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면 강릉CC 현장 조사, 출입증 발급키로

[동녘이]

구정면 강릉CC 현장 조사, 출입증 발급키로

- 시, 도골프장특위 입장 수용키로

- 사업자, “납득하기 어렵다” 반발

강릉시 구정면 강릉CC 골프장사업 부지에 대한 출입증 발급을 둘러싼 갈등(본보 6일자 22면 보도)이 심각한 가운데 강릉시가 6일 출입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4월11일 도가 현장 조사를 위한 출입증 발급 요청을 한 데 이어 지난 3일 강원도골프장특위에서 출입증을 발급도록 결정함에 따라 도와 도골프장특위의 입장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월5일 강릉시와 `강릉CC 건설 중단을 위한 시민공동대책위 및 구정·여찬리 골프장반대대책위'와의 약속 사항을 이행하기위해 부득이 출입증을 발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 사업자, 도와 긴밀히 협조해 강릉CC 관련 민원이 해소되고 대체 사업인 `강릉복합타운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사업자 측은 이미 골프장 조성사업을 포기하고 대체사업을 준비하는 사업장에 대해 출입증 발급 대상 사업장으로 분류한 것 자체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업체 관계자는 “대체사업이 원활히 추진된다면 현장 조사는 하지 않는다는 도골프장특위와 도의 입장을 과연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