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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1호점
Ep.12
선기 "어째 얼굴이 더 까칠하다? 잠 못 잤어?"
은찬 "어 쫌..."
"수면제라도 사먹고 좀 자라. 그게 사람 얼굴이냐?"
가게로 들어오는 한결
"너 그만 두랬는데 왜 나왔어?"
"너도 참 뻔뻔하다. 아직도 할말이 남아있냐?"
"3분 준다. 할 얘기 있으면 빨리 말하고 가"
"처음엔 나같은거 좋아해 줄거라고 생각못했어요
유주언니 좋아하는거 같아서"
"같은 여자가 봐도 나같은건 비교도 안될 만큼 멋지고
그래서 난 차라리 남자인게 낫겠다 싶고"
"내가 여자면 어떻겠냐고 했을때 이제 여자는 안 만날거라고...
좋은 집안에서 구김살 없이 잘 자란 여자랑 결혼할 거라고 그러고
할머니,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여자 만날거라 그러고"
"난 여자답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고
의행제 하면 맨날 같이 있을수있고, 장난도 치고, 잘해주고
그게 너무 좋아서 말 못했어요"
"정말 싫다...
왜 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뒷통수를 맞고 사냐"
"아버지는 왜 친엄마에 대해서 말씀을 안 해주셨나
너는 왜 나한테 말을 못했나
어제 그제 머리에 쥐가 나도록 생각하고 또 하고...
날 못 믿었던 거였어. 아버지나 너나"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데...날 못 믿고 지금까지"
"사장님을 못 믿은게 아니라 나는 나를 못믿은 거에요"
"니가 남자여도 좋다고 했을때
세상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친구, 가족 그런거 다 무시하고
상관 없다고 그렇게 정리할때까지...나 힘들었어"
"고은찬 있잖아, 나는 나 믿어주는 사람이 필요해"
"개망나니라고 해도, 천하에 쓸데 없는 놈이라고 모두가 날 욕해도
최한결은 기회가 없었을뿐이다, 최한결은 한다면 하는 놈이다
최한결은 아직 하고싶은 일을 못 만났을 뿐이다
정말 한다면 하는 놈이다...그렇게 나 믿어주는 사람"
"너처럼 사랑하는 순간에도 속이고 버려질까 아닐까 재고 따지고 그런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없었어요...버려지는게 싫으니까
말하고 싶었는데요, 말하면 다신 안본다고 할까봐...
근데 왜 이제와서 말하냐면요 여자로 보이고 싶었어요"
"싫으면 어쩔수 없는데
너무 미안하고 내가 너무너무 잘못한거 아는데요"
"좋아해요. 사랑한다구요"
"가게에서 나가라면 나갈게요, 보기싫으면"
"그래도 보면 안돼요?"
"나 이제 너 볼 자신없다"
"난 니가 누군지 모르겠어. 내가 아는 고은찬은, 내 쥐방울은!
언제나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누구나 믿고 좋아하는 애였어"
"있는 그대로 세상을 보는, 그래서 내가 참 닮고싶은 애였다
근데 너 내가 아는 고은찬이 아니야"
"우리 그만 보자"
한결 "고은찬 나갑니다 페이 정리해주세요"
"거 참 어지간히 해라. 어지간히"
"너 대체 뭐가 그렇게 화가 나는거야?"
"그만하죠"
"그만하긴 뭘 그만해! 너 생색내냐?
그래 니가 은찬이보다 좀 힘들었다 치자
그래서 그게 뭐 어때서? 좀 더 힘들고 좀더 사랑한게
그게 그렇게 억울하고 못 참을 일이야?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이 난리야 그만큼 했으면 됐지!"
"결론은 은찬이가 여잔거고 둘이 좋아한다는거 아니야?
그럼 애붙들고 덩실덩실 춤을 춰야지
뭐가 그렇게 억울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가게를 뒤집어?
여기가 니들 싸움질 하는데야?"
"연애 싸움도 어느 정도지 뭐야 이게!
아니 헤어질만 하면 곱게 끝을 내던가! 동네사방 시끄럽게"
"너 은찬이한테 얼른 짐 챙겨 내려오라고 해"
선기랑 민엽이가 2층 올라감
"형 우리 좀 나가자 나가서..."
"나가긴 어딜 나가! 가게 지켜!"
"여긴 내가 나가봐야겠다
나 더는 여기 정신 복잡해서 못 있겠어
저게 보자보자하니까 끝간줄을 모르고"
"왜그러세요 홍사장님, 홍사장님 가시면 커피는 누가만든다고
손님들 죄다 홍사장님 때문에 오는건데"
"사장님이 관두실거 없어요
한달후면 제가 여기 뜰거니까"
"그래? 그럼 한달있다 나오지 뭐"
"홍사장님"
"누님...지금 사장님이 화가 많이 나서 그러니까요
조금 지나면 다시 출근하라 그럴거에요
그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그냥 조금 쉬신다고 그렇게 생각하세요"
"등치는 산만한 놈이 울먹거리기는...가서 일해"
"네..."
선기 "입이 있어도 뭐라 할말이 없다...가끔 연락하자"
커피프린스를 나가는 은찬
갤러리 직원 "디케이가 아주 우리 미술관을 통째로 가져가네
유망작가의 작품 다 사가, 작가까지 데려가..디케이만 신났네"
"미안해요 계약 기간도 남았는데..."
"듣기싫어 입바른 소리, 어차피 자긴 이미 나한테 상처줬어"
웃으며 나가는
한성이의 전화를 받지 않는 유주
이번엔 고민하다 한결이한테 전화함
"나 형하고 할말 없어"
"넌 말할 필요 없어. 그냥 듣기만 해
은찬이 처음 만난거 한 넉달쯤 전이야"
-걔 우리집에 우유 넣었어
여자애가 새벽에 우유 배달 하기 힘들텐데도
얼마나 밝던지, 솔직히 예쁘더라
"그래 그리고 유주 전시회날 데리고 간 여자 고은찬 맞아"
"유주 한국 들어와서 처음 여는 전시회인데
스폰서가 디케인거 알고 그냥 홧김에 데려갔다
근데 그날 걔 무지하게 이쁘더라"
-근데 내가 걔가 이쁘다고 생각할쯤에
고은찬은 이미 너 좋아하고 있더라
"나한테 울면서 그러더라고 너 무지하게 좋아한다고"
"얘기 참 구구절절하네. 내가 이 얘기 언제까지 들어야돼?"
-너한테 말하고 싶은데 자기는 자신이 없대
자기는 남자도 여자도 아닌거같다고
걔 그날 무지하게 울었어
"내가 솔직하게 얘기할게. 나 걔한테 흔들렸다
근데 너 좋아하니까 그냥 친구하기로 했고
왜 흔들렸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고
정말 그게 다야"
"은찬이가 뒤늦게라도 너한테 사실을 얘기한건
아마 너 믿기 때문일거야"
"아 이제 더이상 진짜 할 얘기 없다
지금까지 내가 한 얘기 믿고 말고는 이제 니 문제야
잘 지내 그럼. 끊을게"
은찬이도 없고 홍사장님도 없어서
셋이 정신없이 일하는중
"5번 테이블에 에스프레소 하나, 아메리카노 하나,
아이스 모카 하나, 라떼 하나
6번 테이블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둘, 아이스 모카 셋, 와플 다섯개"
민엽 "뭐라고? 다시 말해봐"
"5번 테이블에 에스프레소 하나, 아메리카노 하나,
아이스 모카 하나, 라떼 하나
6번 테이블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둘, 아이스 모카 셋, 와플 다섯개"
"5번 테이블에 에스프레소 하나, 아이스모카 하나,
아메리카노 하나, 라떼 하나, 와플 다섯개? "
"아 지금 몇번을 말해? 너 바보야? 바빠 죽겠는데"
선기 "짜증내지마. 우리가 이렇게 바쁜거 다 너때문이잖아"
"뭐?"
"내가 원하는 대로 불결한 홍사장님 나가주시고
거짓말쟁이 고은찬 나가고 니 소원성취 된거 아니야 지금 "
"뭐? 뭐라그랬냐?"
"아 이렇게 싸울 시간 없어요 손님들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니가 먼저 말 안하고 은찬이한테 먼저 말할 기회만 줬어도
이렇게 까지 일 크게 안됐어 알아?"
"누가 알았냐? 난 고은찬이 다 말한줄알고"
"사내새끼가 입이 그따위로 가벼워서 어따쓰냐?
남녀문제는 그렇게 끼는게 아니라고 말을 해도"
"니가 왜 연애 못하는지 이제 알겠다"
"방금 말 다했냐?"
"다했어. 나도 더이상 너랑 말 섞기 싫어"
"사장이나 너나 지 힘든거 밖에 모르고"
"지는! 남일에 관심도 없는게"
"차라리 관심 없는 내가 낫지 않냐? 초치는 너보다?"
"저게 진짜 이씨!"
한결쓰 등장
"이거나 들고가 7번 테이블이야"
"사장님!"
민엽 "사장님!!"
"여기 에스프레소 좀 만들어 주세요"
"어 그래"
"여보세요?"
"집이 왜이래?"
"은찬씨 일 말 안한거 미안해"
"뉴욕가는거 얘기나 좀 해봐, 갑자기 무슨일이야?"
"가면 언제 오는데?"
"당분간은 힘들거야"
"고은찬 때문이야?"
"최한성 고은찬 두 사람 심각했어? 당신 잃을 만큼?"
"뭐가 궁금해? 두사람 어디까지 갔나 그게 궁금해?"
"진작에 말했으면 좋았잖아"
"한성씨랑 은찬씨 두사람 어디까지 가고 말고 그런거 없어
한성씨가 일방적으로 마음 흔들린거야
것도 아주 짧은 순간이였고"
"그러니까 은찬씨 용서해줘"
"근데 당신이 짐을 왜싸?"
"한성씨랑 내 문제일 뿐이야, 너도 알잖아 우리 관계
의지하고, 바라고, 멋대로 구는건 언제나 내쪽이고
한성씨는 넉넉하게 받아주고, 품어주고, 감싸주는 쪽인거"
"최한성의 그 환한 미소는 한유주 독점인줄 알고 있었는데 아니란걸 알았거든"
"나도 알아. 어른스럽지 못하다는거
쿨하지도 못해. 한유주 디게 못났어. 다 알아"
"근데 내 맘이...내 맘이 안 그래"
"문득 최한성이 무슨 마음으로 당신 옆에 있는 날 봤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
"왜 였을까? 내가 자기랑은 상대가 안돼서?
아님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당신이 안 넘어올거라고 자만 한건가?"
"너에 대해 물어본적이 있었어. 신경 안쓰이냐고
안쓰인대, 동생이잖아 그러면서"
"그게 전부는 아닐걸? 형은 그냥 당신을 믿어주는거야
당신이 마음이 조금 흔들렸다 할지라도
언젠가 돌아올거라고 믿는거야"
"그러니까 미련하게 다른 남자한테 간 여자를 기다리고 있었지"
"만약 그렇담, 넌 은찬씨를 안 믿는거네?"
"최한성이 참 대단해 보인다
사랑하는 사람 옆에 걸리적 거리는 누군가가 있다는거
그거 참 기분 더러운건데 그걸 어떻게 지금까지 잘 참고...난 안되는데"
"형이랑 당신 사이 참 견고해 보였어
내가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이
그래서 그게 좋아보여서 심술 부리는 애처럼
그 사이를 더 비집고 들어가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가지마 한유주.
한성이형 다시 아프게 하면 나 당신 미워할거같아"
은새 "화장실이 무슨 니 안방이냐?
왜 맨날 거기서 찔찔짜! 너 또 울지?"
"아니!"
"엄마 고은찬 자꾸 울어!
그만 좀 울고 나오라그래 나 씻어야한단 말이야"
"아 고만좀해!"
"맨날 나만 미워하고.."
"가게가서 세수비누나 하나 사와"
"싫어"
"싫어가 뉘집 개 이름이냐?
방학이라고 책 학권 보지않고 진종일 테레비만 끼고"
"아 줘!"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어도 되지?"
"씁"
"자식을 어떻게 그렇게 보냐! 무섭게"
-
유주 "그냥 택시 타고 가도 되는데...
몸 조심하고"
"가지마.
아무리 생각해봐도 2년전처럼 너 보내고 그렇게 미친놈처럼 살수 없어
그러니까 니가 포기해 두번은 안돼"
"디케이가 기다려"
"전화해 안간다고"
"이럴거면 차 세워 다른 차 타고 갈래"
"너도 흔들렸잖아! 너는 되면서 난 왜 안되는데?!"
"너 나랑 지내면서 일년 넘게 디케이랑 연애했어"
"헤어지기 전날도 디케이랑 있으면서 일때문이라고...!!
믿기지 않았지만 넘어갔어"
"믿지 않는 날, 이런 미친놈! 니가 안 믿으면 뭐 어쩔건데!
그렇게 나 달래고 욕하면서 내가 넘어가 줬잖아!"
"그런거 다 참아줬으면서 왜 이제와 흔들려?
뭐가 그렇게 좋았니? 순수해서 좋았어?"
"귀여운 꼬맹이일 뿐이라고?
내 앞에서 뻔한 거짓말 하는 널 보면서
나랑 잠자리 하고 난 뒤에 그 애 문자 확인하는 널 보면서
내가 얼마나 비참했는지 알아!?"
가는 유주 붙잡는 한성
"그래 미안해 내가 죽을죄를 지었어
근데 그거 사랑 아니야, 그냥 흔들린거야!
그 순간에 그냥 내가 흔들린거라고!"
"흔들린거랑 사랑이 어떻게 다르니?
난 잘 모르겠다 그게 어떻게 다른건지"
"사랑해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한유주! 가지마!!"
유주는 공항에 왔지만 디케이와 함께 뉴욕에 가지 않음
유주를 보내고 괴로워 하는 한성
-
"고은찬~ 순대사왔다! 허파랑 간 팍팍!"
"맛있겠다"
"그게 어디 맛있어 하는 얼굴이냐?"
"배불러서 그래"
은새 "먹어봐"
"근데 너 이걸 다 깐거야?? 한포대도 넘겠네"
"우리집 아주 부자되겠다!
이렇게 매일매일 잠 안자고 밤만 까대면 아주 떼돈 벌겠네 떼돈 벌겠어"
"부자되면 좋지 뭐"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잠 안자고 몸 혹사시키고
슬퍼도 안 슬픈척 실연당한 여자들이 하는건 죄다 안빠트리고 다 해요"
"아 안먹어 안먹어"
"아!"
"가서 잠이나 자! 정신 빠진 얼굴로 멍청하게"
"바람 좀 쐬고 와야 되겠다"
"어딜??"
"과자 좀 사올게"
"순대 사왔는데 무슨 과자!"
"잘 지내냐고 못 물어보겠다. 얼굴이 안 좋네"
"그래요? 난 괜찮은데"
"한결이 아직도 화 많이 나 있니?"
"저 가게에서 짤렸어요"
"내가 미안하다. 나때문에 너한테 힘들게 한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
"아저씨가 왜 미안해요 내가 잘못한건데"
"그 녀석이 너 많이 좋아해서 그래
그래서 더 화나고 모질게 굴고 그런거야
안그런척 해도 그 놈이 정이 깊어서
한번 마음 주면 앞뒤 안재고 몽땅 주는 놈이니까
그래서 너한테 서운한거니까 니가 좀 기다려줘 한결이 마음 알지?"
"솔직히 예전엔 잘 몰랐던거 같아요. 지금도 다는 모르지만"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도 미안하고, 힘들게만 하고 그래서 너무 속상하고...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얘기 할걸 싶고
한편으론 끝까지 말하지 말걸, 차라리 좋아하지 말면 좋았을걸
좋았던 시간 생각하면 너무 행복하고, 그립고.. 그래요"
"그러니까 좀만 더 기다려봐. 한결이가 니 맘 알면 너 이해할거야"
"그럴까요?"
"그럼, 니가 얼마나 이쁜데"
"아 참, 한결이한테 나랑 있던 일 이야기 하면 안된다?"
"어떤일이요?"
"아 그거..."
"한결이가 괜찮다고 해도, 자기는 다 이해한다고 뭐든 말해도 된다고 해도 절대 얘기 하지마"
"내 맘 편하지고 솔직하게 말했다가 그게 상대방한테 상처가 될 수도 있는거거든"
"그러니까 너무 맘 볶이지 말고 기운내"
"아저씨 고마워요. 아저씬 나한테 산타같아요"
"오히려 내가 고맙다 야, 너한테 산타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게 참 좋네"
"힘들겠지만 씩씩하게 지내. 한결이 정말 너한테 푹 빠져있더라
그건 내가 장담할게"
"아저씨 많이 피곤해 보여요"
"요즘 내가 일이 좀 많아"
하림 "혼자 다 돌 수 있겠어? 같이 갈까?"
한결 "홍사장님도 없는데 커피 누가 만들어"
"아 홍사장님은 왜 그러시냐 애들처럼 "
하림 "근데 형 은찬이랑..."
"아니다"
"바리스타를 뽑던지 사람을 뽑던지 해주세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홍사장님, 고은찬 두명이나 빠졌는데
우리끼린 무립니다"
"사장님! 그냥 한번 봐주시면 안됩니까?"
"은찬이 누님이 속인건 잘못했지만요
누님 여기서 나가면 딴데 갈데도 없고
은새 얘기 들어보니까 밥 안 넘어가서 소화제 먹고
잠 못자서 수면제 먹고 난리도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다고..."
"돌겠다 진짜"
"갔다 올게"
"사장님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랬다고
누님 그냥 다시 나오게 해주세요 예?"
"오늘따라 왜이렇게 말을 잘해?
그만하고 가서 니 일해"
"사장님! 그냥 한번 봐주세요 예?"
하림 "일절만 하고 가서 니 일해"
"제가 보기엔 은찬이도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리고 걔 아직 어리잖아요
이렇게 될까봐 겁나지 않았겠어요?"
한성이네집 찾아온 한결
"집에 있어? 들어가도 돼?"
한성 "나 아까 은찬이 봤다. 편의점에 갔다가 우연히 만났어"
"우연히? 우유배달하다 우연히, 편의점 갔다 우연히...
둘은 무슨 운명인가봐 우연히 잘도 만나네"
"둘이 뭐가 있으면 내가 너한테 만났다고 얘기 하겠냐?"
"어때?
"뭐가? 은찬이?"
"어떨거같아?"
"난 니가 유주한테 마음있다는거 처음 알았을때
니 마음이 금방 정리 될거라고 생각했어
잘난척인진 몰라도 니가 안쓰럽기도 했고"
"내가 은찬이한테 잠시 흔들렸던거
니가 유주 좋아했던거처럼 그냥 이해 좀 해주라"
"내가 은찬이 보는거 싫으면 안볼게
우연히라도 안보도록 노력할게 됐지?
할말 없으면 그만 가라 나 피곤하다"
"미안해. 사과하러 왔어
전에 형 친거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한대 치고 화풀어"
"나도 한유주와 우정을 빌미로 지난 9년을 형한테 잘한거 없잖아"
"사과할게. 지난 9년동안 미안했고
저번에 은찬이 일로 덤빈거 내가 너무 심했어"
"치고 싶으면 한대 쳐. 이자 붙여서 쳐도 돼"
"근데 얼굴 꼴이 그게 뭐냐?"
"혹시 한유주...?"
"갔다"
"내가 가지말라고 울고 불고 매달렸는데도 그 여자 가더라"
"증말 질린다 한유주"
"내가 잘못한거지 뭐
유주가 간다고 하니까 그제야 정신이 확드네"
"이건 아니다 싶은데..."
"너무 걱정하지마. 유주랑 나 십년이야
니가 상상도 하지 못할 무언가가 우리한테 있어
우리 이대로 안 끝나"
"한유주 형 많이 사랑해. 다시 돌아올거야"
"너나 잘해 임마"
"한유주가 사랑하는게 형이라서 참 다행이다 싶었어"
"다른 사람이였으면 벌써 뺏었을거야 형이니까 참은거야
형이 생각하는것보다 내가 형을 무지 좋아하거든"
"그냥 하는 소리야 알아두라고"
"고은찬하고 화해 할거지?"
"몰라"
"어?"
"몰라"
디케이 -여보세요?
"예, 최한성입니다"
-예
"유주 뉴욕 연락처로 연락이 안되가지구요. 혹시 지금 같이 있나요?"
-말하기 싫은데요?
비어있는 유주집
전화벨소리만 울리는
-일이 제일 중요한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더 중요한게 그쪽에 있나봐요
말해주긴 싫지만 유주 나랑 같이 안왔어요
유주에게 전화걸어 보지만 받지 않음
"홍사장님~"
하림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서 뭐 하셨어요?"
선기 "집에 계셨으면 청소라도 좀 하시지"
하림 "지는 지 방만 청소 하는게"
"오늘 어찌나 홍사장님 커피 찾는 사람이 많던지
아무리 생각해도 홍사장님 커피는 국내최고! 세계 최고!"
"아저씨 왠만하면 내일부터는 좀 어떻게...
쉬실만큼 쉬셨잖아요 어제까지 사흘내내 술도 드실만큼 드셨고
한결이형도 은근히 반성하는 눈치고"
낄낄대며 웃는 홍사장넴
"야 라면 좀 끓여봐라 출출하다"
"화난줄 알았더니 만화책 보고 계셨던거에요?"
"야 하루종일 방구석에서 만화책 보고 뒹굴고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피서가 별거냐? 이게 피서지"
아련하게 은찬이네 보다가 돌아가는 한결
"어...?"
"어마마마!! 고은찬!!!"
"아직도 퇴근을 안하냐..."
은찬이는 한결이네 집앞에서 아련,,☆
터덜터덜 집가는 은찬
근데 밤 포대자루 터져서 줄줄 흘리고 다님
고은찬 당신,,,일부러 흘렸지,,,
저렇게 많이 떨궜는데 왜 모르냐고요 ㅋㅋㅋㅋㅋㅋ
떨어질때 투두둑 투두둑 소리나는데ㅋㅋㅋㅋㅋㅋㅋ
자루 터진거 이제야 발견한 은찬쓰
"정신을 차려야 될거 아니야 언제까지 징징거리고 있을래? 고은찬
고은찬은 고은찬 인생 살고, 최한결은 최한결 인생 살고"
"칠칠맞게..."
"이거 다 니꺼냐..?"
"온 동네에 밤 다 흘리고 다니고...
돈은 받겠냐? 일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뭘 해도 어설퍼..."
"뭐해? 안 갖고가?"
"아 예"
일어서다가 지금까지 주운 밤 와르르
"어..어!!"
"아이 다 쏟았잖아! 이거 어떡할거야"
한결쓰도 주워주려다가 지 밤 다 떨굼
줍줍
"아팠냐?"
"아니요"
"가게 걱정 안되던?"
"무슨일 있어요?"
"바쁘잖아, 너도 없고 홍사장님도 안 나오고"
"내일부터 출근해"
"나 아직 화 나는데, 니가 너무 밉고, 이해도 다 안되는데
내가 그래서 고은찬하고 안 보고 살 수 있나,
그래서 고은찬하고 이렇게 헤어질건가 라고 나한테 물으니까 그건 아니랜다"
"또 울라 그런다. 눈물이 왜이렇게 많아
그리고 너 앞으로 내 앞에서만 울어
다른 남자들 앞에서 이렇게 울기만 해봐 혼날줄 알아"
"미안해요 내가 잘못했어요"
"알았으니까 그만 울어"
"나는 동생이라면서 장난치고...사장님이 그때 얼마나 힘들었을까...
난 나 안 다칠 궁리만 하고, 도망갈 구멍이나 찾고 있고
사장님이 어떤 생각으로 장난감을 만들었을지, 얼마나 맘 아팠을지
그것도 잘 모르면서 다 아는거마냥..."
"끝까지 가자고 하니까 그냥 마냥 좋아서
힘들었을거 생각도 안하고...미안해요"
"너 지금 뭐 반성문 외우냐?"
"내가 힘들게해서 진짜 미안해요. 내가 잘못했어요, 미안해요"
"나도 미안해..."
"지난번 카페에서 키스하고 아무렇지 않다고 한거
그거 상처주려고 그런거야 그냥 너무 화가나서...절대로 진심 아니야"
"내가 참 어리다...니가 얼마나 힘들지 생각 못하고
미안해 사과할게 용서해라"
"내가 처음에 잘못한거니까 그런거 다 괜찮아요"
"니가 여자라서 좋다"
은찬이가 뽀뽀쪽
광대터져벌여
시계보고 있는 은새
"띠 띠 띠 띠 땡! 12시~!"
"뭐하는거야?"
"둘이 만나 울고 불고~ 좋다 좋아! 더 늦어라 더 늦어"
"엄마 고은찬 사장이랑 결혼하면 우리 집한칸 정도는 해주겠지?"
'뭐?"
"내 친구 언니가 중소기업 사장이랑 결혼했는데
친정에 집사주고, 차사주고,처제 명품가방에 신발에..."
"동인 식품이면 대기업이니까
사장 아저씨는 우리한테 더 해주겠다 그지 엄마?"
"그지 엄마는 내가 왜 그지 엄마야? 니 엄마지"
"엄마도 은근히 좋으면서 괜히 그런다"
"좋기는 뭐가 좋아. 결혼은 뭐 거저해?
니 언니 이제 스물넷인데 결혼은 무슨"
"스물넷이면 먹을만큼 먹었지"
출근한 하림쓰
"야 너!"
"형 잘지냈어?"
"너 여기서 뭐하냐?"
"보면 몰라? 청소하잖아!"
하림쓰한테 걸레 던지는 홍쓰
"사장님은 왠일이세요? 집에서 주무시는줄 알았는데?"
"야 너 걸레 좀 더 갖다줘"
"네"
"와 씨 뭐야..?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꿈인가?"
한결쓰도 출근
찬이 오도바이 보고 좋아쥬금
민엽 "사장님 오셨어!! 누나,,! 사장님 오셨어"
"왠일로 출근하셨습니까?"
"집이 더워서 피서왔다 왜? 떫냐?"
얘넨 또 가게 분위기 좆창날까봐 불안불안
찬이 본체만체
하림 "(은찬에게) 저 형이 뒤끝이 좀 길어 어린니가 이해해라"
민엽 "그냥 좀 받아주지...누님이 얼마나 용기내서 왔을까"
호다닥 테라스로 나가는 찬이
하2
귀여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야 근데 조금 이상하다? 형이 왜 은찬이를 가만 놔두지?
혹시 출근하라 그런거 아니야?"
"출근을 하면 뭐해 말을 안하잖아
가게 분위기 또 살벌해지는거 아니야?"
"오후에 원두배달 나갈 준비해"
하림 "나??"
"고은찬 대답 안해?"
"네 사장님"
"야 너 그냥 나온게 아니라 어제 둘이 뭔일 있었지?"
시.선.집.중
끄덕끄덕
"이열~~~~~~~"
하림 "뭐라그랬는데?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오빠 잘못했어요 어? 뭐 요랬나?"
선기 "죽을죄는 무슨 사랑한다고 하면 되지, 했어?"
은찬 "고만해"
"고만해는 무슨 핸드폰 줘봐"
"왜?"
"내 두눈으로 확인을 좀 해봐야겠다 도저히 못 믿겠으니까
아이러브유 오빠 당신의 찬 요로케 문자 하나만 보내봐"
"아이러브유는 무슨. 너무 들이댄다"
"그러지 말고 오빠 탕수육 같이 먹으러가요 이렇게만 보내자"
"저리가 하지마"
하림 "내껄로 보낼수있어"
선기 "하트도 하나 날려라 빨간걸로"
민엽 "하트 두개 날리자"
"잠깐만!"
"내껄로 보내"
이욜~~~~~
지들이 더 신났음ㅋㅋㅋㅋㅋㅋ
문자 보내놓고 한결이 반응 확인하러 올라옴
근데 지금 분위기 완전히 카누씨에프,,,
민엽 "뭐야 왜 반응이 없지?"
선기 "너무 진지한데?"
민엽"내 이름으로 보냈나??"
하림 "하트 두개 보낸거 아니야? 하나 보내야지!"
한결이 웃으니까 지들이 더 좋아죽음ㅋㅋㅋㅋㅋ
호다닥
은찬쓰도 궁금해서 기웃기웃
내려오는 소리 들리자 후다닥
민엽 "사장님 웃었다 웃었어! 누나 좋아하나봐"
"고은찬 커피프린스 홍일점 축하한다"
"형 고마워"
선기 "그럼 이제 프린세스인가?"
민엽 "그럼 우리 진짜 예쁜 여자로 더 뽑을까?"
하림 "단골 3!! 단골3!!"
한결 -고은찬!! 은찬아~!
이열~~~~~~
"커피프린 스때문에 우리 장사에까지 지장있다니까요?
체인점 내서 2호점 우리 주지?"
"1호점도 제대로 운영 못하고 있는걸요 죄송합니다. 다음주에 뵐게요"
"원두 다 돌렸어?"
"네! 수고하셨습니다"
음료수 건내는
"근데 왜 하나만이야? 넌? 너 마시고 줘"
"전 괜찮아요 아까 과일쥬스 마셨어요"
"마시라면 마셔~ 꼭 말 두번하게 만들어"
"알았어요"
툭
"아 왜 이래요 진짜!! 코로 다 들어갔잖아요!"
"그르치 그르치 이게 고은찬의 모습이야"
"봐봐"
"왜 이렇게 뚫어지게 봐? 내가 그렇게 좋으냐?"
"꿈만같아요...이렇게 얘기하고 웃고...
너무너무 좋아요"
닦아주다가 볼따구 콕콕 찔러보는
"안되겠다 끈적거린다"
"어 저기 화장실 있어"
"여자에요 여자!"
화장실 가다말고 여밍아웃
"여자에요 여자~!"
"진작 말하면 좋았잖아 이렇게 손도 잡고"
"나는 사장님이 나 좋아하는지 몰랐단 말이에요"
"모르는게 말이돼? 내가 너때문에 병원까지 가고...너 바보냐?"
"병원이요?"
"난 그냥 헷갈려서..날 그냥 귀여워하는 남동생으로 생각하는지 알았죠
설마 어떻게 나같은 애를 좋아할수 있을지 확신도 안서고"
"니가 뭐 어때서"
"사장님 처음봤을때 무지 당황하긴 했는데 디게 잘생겼다고 생각했어요"
"처음봤을때? 아 날치기?"
"아니요 그때 집에 배달 간적 있었는데
그때 다리에 물기 닦고 있었잖아요 기억안나요?
한 두세달 전이였던거 같은데"
"헬맷!?"
"디게 인상적이였어요"
"뭐가??"
"얘 웃기는 애네...뭐가 인상적이였다는거야 도대체"
"젖은 머리요"
"아 왜 진작에 말 안해가지구"
자연스럽게 남자 화장실 가려는데
은찬이가 멈춤
한성이 연락받고 집으로 온 한결
"물 좀 마셔"
"응"
"낮도깨비같은 한유주,,,증말 밉다
아니 뉴욕에 안갔으면 지금 어디있는거야?"
"내가 한유주한테 너무 자만했나봐
그여자에 대해 모든걸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머니 집이 어딘지, 친한 친구들 연락처 하나도 없고"
"양평 별장엔 가봤어?"
"가 봤는데... 별일 없겠지?
나 이번에 벌 제대로 받는다"
"별일 없을거야. 의외로 조심성 많아서 자기 다칠일 할 사람 아니잖아"
"다쳤으면 벌써 연락 왔을테고...기다려보자 형"
"좀 누우시죠"
"에이 뭘 그런거 가지고 난 누님이랑 뽀뽀도 했는데"
"좀 작게좀 말해 자식아!
넌 장래 처형 될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그런거 다 보인게 자랑이냐?"
그동안 은찬이랑 화장실 같이쓴거 땜시 부랄발광중
"지는 오래되서 은찬이가 기억도 못할거라잖아"
"나는 제대 기념으로 엉덩이에 문신 박은거 은찬이한테 깠다..."
"하 미친놈...보여달랜적도 없는데 지 혼자 신나갖고
자진해서 지 손으로 똥꼬 다보이게 팬티 쫙 내려서"
"보라고~ 보라고~ 이거 얼마나 예쁘냐고..."
은찬 "무슨말을 그렇게 혼자서 해?"
쪽팔린 하림쓰
극한직업 고은찬
"형 일에 관심이 좀 많다?"
"그게 아니라요 아까 급하게 아저씨네 갔잖아요
무슨일 있나 싶어서...무슨일 있었어요?"
"한유주가 뉴욕간다고 떠났는데"
"정말요!? 왜요!?"
"뭐 이렇게 관심이 많아? 찔리는거 있냐?"
"간다고 하고 안 갔대, 사랑싸움이니까 신경꺼
두사람 10년된 커플이야 어쩌다 삐걱거리기도 하고 그러는거지 뭐"
-마냥 좋으면 그게 이상한거지
"근데 한성이형이 너 좋아했다더라?"
"아닐텐데..? 그럴리가 없는데...
나는 그냥 여동생일텐데"
"너는?"
"너 혹시 한성이 형이랑 나랑 양다리 아니야?"
"아니에요! 그게 아니라요...처음엔 아저씨가 좀 좋았었는데요"
"아저씨? 어떤 아저씨?"
"한성 아저씨요..."
"얘봐라 얘봐라..."
"아니..! 한성 아저씨가 막 좋아지려고 그럴때 바로
사장님이 다시 점점 좋아져가지고...
근데 이게 양다린지는 잘 모르겠는데"
"뭐?"
"근데 지금은 아니에요. 진짜루"
"근데 너 왜 한성이형 두고 나야?
형이랑 나랑 있으면 보통 여자들 형인데
성격좋고 매너있고 따뜻하고 편안하고..어? 근데 너는 왜 나냐고"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너 솔직히 말해. 한성이형도 좋고, 나도 좋고 그러지?"
"아 진짜! 마음 꺼내서 보여줄수도 없고!
한성아저씨는요 그냥 좋으 아저씨구요"
"그리고 사장님은...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좋아요"
"아직도 분이 안풀려"
"잘못했어요. 내가 말안한건 잘못했는데요"
"자다가도 불쑥불쑥 화가 올라와"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진짜 사랑한다구요"
-사랑해요!
"야 너 바른대로 말해, 너 선수지?"
"할말 없으면 사랑한다 그러고 말꼬리 돌리는건 어디서 배워가지고..."
"너 그렇게 안봤는데..예이 나쁜자식아!
그렇게 맘편하게 대놓고 사랑한다 말하고
미치고 신나게 연애 할 수 있는데
왜 나한테 말 안하고 나 힘들게 하고... 나쁜 고은찬! 이노무자식!"
"그리고 분명히 알아들어. 너보다 내가 더 사랑해"
"까불고있어...끊어"
"사랑한대! 사랑한대! 사랑한대!!"
좋아서 방방뛰는 은찬
행복한 찬이
첫댓글 하 이때가 진짜 윤은혜 연기포텐 팡팡 터졌던거같아 진짜 은찬이 그 자체
와 공유 미쳤다 ㅜㅜㅠㅠ시발 존잘이야 ㅜㅠㅠ미친도랏
마지막 찬이 표정 너무 ㅠㅠㅠㅠㅜㅜㅠㅠ 귀엽다!!!!!!!! 찬아!!!!!!
으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아아아ㅠㅠㅠㅠㅠ
ㅠㅠㅠㅠ이것만 기다린다 요즘ㅠㅜ사진만 봐도 윤은혜 연기 되게 잘하는거같다..대존잼 고마워 여시!
ㅠㅠ예전 커프기다리는 느낑이야♡
여시... 기다렸어.... 와줘서 고마워 ❤️
집 가면서 넘 행복하게 읽었다ㅜㅜㅜ
하... 커프 인생드라마 ㅠㅜ
넘 귀여워ㅠㅠㅠㅠ 은찬이두 한결이두 넘 귀여워ㅜㅜㅠ 진짜 풋풋해ㅠㅠㅠ
하.. 저 때 공유 진짜 최고다 리즈다 리즈
아이고ㅠㅠㅠㅠ넘잼써ㅠㅠ아직도홍대가면 커프가게 앞에혼자기웃거리면서 티안나게 내적으로 혼자 커프빙의해서 조아함 ㅠㅠㅠㅠㅠ
개조아진짜
눙물....ㅠㅠ여시야 진짜 여시 글은 내 삶의 낙이야..🧡넘 고마워 진짜 잘보고 잇어
와 진짜 달달허다 ㅠㅠㅠㅠㅠ최고여...
찬이 너무 귀여워 진짴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너무 힐링이다 여시야 매번 고마워 너무너무 잘 보고 있어!!!!
공유 저 시절 박제하자....늙지말아줘 공유 제발
아 진짜 인생드라마ㅠㅠㅠㅠㅠ정말 좋다 캡처로도 설레기 쉽지 않은데ㅠㅠㅠㅠ흑흑.....고마워 여시
존나귀엽네 ㅠㅠㅠㅠㅠ어흐흐흫ㄱ
크ㅜㅜㅜ저핸드폰추억이다ㅜㅜㅜㅜ
밤톨줍는씬 몇번봐도귀엽자나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내 마음이 몽글몽글하다ㅠㅠㅠ 내 최애편인대ㅠㅠㅠ
진짜 드라마도 드라만데 여시 캡쳐 정성 어쩔거야... 사랑해 진짜 ㅋㅋㅋㅋ
내가 다 설레 ㅠㅠㅠㅠㅠㅠㅠ 간질간질 ㅠㅠ
공유 이런거 츠암 잘해... 흐ㅠㅠㅠ
하.... 미쳤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밤이 이어준 커플.... ㅠㅠㅠㅠ 잘봤어!! 고마워❤️❤️
진짜너무좋아ㅠㅠㅠㅠㅠㅠ
커프는 진짜 레전드야.. 내 마음속 로코 1위ㅠㅠ
미쳤냐구 ㅠㅠ 넘좋다규ㅠㅠㅠ
아흑...하루종일 이거만 보는데 넘 좋다
아 이번편 ㅠㅠ 귀여운 포인트 너무 많앜ㅋㅋㅋㅋㅋ 최한결 은찬이랑 통화하면서 왜 쇼파 위를 걸어다니냐고 ㅋㅋㅋㅋㅋㅋㄱ
아 이번편 진짜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진짜 달달해 미치겠다 시벌 ㅠㅠㅠㅠㅠ
아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 최고야
존맛....크
진짜 둘 다 왤케 연기 잘하냐 가슴 절절하게 ㅠㅠㅠㅠ 캡쳐만 봐도 목소리가 들려...
그치...홍사장 말이 맞지 저긴 직장인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사랑싸움 하느라 분위기 좆같고.
ㅋㅋㅋㅋ진지한 장면인데 이선균 가지 말라고 화낼때 목소리 너무 웃겼엌ㅋ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독특해가지곸ㅋㅋㅋ 삑사리 금방이라도 날 것 같아섴ㅋㅋㅋㅋㅋ
아 밤씬 앞에도 may 넣어줬네 글쓴 여시 짱ㅠㅠ 동화같은 씬 ㅠㅠㅠㅠ 커프가 좋은 게 갈등이 되게 빨리 끝나... 진짜 주인공들 울고 힘들어하는 거 보는 게 너무 힘든데 금방 끝나니까 ㅠㅠㅠ 그걸로 버틴다 ㅠㅠㅠㅠ 최한결 밤 존나 대충 주워 첨엨ㅋㅋㅋ 아깝겤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새벽 한 2-3시쯤 분위기 나는 공원 너무 좋아... 여름 냄새나... 여름 가고 싶다 ㅠㅠㅠ 니가 여자라서 좋다. 쪽 💋 ㅠㅠㅠ 미치뉴ㅠㅠㅠㅠ 개좋아 ㅠㅠㅠ
아 이 편 진짜 킬포 넘 많아... 그지 엄마 존웃이곸ㅋㅋㅋㅋ
자기 폰으로 보내라는 은찬이 귀여워 뒤지고 문자 보고 씨익 웃는 한결이도 귀여워 뒤지고 ㅠㅠㅠㅠㅠㅠㅠ
한결이 배달 가서 수건만 두르고 있을 때 퉁추인거 확인했지? 은찬아?
ㅋㅋㅋㅋ 쇼파에서 다리에 힘풀리는 거 존웃ㅋㅋㅋㅋㅋㅋ 저 대화 넘 좋아. 진짜 귀여워 죽겠어 ㅠㅠㅠㅠㅠㅠ 발 동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달달해서 당뇨 걸릴 것 같아 ㅠㅠㅠ
이 씬 유투브 댓글도 존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기 이렇게 튀어나오고 다시 들어가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내가 영상으로 복습하고 싶을 때는 유투브로 보게 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보는 것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편, 하루한씬 영상 댓글들 다 소중,,,
https://youtu.be/Pdlq3dg4_Ts
아 엉덩이 문신 ㅈ눙ㅅ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