 가족의 심리 등 위로에 도움이 된다.
로빈 : (화들짝 놀라고)
장위안 : (무기징역일 경우)계속 감옥에 있어야 되는데 이 돈 어디서 나와요?
세금에서 쓰죠. 우리 세금. 피해자 가족의 세금.
로빈 : 방금 위안형(찬성의견) 말에 충격받았어요.
피해자 대신 나라가 범죄자를 죽여야 한다?
그걸 인정하면 국가가 개인에게 복수하는 나라가 돼요.
법 안에 감정이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감정이 없어야 공정해 질 수 있는 거예요.
장위안 : 그럼 피해자 인권과 살인범의 인권 중 어느쪽이 중요해요?
로빈 : 인간이니까 인권은 똑같은 거에요.
장위안 : 사람을 죽인 사람에게 무슨 인권이 있어요?
로빈 : 그럼 이렇게 물어볼게요.
(예를들어) 태어나서 범죄 안저지르고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는 장위안과
도둑질한 줄리안이 있으면,
그렇다면 위안형 인권이 더 높다고 생각해요?
**쇟은 방송 보기 전까지 반대의견과 같이 생각해 왔으나
이 계기로 더 깊게 생각할 기회를 갖게 된 것 같소..
첫댓글 저 인권 얘기는 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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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머리가 띵해..
5 우리나라 정말 문화 지체 현상 엄청난 거 같아 과학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했지만 사람들 의식수준은 아직 반도 못 따라잡은듯
전현무도 어떻게 보면 나름 엘리트(연세대 나온 걸로 앎)인데 수준이... 이게 한국남자들 수준인건가
@아점저간 아님 윗대가리들이 다 전현무 같은 사상 가지고 있어서 붙을 수 있었던건가.. 그러면 더 소름인데
비정상회담 소소한 논란도 있었지만 이런 좋은 토론 많이해서 난 좋아했음 아직도 끝난게 아쉬움 튿히 1, 3번은 내가 다 속시원했던 부분
2번 진짜 듣고 띵했음 ..
3번은 존나 멋있음
토론 주제도 좋고 댓글도 좋다
비담 다시 했으면 좋겠어 여자패널 채워서
전현무 평균 15분마다 한 번씩 무례하고 빻말해 미친놈 좀
성시경 한국인 혼혈만 있냐고 물어보는거 존나 뭐냐ㅋㅋ 애초에 잘못한걸 왜 우리만 이러나? 다른 나라도 그렇다하고 떠넘기는것 같음 존나 ㅋㅋ
타일러 통찰력 오짐
양놈들 싫어하지만 저 패널들 아니라도 확실히 유럽,미국이 인권감수성이나 사고의 유연성만큼은 아시아쪽보다 높은게 느껴지더라 여성인권 관련한것도 저 서양남들이 정상남이라서가 아니라 그런 이유인듯.. 한남들 99%는 다 전현무 성시경 마인드일텐데 ㅋㅋㅋ 정작 감정이입해야할 대상은 무시하고 지랑 관련된 집단에만 핀트꽂혀서 감정이입하는거
나도 장위안처럼 범죄자 인권은 보장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왔는데 머리가 띵하네 다시 한번 돌아보고 생각하게 된다
확실히 서양인들은 여성 인권을 바라보는 게 우리나라랑 비교하면 뿌리부터 다른 것 같아 페미니즘의 ㅍ만 나와도 무조건 부랄발광하면서 비꼬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한남들이랑은 차원이 달라
올려치기는 아닌데 그냥 신기하다 남자가 저런 사고방식을 할 수 있다는 게
타일러 바로 본질 꿰뚫었네
내용들 다 ㅈㄴ띵한데 마지막ㅅㅂ.. ㅈㄴ쪽팔리네 한남새끼들땜에,,
와 주제가 진짜 좋다. 1번에서 타일러 관점이 진짜..깨어있는 사람은 다르구나
2 빼고 다 공감 그 와중에 한남패널들 말하는거 ㅅㅂㅋㅋ 에휴 갱생이 안된다
진짜 비담좋았어 엠씨만 바꿔서 다시 나와라
와..
와중에 엠씨들 아
2는 먼 갑자기 도둑질이야... 살인이랑 비교해야지... 도듁질한다고 사형하는 경우가 어딨삼...
2번은 저게 맞는말인거같긴하다,, 나라에서도 죽이고싶어도 공정하게 판단하는거니까 저게맞는듯 근데 시발 법이 애초에 공정하지가않잖아;;; 쓰다보니 열받네 공정하면 형량제대로때려야지 시발
살인한사람보다 인권높지 살인자랑 동등한 인권이면 그럼 서로 다 죽이고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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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나는 그렇게 생각할수도있구나 싶었음..인권은 당연히 범죄자보다 일반인이높다고보지만 ..
아니 난 사형... 저런 이유라면 그들을 가둬두고 평가하는 거 자체가 잘못됐다고 봐야되는 거 아냐? 구속도 따지자면 인권유린이지.. 국가 전체가 개인을 감시하고 가두는 건데
그럼 어떻게 해야돼? 범죄자가 아무런 벌을 받지 않고 사회에서 같이 생활하면 또 악행이 일어날텐데
그랴서 법이라는 규칙을 미리 정해놓고 니가 이러면 너 죽을 수도 있어!! 라고 고지한건데 그래도 범죄를 저지른 것은 자기 선택이잖아?
공리주의원칙처럼 다수가 행복하려면 어느정도의 인권의 무시는 눈감아야 된다고 생각함
인권얘기 뭔가 읽다가 띵했네 ..
2는 잘모르겠는데 이런생각은 듦 사형과같이 국가적인 사안에서 국가는 모든 인권은 동등하다는 전제를 무조건깔고가야할 필요가있다고봄
2는 인권은 모두에게 똑같이 중요하고 국가가 그 인권을 보장 및 보호해줘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함
살인자는 타인의 인권을 무참히 짓밟은것 아님? 안전하게 살아갈 기본권을 침해한 사람을 국가가 처형함으로써 살해당한 사람의 인권을 지켜줘야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