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업
우리는 쌓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역할이다
쌓여가는 과정에서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 다 있다
너무 짧은 쇼츠나 릴스에 익숙해지지 말자
바로 어제 일을 말할 때부터 우리는 이미 어제를 회상하면서 그 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일상에서 이미 우리는 다 하고 있다
그걸 말로 풀다 보니 할게 많아지는 거뿐
결국엔 믿음 믿고 들어가야 된다
묵직하고 명료한 행동
자연스러운 말
그 상황에 있을 때 나의 마음
상대를 무슨 마음으로 보는지
있는 그대로 믿음
마음의 떨림
애비를 하게 되면서 나는 어떤 상황에 있는지 생각했다
그래서 그때의 나의 마음은 어떤데?
속상하고 화나고 간절하고
근데 그게 정말 나한테 와닿나? 그래야 돼! 는 아니고?를 한번 진심으로 생각해 봐야 된다
선생님이 어때?라고 물어보실 때 내가 그 인물로 몰입했었다면 그렇게 객관적으로 이런 마음이었어요라고 말할 수 있었을까?
애비를 하고 나면 안쓰럽다는 마음이 든다 얼마나 간절하면 존이 떠나면 또 다시 혼자가 되고 그게 얼마나 싫으면 이런 말을 하고 이렇게까지 붙잡을까
근데 생각해 보니 이것도 제3의 입장에서 느낀 마음이다.......
내가 애비였다면 이런 생각도 안 들 텐데..
나와 인물을 분리가 아닌 하나로 다가가자..
행동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어디 포인트에서 할 것인지 설계해야 된다
그리고 결국 독백이다 상대는 없다 혼자 한다는 걸 인지하자 혼자 했을 때 어떻게 해야 자연스러워 보이는지
몸의 무게중심 상대를 끌어당길 때 얼굴을 들이밀 때 속삭일 때 눈을 맞출 때
애비는 왜 이렇게 움직일 수밖에 없었을까?
이유를 찾고 마음으로 느끼자
선생님이 설명해 주셨던 이유들을 머리로 이해가 아닌 마음으로 ..
지금 우리는 수원 왕갈비 통닭이다
누구든 다 좋아하고 찾기 쉬운 프랜차이즈 치킨들도 있지만
묵묵히 하고 있으면 결국 사람들이 알아주고 찾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 또한 머물고있는게 아닌 우리만의 소스를 만들어야겠지
수시 때처럼 그대로 간다면 결과는 똑같을 거다
왕갈비소스처럼 우리도 우리만의 소스를 만들어야 된다
그 소스가 우리의 무기다
살아있음을 끈덕지게 추구하고 거기에 도달해 보자
방향성 잡아주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