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20일 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연꽃의 계절?
가시연꽃. 꽃받침과 잎에 가시가 많다.
노랑어리연꽃(왼쪽).
오른쪽은 어리연꽃.
연꽃(왼쪽)과 수련.
연꽃과 수련은 잎과 꽃이 수면에 붙어 있는지 여부로 구분할 수 있다. 연꽃은 잎과 꽃이 수면에서
높이 솟아(30cm 이상) 있지만, 수련 잎과 꽃은 수면에 바로 붙어 있다.
수련은 한낮에 꽃을 활짝 피웠다가 저녁이면 다시 오므리는 수면 운동을 한다. ‘수련(睡蓮)’이라는
이름도 밤이면 잠을 자는 연꽃이라는 뜻이다. ‘수’가 ‘물 수(水)’ 자가 아니라 ‘잠잘 수(睡)’ 자다.
부레옥잠.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나다
마름(왼쪽). 오른쪽은 마름 꽃.
가래(왼쪽)와 네가래.
워터칸나(왼쪽)와 물양귀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파피루스, 기생여뀌, 진홍토끼풀, 고마리.
경기도 시흥에 있는 관곡지와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 연꽃테마파크에 가면 위에 꽃들을
만날수 있다
2.
새로운 응원?
원래 걸려있던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있사옵니다'
현수막 대신에 걸린 올림픽 국가 대표 응원 현수막이다.
일본에서 또 이 현수막을 가지고 시비를 걸고 있다고 한다.
3.
현직 소방대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오늘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의 내용이다.
다리가 안 움직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더니 배수로에 구두가 빠져서 구두 굽이 부러진
상황이었다 그러니 집까지 태워달라고 한다.
집에 물이 넘친다는 신고에 출동했더니 샤워기를 제대로 교체하지 못해서 물이 계속 새는
상황이었다. 결국 수도함 차단하고 교체해줬다
모든 대원의 온몸이 젖어도 감사하다는 이야기 한 번을 안 했다.
집에 이상한 소리가 나는 동물이 있다고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해서 확인하니 바퀴벌레다. 바퀴벌레 잡으려고 바퀴약 살포하면서 온 집안을 들쑤셨다.
현행법으로 화재 또는 구조·구급이 필요한 상황을 거짓으로 신고하면 과태료 50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다.
진짜로 긴급한 분들이 이런 사람들 때문에 돌아가실수도 있다.
한밤중 굉음 오토바이와 똑같이 정말로 이기적인 사람들이다.
4.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푸아그라가 사육장이 아닌 공장에서 인공 생산될 전망이다.
프랑스 스타트업 고메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실험실에서
푸아그라를 만드는 것이다. 고메는 오리 수정란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해 간 조직으로 키웠다.
실제 푸아그라 성분을 분석해 오리나 거위가 먹는 옥수수와 콩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성분의 단백질과 지질을 만들었다.
이를 세포에 공급해 풍미와 식감이 진짜 푸아그라와 비슷해지도록 했다. 한 미쉐린 스타 셰프는
“고메가 만든 푸아그라와 진짜의 차이를 못 느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내년 말이나 2023년 초쯤 시판될 예정이다.
진짜 푸아그라는 오리나 거위의 간을 재료로 만든다. 이 과정에서 오리와 거위에게 억지로
먹이를 먹여 정상 크기보다 10배나 큰 간을 만든다. 동물보호단체의 비판에 영국과 핀란드,
노르웨이 등은 푸아그라 생산을 금지했다.
5.
젖은 우산 현관에 둘 땐?
현관에 벽돌 두세 장을 놓고 비에 젖은 우산을 세워보자.
벽돌이 빗물을 빨아들여 현관 바닥이 흥건해지지 않는다.
6.
충남 천안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 검사자들을 챙기느라 땀에 젖어 부르튼 한 여성 공무원 손이다.
먹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