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5장
본장에는 아주 오래 산 사람들의 명단이 나옵니다. 아담 이후 셋의 후손들의 족보가 나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정말 오래 장수했다는 것입니다.
아담 930세, 셋 912세, 에노스 905세, 게난 910세, 마할랄렐 895세, 야렛 962세, 에녹 365세, 므두셀라 969세, 라멕 777세. 우리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삶을 살았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오래 살 수 있었을까요?
그러나 이것만 보고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에녹을 제외하고 모든 이들이 장수했다고 하지만 결국 다 죽었다는 것입니다.
이 족보는 한 가지 패턴이 있습니다. “A는 몇 세에 B를 낳고 A는 B를 낳은 후에 몇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다. 그리고 A는 몇 세를 향수하고 죽었다.”
결론은 죽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도 하나님의 긍휼이 있습니다. “A가 누구를 낳았으며 그 후 몇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자녀를 통해 지속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특히 이 족보에는 단순히 죽는다는 이야기만이 아니라 우리가 영생하는 비결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에녹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그 비결을 알 수 있습니다.
에녹에 대한 설명은 다른 이들의 설명과 단 한 가지가 다릅니다. 몇 세에 누구를 낳았다 여기까지 같습니다. 그 다음 누구를 낳고 몇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는 중요한 언급이 있습니다.
24절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문자적으로 보면 하나님과 함께 걸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의도적으로 하나님과 함께 걷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에녹은 우리와 전혀 다를 바 없는 환경 속에서 살았습니다. 남들과 같이 자녀를 낳았고 똑같이 세상 속에서 부대껴야 했습니다. 자녀 기르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도 똑같았습니다. 손에 흙을 묻히며 얼굴에서 땀을 닦으며 열심히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다른 것이 있다면 그의 삶 속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에 관심을 갖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지 그 뜻에 순종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담과 에녹의 가장 중요한 차이입니다.
이 땅에서 몇 년을 살았는지 그것이 자랑거리가 되는 길은 오직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살아 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