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닐때 배우기로 대한민국 국민에겐 4대 의무가 있다.
국방의 의무, 납세의 의무, 교육의 의무, 근로의 의무.
그런데 언론은 4년마다 국민들에게 또하나의 의무를 부과한다.
'K리그 관람의 의무'
왜 K리그를 봐야하나?
월드컵때만 열광하는 국대축구 팬이라도 꼭 K리그를 봐야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어김없이 이번 월드컵에도 언론과 축구인들이 K리그를 찾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관중문제는 K리그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참 스포츠 안본다.
가장 인기가 있다는 프로야구도, 관중호응도가 좋은 프로농구도 플레이오프를 제외하곤 관중동원에 애를 먹고 있다. (한때 난 프로농구가 인기 좋은 줄 알았다. 하지만 체육관의 작은 규모에 따른 효과일뿐 수치를 따지면 정말 안습이다.)
이는 프로스포츠의 태생적 한계와 대한민국 전체의 시스템에 관련된 문제이므로 너무도 복잡하고 장기적으로 해결할 문제다.
하지만 프로구단의 노력과 인식전환은 꼭 필요한 사항이고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할 가장 큰 전제다. 여기서 말한 노력과 인식전환은 '돈'을 얘기한다. 우리나라 프로구단은 정말 돈에 환장할 필요가 있다. 돈벌려는 의지가 없으니 한국스포츠가 요모양 요꼴이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모두 마찬가지다.
그런데 유독 난 K리그 구단들에게 강력하게 요구하고 싶고 애원하고 싶다.
왜냐구? K리그는 부르주아니까.
K리그는 다른 프로스포츠와 비교도 안되는 국제규격의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언론과 축구팬들은 연일 'CU @ K리그'를 호소하고 있고 나라에선 국비로 유망주들을 유학보내고 있다.
각 지자체에선 유소년 클럽과 축구센터를 만들고 있고 심지어 각 방송사 예능 프로에선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까지 모으고 있다. 부모들도 아이들에게 야구, 농구, 배구는 잘 안시키지만 유소년 축구클럽엔 유치원처럼 보낸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인프라가 어디 있나!!
이거 죄다 K리그에서 해야할 일이다.
물론 K리그와 무관한 국대축구 지원책이 대부분이고 전시효과를 노린 지자체와 방송의 상술인 거 다안다. K리그도 국대축구때문에 무지하게 소외받고 있다.
하지만 K리그 발전에 대한 필요성과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전국적인 인프라가 구축된 것 만으로도 야구, 농구, 배구에 비길바 안된다. 축구에 밀려 소외받은 타스포츠를 생각해봐라. (농구팬으로서 정말 부럽고도 열받는다.)
국가적으로 이렇게 밀어주는데 K리그는 뭘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관중 유치해서 돈벌기 보다 우승해서 기업이미지 높이기 바쁘다.
밭갈고 씨뿌리고 물주고 거름줘서 수확을 하는 자세가 있어야하는데 시대에 역행하는 드래프트제나 시행하고 앉았다. (이렇게 되면 클럽에서 유소년 축구 투자할 필요없다. 알아서 자라는 선수만 골라뽑겠다는 것 아닌가.)
연고지를 함부로 바꾸고 프랜차이즈 스타를 쉽게 버리는 행태는 지역 연고주의를 물로 본다는 얘기다.
K리그 달랑 1시즌 뛰고 해외로 떠난 월드컵 스타에게는 영구결번을 하면서 한팀에 13년을 충성하며 통산 99골 68 어시스트, 정규리그 6회우승, 득점왕, MVP를 차지하며 구단과 K리그에 엄청난 공헌을 한 노장을 소리없이 내친 사례는 K리그가 스스로를 얼마나 가치없게 생각하는지 알수 있는 부분이다.
한창 논의되고 있는 승강제는 이런 상황에서 전시효과만 있을 뿐 효율성도 없고 하등 도움도 안된다.
국민들이 K리그를 봐야할 의무가 주어져야하는게 아니라 K리그에 재미있어야할 의무 또는 돈을 벌어야할 의무가 주어져야 한다.
우승만이 목표가 아니라면 재밌어지고 돈도 벌수 있다.
한국대표팀이 경기내용이 좋고 우승권이라 그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는 게 아니다. '우리팀'이고 재밌게 즐길수 있기 때문이다. 연고지 주민들이 우리팀이란 인식을 가지게하고 경기장에서 경기는 물론 경기외적으로도 2시간을 재밌게 보낼수만 있다면 우승 못해도 돈을 벌수 있다. 가난한 구단은 선수를 키워 팔고 부자구단은 우승트로피와 부가사업, 선수의 해외이적으로 돈을 벌수 있다.
이런 환경속에 K리그가 재밌어지고 빨라지면 다소 재미없는 축구를 하는 국가대표축구에 그대로 영향을 줄 것이다. 감독 바꾼다고 국대가 강해지고 색깔이 바뀌는게 아니다. K리그의 색깔이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다.
권역별로 축구센터가 생기고 전국에 무려 14개의 구단이 있다. 이런 엄청난 인프라가 형성되는데 뭐가 부족한가. 조금만 노력하면 지역연고주의, 유소년 축구활성화 모두 가능하다. 그 노력은 곧 재미로 이어지고 돈으로 이어지고 한국축구의 발전, 한국스포츠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돈에 환장해라 K리그.
첨언] 얼마전 연맹에선 K리그 활성화 의지를 천명했다. 활성화라는 이름부터가 웃가다. 4년마다 이런 의지만 발표해서 될 일이 아니다. 당장 행동을 해야한다. 개인적으로 K리그에 당장 고쳤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
2. 광주의 팀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라. 투자도 못하고 전력강화도 할수 없는 상무가 어떻게 프로팀이 될 수 있나. 허울좋은 이름뿐이다. 차라리 상무를 N리그로 내리고 N리그의 팀을 K리그로 올리는 게 낫다. 승강제를 한다는 마당에 못할 이유도 없다.
3. 써포터스와 일반관중의 좌석배치를 좀 더 가깝게 하라. 프로야구도, 프로농구도 경기 뿐 아니라 응원하는 재미에 찾는 사람이 많다. 특히 매니아가 아닌 가족단위의 일반관중들과 어린이 관중은 몇십년을 책임질 고객들이다. 그들에게 2시간동안 재미를 줘야한다.
야구, 농구가 응원단장이 주도하는 응원인 반면 축구는 써포터스가 중심인 자발적 성격의 응원이다. 상당히 바람직한 형태인데, 그 큰 경기장에 써포터스 따로 일반관중 따로 있으니 관중석의 빈자리가 더 커보일 뿐더러 일반관중들은 응원을 하는게 아니라 응원을 구경할 뿐이다. 월드컵의 영향으로 축구응원에 많이 적응된 한국 사람들이다. 써포터스와 같이 호흡할 수 있다면 2시간을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써포터스들이 즐겨 사용하는 화염과 불꽃, 휴지폭탄, 종이가루는 자제했으면 한다. 화염과 불꽃은 위험해보이기도 하고 구장을 연기로 덮어버려 TV로 보는 사람들조차 불편하다. 휴지폭탄과 종이가루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K리그 중계를 보고 있으면 혀를 차는 분들이 많다. 그런 곳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가고 싶겠나. 특히 TV중계의 파급효과는 정말 크다. 중계를 보고 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도 써포터스의 할 일이다. 저런 물건 없이도 재밌게 응원하는 방법은 월드컵을 통해 모든 국민이 알고 있을 것이다.
뭐.. 그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나라를 지킬 의무가 있다' 정도의 선언적 의무입니다. 제가 법쪽은 아주 문외한이라 잘은 모르지만 평시건 전시건 여성에게 어떤 '법률적으로 명시된 의무'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들이 사회 구성원에 속해 있다는 자체가 선언적 의미로써의 의무는 다한 것 아닐까요? 병역의 의무가 남자에게만 국한 된 것이 평등권에 위배된다는 문제와는 다른 개념이지요....
신태용선수 안습 진짜좋아하는 선수였는데 ... fc코리아만 성적이 좋으면 뭐하겠습니까 리그가 이모양인데 중학교 고등학교때 노상래선수보려고 한시간이상 버스타고 광양구장 많이도 갔는데 그때 정말 전남 축구 잼났는데 이제는 결과만 훓어 보는 수준이 됐네요 야구고 축구고 해외리그를 많이보다보니까 눈이 높아진겄 같고 요샌 k리그 모르는 선수가 왜이리 많은지
글 잘읽었습니다^^ 사실 연맹은 축협처럼 삽질만 하는곳은 아니고 매년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드래프트제는 유망주 유소년으로 키웠더니 돈으로 몰래 빼가는 팀들때문에 불만이 많아져서 생겼지만 차라리 빼가는 팀에게 벌금을 주고 드래프트 제는 페지하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팬들의 성원에 맞춰 단일리그, 플레이오프, 전후기리그, 그리고 FA컵의 시즌중반으로의 이동등 꾸준히 바꿔보았지만 더 혼선만 일으키고 있습니다. 승강제는 아직 연맹과 내셔널리그와의 대화가 잘 안되고 있다고 하는데 하루빨리 대화가 잘되서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연맹도 돈을 벌어야 하니 하는 컵대회를 단일리그의 수요일에 개최를 해서 수요일엔 컵대회 FA컵, 주말은 리그데이로 해서 일반 팬들도 혼선이 없게 단일화하는게 우선중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연맹보다 욕먹어야 할곳은 각 구단들입니다. 정말 이렇게까지도 부족할수 있나 할정도의 흥보부족은 스스로의 수입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구단들이 보다 흥보에 힘을써서 더 많은 관중이 찾아올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그리고 저도 서포터활동도 했지만 서포터가 너무 동떨어져있다는데에는 동의합니다. 보다 한국일반관중들과 하나될수 있는, 축구를 보지 않더라도, 거리응원처럼 축제가 될수 있는 그런문화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구단들의 더이상의 야반도주는 없어야 할것이며, 송종국선수의 일같이 1년 반짝(그것도 리그 활약보다는 국대활약)한 선수에게 영구결번을 하는 어리석은 일은 절대 하지 말도록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송종국선수는 부산이 아닌 수원에서 뛰고 있는것도 참... 글 내용엔 전적을 동의합니다. 하나 지적을 하자면 N리그라는 이름은 없습니다. 내셔널리그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K리그도 J리그를 따라한것이기에 코리안 리그 또는 새로운 이름을 정하자는 의견이 많은데 어떻게 될진 모르겠네요
예전에 인기많았던 서정원선수나 라데 같은 선수들이 있어야 합니다! 빅리그가 재미있는건 단지 플레이수준이 높아서거 아니지요! A매치에서나 볼 수 있는 각국의 슈퍼스타들이 한팀에서 호흡을 맞추는데 팬들이 안 올수가 있습니까? K리그가 발전하려면 우선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재미있는 경기를 해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명도있는 외국선수들을 데려오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공중파까지는 아니어도 케이블에서라도 경기를 많이 중계해주고 해야합니다! 그리고 각팀들도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많이 하고, 팀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프렌차이즈 스타들을 육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억지로 K리그 두달간 경기 본 적 있습니다. 내 발로 찾아가서 보면 그래서 보다보면 흥미가 붙겠지.. 솔직히 가서 본건 좀 과장해서 태클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더 과장하자면 1분이상 경기가 끊기지않고 이어진 상황이 몇 없습니다.. 경기력 상향이 물론 단기간에 절대 이뤄질 수 없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K리그 보러오라고 아무리 권유하고 홍보해도 힘들겁니다. J리그 출범당시처럼 장기적은 플랜이 필요해보입니다.
2002년 월드컵 붐당시, 이제 K리그도 보자하고 경기장을 찾은날 선수들끼리 싸움나고 경기 30분 중단되고, 써포터즈 운동장에 난입하고, 완전 개판. 게임도 완전 뻥 축구! 솔직히 정말 담부터 갈맘 안생기더군요. 그날 경기가 안양-전남 이였던걸로 기억. 이영표와 김남일을 봤으니.... 재미가 없는데 솔직히 봐달라는건 웃기는 얘기죠. 응원하는 팀이 없으면 경기가 재밌어야 갈꺼 아닙니까. 쓰신글에 완전 동감입니다.
첫댓글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가 아니죠....대한민국 남자의 의무입니다..쿨럭..
국방의 의무 가운데 병역의 의무만 신검 1,2,3급에 해당되는 남자의 의무가 아닌지요~
국방의 의무는 전 국민의 의무이고 병역의 의무가 신검 3급 까지 받은 사람들이죠...
국방의 의무는 남자의 의무(여자는 신검 안받자나요)이고 병역의 의무가 신검 3급까지 받은 사람들이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총칼 들어야먄 국방의 의무를 지키는건 아니죠.. 여자들도 나름대로의 국방의 의무를 지키는겁니다..
맴피스짱님,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것인데요. 여자들이 어떤 국방의 의무를 지키고 수행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말로 궁금하네요...
뭐.. 그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나라를 지킬 의무가 있다' 정도의 선언적 의무입니다. 제가 법쪽은 아주 문외한이라 잘은 모르지만 평시건 전시건 여성에게 어떤 '법률적으로 명시된 의무'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들이 사회 구성원에 속해 있다는 자체가 선언적 의미로써의 의무는 다한 것 아닐까요? 병역의 의무가 남자에게만 국한 된 것이 평등권에 위배된다는 문제와는 다른 개념이지요....
좋은글잘봤습니다 ^^ 하나하나 다 동감이되는군요 ㅋ
술한번 마실 돈이면 몇사람이서 k-리그 재밌게 보러 갈 수 있습니다 ㅋㅋ
프리미어리그 ,세리에 , 라리가의 플레이를 보면서 높아진 눈도 한몫 할듯 ,,,,,,, 초등학교때나 중학교때는 K리그 티비에서 하고 하면 자주 봤는데 , 요즘은 외국축구를 너무 많이 봤더니 , K리그 나오면 바로 채널 다른데로 튼다는........
케이리그 은근히 재밋든데.. 자주는 안보지만..
글 가져갑니다
신태용선수 안습 진짜좋아하는 선수였는데 ... fc코리아만 성적이 좋으면 뭐하겠습니까 리그가 이모양인데 중학교 고등학교때 노상래선수보려고 한시간이상 버스타고 광양구장 많이도 갔는데 그때 정말 전남 축구 잼났는데 이제는 결과만 훓어 보는 수준이 됐네요 야구고 축구고 해외리그를 많이보다보니까 눈이 높아진겄 같고 요샌 k리그 모르는 선수가 왜이리 많은지
글 잘읽었습니다^^ 사실 연맹은 축협처럼 삽질만 하는곳은 아니고 매년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드래프트제는 유망주 유소년으로 키웠더니 돈으로 몰래 빼가는 팀들때문에 불만이 많아져서 생겼지만 차라리 빼가는 팀에게 벌금을 주고 드래프트 제는 페지하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팬들의 성원에 맞춰 단일리그, 플레이오프, 전후기리그, 그리고 FA컵의 시즌중반으로의 이동등 꾸준히 바꿔보았지만 더 혼선만 일으키고 있습니다. 승강제는 아직 연맹과 내셔널리그와의 대화가 잘 안되고 있다고 하는데 하루빨리 대화가 잘되서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연맹도 돈을 벌어야 하니 하는 컵대회를 단일리그의 수요일에 개최를 해서 수요일엔 컵대회 FA컵, 주말은 리그데이로 해서 일반 팬들도 혼선이 없게 단일화하는게 우선중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연맹보다 욕먹어야 할곳은 각 구단들입니다. 정말 이렇게까지도 부족할수 있나 할정도의 흥보부족은 스스로의 수입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구단들이 보다 흥보에 힘을써서 더 많은 관중이 찾아올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그리고 저도 서포터활동도 했지만 서포터가 너무 동떨어져있다는데에는 동의합니다. 보다 한국일반관중들과 하나될수 있는, 축구를 보지 않더라도, 거리응원처럼 축제가 될수 있는 그런문화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구단들의 더이상의 야반도주는 없어야 할것이며, 송종국선수의 일같이 1년 반짝(그것도 리그 활약보다는 국대활약)한 선수에게 영구결번을 하는 어리석은 일은 절대 하지 말도록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송종국선수는 부산이 아닌 수원에서 뛰고 있는것도 참... 글 내용엔 전적을 동의합니다. 하나 지적을 하자면 N리그라는 이름은 없습니다. 내셔널리그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K리그도 J리그를 따라한것이기에 코리안 리그 또는 새로운 이름을 정하자는 의견이 많은데 어떻게 될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송종국의 영구결번 행사는 오나전 삽질 플레이의 교본이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인기많았던 서정원선수나 라데 같은 선수들이 있어야 합니다! 빅리그가 재미있는건 단지 플레이수준이 높아서거 아니지요! A매치에서나 볼 수 있는 각국의 슈퍼스타들이 한팀에서 호흡을 맞추는데 팬들이 안 올수가 있습니까? K리그가 발전하려면 우선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재미있는 경기를 해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명도있는 외국선수들을 데려오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공중파까지는 아니어도 케이블에서라도 경기를 많이 중계해주고 해야합니다! 그리고 각팀들도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많이 하고, 팀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프렌차이즈 스타들을 육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억지로 K리그 두달간 경기 본 적 있습니다. 내 발로 찾아가서 보면 그래서 보다보면 흥미가 붙겠지.. 솔직히 가서 본건 좀 과장해서 태클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더 과장하자면 1분이상 경기가 끊기지않고 이어진 상황이 몇 없습니다.. 경기력 상향이 물론 단기간에 절대 이뤄질 수 없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K리그 보러오라고 아무리 권유하고 홍보해도 힘들겁니다. J리그 출범당시처럼 장기적은 플랜이 필요해보입니다.
K리그 선수와 감독의 마인드가 변하지 않는 이상 발전 없을듯.
2002년 월드컵 붐당시, 이제 K리그도 보자하고 경기장을 찾은날 선수들끼리 싸움나고 경기 30분 중단되고, 써포터즈 운동장에 난입하고, 완전 개판. 게임도 완전 뻥 축구! 솔직히 정말 담부터 갈맘 안생기더군요. 그날 경기가 안양-전남 이였던걸로 기억. 이영표와 김남일을 봤으니.... 재미가 없는데 솔직히 봐달라는건 웃기는 얘기죠. 응원하는 팀이 없으면 경기가 재밌어야 갈꺼 아닙니까. 쓰신글에 완전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