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대로 개통 최대 수혜지,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사진 설명.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반조감도 (출처. 우미건설, 부원건설)
대전 서남부와 도안신도시의 중심대로인 ‘도안대로’가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개통이 가시화되면서 도안신도시 개발 촉진 및 일대 교통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단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도안대로는 서구 관저동과 유성온천역을 연결하는 총 5.7㎞ 간선도로다. 간선도로 중 가장 큰 10차로 규모로, 개통되면 유성구 궁동에서 도안 2단계 지역을 거쳐 서구 관저동까지 직선으로 도로가 뚫리게 된다. 대전시는 도안대로를 통해 도안 2·3단계 택지 내 민간개발 유도 및 서남부지역 도시 균형발전과 도안신도시의 교통량 분담으로 물류 비용과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1구간(관저동 사거리~원앙마을 1단지 1km)과 3구간(유성온천역~용계동 목원대학교 2.8km)은 각각 2011년, 2012년에 개설된 바 있다. 아직 미 개설된 2구간의 경우 서구 관저동 원앙마을에서 유성구 용계동 도안신도시까지의 단절구간을 잇는 작업으로, 2018년 착공을 시작해 2020년 말에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인근 주민들의 소송으로 공사가 중단되며 현재 공정률이 73%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작년 10월 대전시가 주민들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승리하면서 연내 개통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관저동에서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아파트 교차로까지 1.6km 구간은 상반기 우선 개통하고 연말까지 나머지 구간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난항을 겪던 도안대로가 연속된 승소로 개통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되면서 대전 서남부와 도안신도시 일대 교통 편의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