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후반 부부입니다. 직장은 둘다 평범하게
전 300 남편은 450 전후 벌고 있습니다
1. 결혼 6년차
2. 결혼 1년 후 부터 남편이 모든 월급을 그 달에 다 씀
3. 돈을 모으자는데 안듣고 수중에 돈을 다써버려야 하는 성격
500이면 200은 자기 취미에 쓰고
300은 가전, 제 옷, 화장품(사달라 한 적 없음), 제가 읽고 싶은 책, 그외 스테이크, 스마트 최신기기 사는데 다 써버림.
4.핸드폰은 무조건 최신형 교체(4개월에 한번씩 폰 바꿈)
5. 한때 이런거 다 필요없다고 모으자고 사지말라고 하니
그 돈 300을 그냥 밖에서 로또 사는데 50, 친구들한테 술쏜다고
100쓰고 들어왔네요. 남은 150은 갑자기 초대형 TV를 사버림..
집에 TV가 2대나 있는데 충동구매로 산거 같아요
말도 없이 산거라 전 이게 집에 배송오고 알았는데
반품하라하니 해외직구라 제품결함 아니면 반품못한다며
그냥 어거지로 설치해버림..
길바닥에 돈을 다 버리고 온거죠.
문제는 정말 쓰잘데기 없는 걸 너무 많이 사요.
그동안 산 거 잘 모았으면 더 큰 평수로 이사갔을거 같은데
6.지금 방마다 TV가 한대씩 있어서 TV3대,
공기청정기 총 6대 있습니다.
집 크기 25평인데 방마다 TV 1대 공기청정기 1대 있고
거실에는 2대 있는거고요.
안마의자 2대고요
키보드 10개, 노트북 5개(노트북 실제로 자주 쓰는건 1대고
4대는 먼지 투성이로 소파 밑에 처박아둠)
아이패드 4개 있어요.
운동기구 자전거 거실에 크기 작은거 큰거 2대 있고요
자랑하는 게 아니라 사놓고 안써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아이패드도 1개만 있어도 되잖아요 왜 4대나 있냐고요
사람은 2명인데
굳이 안사도 되는데 갑자기 선물이야! 이러고 사옵니다
이런 물건들을 진짜 말도 없이 사옵니다
집이 점점 좁아진다 물건 둘데도 없으니 그만 좀 사 했더니
3일뒤에 180cm높이 장식장 2개 배송옴.. 미치는 줄
7. 영화 블루레이를 거의 1주에 한번씩 3~4개씩 주문하는데요
(ㅇ라딘이나 ㅇ쓰24로)
택배오면 꺼내서 비닐도 안뜯고 그냥 서랍에 처박아놓습니다.
블루레이 디스크는 한 300장은 넘는데
그중에 비닐 뜯은게 40개도 안된다는게 어떤건지 아시겠죠.
영화는 넷플릭스로 보는데 블루레이는 계속 배송와요
뭐 핑계는 리마스터 버전이다 감독판이다 다양한데
그럼 배송오면 기대하던 영화니 신나서 봐야지
왜 사자마자 서랍에 넣고 안꺼내느냐 물어보니
내가 내돈주고 산건데 왜 시비를 거냐고 짜증내기 시작합니다.
8. 본인 취미라 쳐도 게임기와 게임 타이틀이 과하게 많습니다.
결혼할 때 제가 PS3가 하나 있어서 갖고왔는데
거실에서만 하기 불편하다, 침실에서 블루레이 보자(결국 안봄)는 핑계로 PS3를 말도 없이 또 사옴.(남편은 당시 엑박360 있었음)
PS4가 지금 집에 3대인데요
(진짜 거짓 하나도 없이 말하는 겁니다)
하나는 발매되자마자 산거.
하나는 메탈기어솔리드5 한정판모델(겉 케이스 색과 컨트롤러 색만 금색으로 다릅니다), 하나는 역시 침실전용으로 하나.
엑박360 닌텐도 스위치 당연히 예약구매로 발매당일 다 샀고요.
그나마 엑박이랑 스위치는 하나씩만 있는걸 다행으로 여겨야하는지..??
문제는 회사 끝나고 와서 그걸로 게임을 하느냐?
게임은 또 PC켜고 스팀으로 합니다.
슬쩍 옆에서 보니 스팀도 게임 구매목록이 1000개가 넘어가더라구요. 요즘은 콜오브듀티 워존(최신게임..) 하느라 다른 게임 쳐다도 안보면서 신작 PS4 게임은 틈틈히 계속 사요. 나중에 할 것도 아니면서요.
쭉 적다보니 영화는 넷플릭스로 보고 게임은 컴으로 하면서
왜 저렇게 사는지 갑자기 화가 더날라 그러네..
돈 아까워 미치겠어요 진짜
저는 돈을 모으고 있는데
(나중에 둘중 하나 아프면 병원비 못낼까봐 꼭꼭 저축합니다)
남편이 정말 안사도 되는 거(운동기구같은 류라고 하면 아실려나요) 너무 많이 사요. 사놓고 한번 딱 열어보고 안씀
이러니 저는 결과적으로 돈을 모으게 되고
남편은 한달벌어 한달 다쓰는데요
화도 내고 얼러보고 다 했습니다
그만 좀 사라고 화냈더니 다음날 기분풀라며 뭘 또 사옴.. 돌겠ㅠ
둘이 언제까지 돈 벌줄알고 이러는지..
중고나라 팔라고 얘기하고 저도 실제 몰래 가져다 팔았는데
잃어버린 줄 알고 또삽니다 ㅡㅡ
팔아서 집안 가계에 보탠다 하니 믿지도 않음.
비슷한 남편 있는 집 계신다면
어떻게 해결해셨는지 조언 여쭙고 싶습니다.

남편을 버릴수밖에
첫댓글 와 난 ㄹㅇ 같이 못삼
저장강박증 그런건가봐
병 아닌가 저정도면
개또라이네
아진짜 에바다
그냥 남자 혼자 살라고 해야할꺼같은데 저걸 어떠케 참아?
ㄱㄴㄲ 지 혼자 욜로 하는 것도 아니고....
쟤는다쓰게냅두고 돈더모아서 이혼하길
병인가봐
당근마켓에 팔자!
병인듯
정신병임
병이야
진짜 정신병 있는 거 같은데...
로또 맞은 거 숨기는 게 아니라면 정신병 같음;;
이건 욕 아니고 진짜 정신병인듯.. 병원에서 치료받아야할것같아
저정도 수준이면 진짜 병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