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의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주말농장에서 농사를 시작하다 재미를 붙이다 보면 콘테이너집을 마련하게 된다.
전원생활에 점점 재미를 붙이게 되고 5평의 콘테이너 생활을 시작한다. 찾아오는 손님이 늘어나고 텃밭농사도 즐거워 진다.
콘테이너 공간은 비좁게 느껴진다. 작은 집을 지어 주말이면 전원으로 달려온다.
이런 생활이 요즘 말하는 5도 2촌 생활이다. 5도2촌 생활은 전원을 즐기고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여 자급자족하기 도 하고 나누어 먹는 즐거움이 있다.
우리나라 전원생활의 단점이 있다. 봄 부터 가을까지는 자연과 더불어 즐기면서 생활을 할 수 있는 데, 문제는 겨울이다.
겨울이면 자연의 생명들이 움추리고 있는 시기 이므로 즐길 수 있는 대상이 좁아지고 추운 기후로 인하여 외부의 활동이 불편해진다.
좁은 공간에 머물러야 하고 추위와 싸워야 하고 경제적 부담도 늘어나고 시골의 문화적인 놀이도 부족하고 모든 것이 지루한 시간이 된다.
우리나라의 겨울은 길게 다섯달이나 된다.
요즘 도시인들이 전원주택을 멋지게 지어 놓고 겨울이면 도시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마을에도 겨울에는 도시에 머물러 있고 봄이면 나타나는 집이 일곱가구가 되고, 마을의 세가구 중 한가구는 이런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겨울이면 떠나는 이런 전원생활자들은 5도 2촌보다 동도하촌(冬都夏村)이란 말이 옳을 것이다.
첫댓글 그렇군요~!
제목에 한자로 된 東도하촌 읽고....갸우뚱했는데 본문을 보니 이해가 되네요...(오자)ㅋㅋ
잘못 표기하였군요.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정년 퇴직하면 아주 내려갈까 합니다.
서울것은 다 정리해서 배수진을 치려합니다.
동장군한테 밀려서 후퇴할까봐요 ^^*
(동장군이 무섭다던데 걱정스럽 습니다 ^,.ㅜ )
겨울철 군불 지피고 넉넉히 지지고 나서 산을 찾는 묘미에 맛을 들이면 ...
동도하촌... 현실적인 대안이네요
동간합니다
동도를 이겨낼 방안을 미리 강구하면 대안이 되겟지요
북주머니님 말씀이 맞아요...
저희도 겨울엔...
잘 지내시죠
반갑습니다
오랜만이네요.
하시는 사업 잘되시죠.
산속에 살다보니 여름바다도 보고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