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슴츠레한 눈을 하고서
생각에 포로되어
자신이 누구인가 잃어버린
불쌍한 사슴을
점박이 하이에나는 덥썩 물고서
다시는 놓아주지 않습니다
턱이 포크레인보다 강한
그러면서도
고기라면 뼈까지 먹어치우는
식성좋은 점박이 하이에나
정신못차리는 사자만나면
빙 둘러서 조롱을 합니다
세상엔
점박이 하이에나처럼
한눈파는 사람들에게
한눈팔지 못하도록 하는
그런 사명을 받고 태어난 부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
양무리 가운데의 염소처럼
사슴 가운데 점박이 하이에나는
사슴들을 강하게 하고
사슴들로 똑바로 정신차리고 살라고 가르칩니다
모든 것을 가진 사람들
그럼에도 여전히 한눈 파는 사람들
남의 사정 살피지 아니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
혹
점박이 하이에나 보셨나요
첫댓글 아~
현실의 아픈 사회를 실랄하게 비판 하시었네요~~
공감 합니다~
좋은 추석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