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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7kAB&articleno=10392444
1회
댓글들 읽고 인터넷 찾아보니까..
제남편 완전체남이네요..
신인류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하하하하하하핳ㅎ하하하ㅏ
피해야될 존재 으하하하하핳하 미치겠다 으앜ㅋ으엌으엌ㅋ컼ㅋ
왠만하면 살면서 말이 이렇게 안통해본사람 없구요
저는 친구들과도 8년 10년 지내면서도
직장에서도 거의 트러블을 일으킨적 없고 싸우지도 않고
대화로 좋게 푸는편입니다.
그래서 이딴 남편쪼가리와 결혼을 했겠죠 ㅡㅡ
근데 남편은 진짜...
말을 못알아 듣습니다.
제말뿐이 아니라 남의말도요 ㅡㅡ
저 유치원 선생님인데
유치원수준입니다 딱...
유치원 애들은 가위에 손을대면 안돼!!이리내! 하고 화내면
나 노는데 화냈어..그리고 내장난감을 뺏었어..이렇게 생각하기때문에
00아 이건 가지고놀면 손이 아야하는데 ? 그러니까 이건 선생님 주세요~안전한 곳에 놓자? 라고 해야
애기들은 이해하죠 ㅡㅡ;
임테 두줄이 나와서 병원갔더니 의사가 초반이라 아기집이 안보인다
1주일뒤에 오면 보일거다, 라고 했는데
나와서 하는말이 의사가 임신아니라고 했잖아?
ㅡㅡ..
싸움이라도 할라치면, 자기가 잘못된 부분때문에 제가 화를내면
그냥 미안하다고 넘어가면 될것을
상황에 맞지않는 다른상황을 꺼내서 이야기하구요.
임신했는데, 아직 준비가 안된상태라 고민하고있었는데
그 상황때문에 자기는 밖으로 나돌아다니고 나는 들여다보지도 않고 해서 싸우게 됬는데 갑자기
너 옛날에 00라는 애랑 사귈때 임신테스트기 해본적있잖아.
그거 나한테 왜숨겼어?
라고 말하는겁니다 ㅡㅡ; 진짜 뜬금없이.
기억도 잘 안나는 20살때 이야기고...
자기한테 사과하라면서 ㅡㅡ..
나는 지금 니가 힘들다고 친구만나고 새벽에 들어오고 이게 매일같으니까
이건 아니라고 말하고있는 상황이고, 지금 임신초반이라 조심해야 할때고
속이 울렁거려서 밥도 잘못먹는데 걱정은 했냐,너무한다. 이런 대화중이었거든요
자기가 힘들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유 들어봐도 시덥잖은것들임.
남편이 운전하는 일을 하는데, 점심맞춰서 제가 전화하거든요.
그런데 너는 운전하면서 전화받는데 걱정안해봤냐 사고날뻔했다
운전하면서 니전화 받는거 위험하다 이러더군요.
"난 늘 너 점심먹을때쯤 전화하고, 그럼 니가 좀잇다 받으면 되는거고 니가 하루종일 전화안해도
난 뭐라고 한적도 없잖아?"
라고 하는데 또 지말만 ㅡㅡ;
이런부분때문에 홧병날거같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지내다가
약간의 피가 비치더니 피가 콸콸 나더군요
그리고 화학적유산이라고 착상전에 유산하게되는..그렇게 되서
몸도 아프고 병원도 또 가봐야해서 목요일에 가기로했는데
친구만나야되니까 다음주에 가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그만 폭발해서
친구가 중요하냐 니 애가진 마누라가 중요하냐 사리분별이 그렇게 안되냐고
지금 나는 몸이 안좋은상태고 니가 걱정해주길 바랬다 라고 하니
또 뭐 그저께 까페에서 제가 어떤남자랑 인사한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ㅡㅡ
너는 지금 나한테 사과받고 싶은거니? 너 힘들다고 너는 술먹고 담배피고 해소하지만
나는 집에서 혼자 꼼짝없이 누워있고 밥도 혼자 차려먹는다, 니가 날 걱정했으면
이러진 않을거다, 아무리 초기에 유산한거라도 내 몸에 타격이 있는거다, 라고 하니까
그럼 넌 나 운전하면서 일할때 전화하면서 생각해봤냐 얼마나 위험한지?
나 사고날뻔 했었는데 다 문자하고 전화한 탓이야.
라고 ㅡㅡ...
문자 전화 지가 좋아서 한거고 지가 전화해보라고 한거고
저는 연락 안되도 아무말안적도 없거든요.
자기가 알아서 조절해서 한가할때 연락하면 되는거지
그리고 일한다고 방해될까봐 전화안하고 그랬는데
넌 왜 전화안하냐고 ㅋㅋㅋㅋ내친구는 맨날 마누라가 전화하던데 이러고 ㅋㅋㅋ
결국 벽에다 말하는것보다 아니 개한테 말을해도 더 잘통할거같아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그니까 또 술먹다가 뛰어들어와서 잘못했데요
지금 친정에 와있구요
남편은 너무 1차원적인 생각만 합니다
예전에 톡에 그런글이 올라왔죠
여자친구집에 말없이 친구들 데리고갔는데 여친이 화내고 돌아가라했다고
왜 친구들 앞에서 자길 망신주냐고.
자기 욕하는 댓글보고 말이안통한다며 그러는 남자.
딱 그부류에요
자기가 잘못을해서 제가 화를내다가 그릇을 던졌다 치면
쟤가 그릇을 던졌어. 쟤잘못이야
이것만 생각하는 ㅡㅡ;
이거 병인가요..
아니면 장애인가요
주변 친구들도 걔 원래 말안통한다고.
지만의 생각에 갖혀있다고 ㅡㅡ;
말도 한번에 못알아들어요 ㅠ
임신하고 유산했는데 싸운상태에다 일하고있길래 운전하는데 방해될까봐
말안하고 있다가 말했더니 왜 빨리 말안했냐 하더군요
응 너 방해될까봐 조금있다 말할랬지 어쩌고저쩌고 말하다가
또 넌 왜 그런이야길 빨리 말안해? 라고 또말함..
이거 한 5번 반복.
그러면서 하는말이
너랑은 말이안통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한번말하더냐..두번말하더냐...세번말하더냐...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답답합니다 일부만 적은ㄴ건데 홧병나 죽겠어요
살인충동이 일어난적은 처음이네요
연애할때 기억 하나 써볼게요.......................
제가 친구에게 남자를 소개시켜준다고
친구1 내친구남자1 저
이렇게 셋이 커피를 마시러 간다고 남편에게 말했어요 가도되냐고.
응 다녀와~ 이러더군요.
그리고 며칠뒤 친구랑 친구애인 친구들이랑 놀거같아~괜찮아? 라고하길래
아 그건 좀 그렇지않니? 신경쓰여.
라고 하니까
너는 그때 남자랑 셋이서 놀았으면서 난 왜 못놀게해?
나는 친구를 소개해주는 자리고 니가 허락도했잖아? 라고 했더니
남편이 근데 난 왜 안돼? 라고 했음
부왘ㅋㅋㅋㅋㅋㅋ 한이야기를 두번 세번 하게만듬
그때 알아봐야했....
정신이 붕괴되는거 같네요
지하실에 가둬놓고 때리고 싶었어요.
착한거 하나보고 결혼했는데 등신천치일줄이야.....
그냥 좀 어리버리하고 어수룩한줄 알았는데
결혼하고 내가 지여자 됬다싶으니 긴장을 놓은듯 합니다 ㅡㅡ..
결혼전에 무조건 지가 미안하다하고 그랬거든요 ㅡㅡ생각해보면 생각없이 미안하다한거.
헤어질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댓글보니까 생각나는데 운전하신다는 아버님이 계시다는분
일하면서 할말은 쪼다처럼 아무말도 못하는거 맞아요 ㅡㅡ..
자기주장, 자기 불리하게 돌아가는건 말해야되는데
나한테 걔들 욕만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합리하게 자기 안해도 되는일 남이 시켜서 늦게 퇴근하는데
아무말도 못함.ㅋㅋ
제남편..연애시기엔 순하고 착하고 제말 잘듣고.
주변에서도 착하다고 하고.
친구들은 걔 좀 어리버리하고 착하다하고
나한테 잘해주고 착한게 최고지! 라는 생각에 결혼했는데
결혼후 3달뒤
남편은 각성을 시작했습니다.
이어지는 판에 이어씁니다
2회
정말 화가나서 격하게 쓸수도 있습니다..
시리즈로 낼수도 있겠네요 ㅡㅡ
인터넷 찾아보니..완전체..신인류인간....
http://blog.naver.com/madarakk/120120300637
궁금하시면 읽어보시길.
제 남편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신인류와 결혼했어요 ^^
글적다보면 감정이입 폭발할거같아요.
저 24살입니다
남편은 동갑이구요,
어린나이에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것같아 마음이 안좋습니다.
사건 1. 잘못된 정보를 맞다고 우긴다 즉, 자신의 기억이 법이고 순리다.
유치원 애기들 태우는 보조차로 카니발이 있음.
가끔 그거 타고 퇴근할때가 있는데 어느날 그 차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응 카니발? 이러니까
그거 스타렉스야 바보야 ㅋㅋ 하는거임.
핑크가 저고 주황이 남편대화.
카니발이야 여보~ ! 여보가 더 바보네 ^^
그거 스타렉스인데 니가 차를 잘몰라서그래,
튜닝하고 어쩌고 해서 카니발이랑 비슷하게 된거야
니가 착각했네
유치원 애기들 태우는 차를 왜 튜닝을 하니 회사차인
여보. 그차 내가 가끔 타고다니고 우리유치원에서 관리하는 차잖아.
아니야 스타렉스인데? ㅋㅋ 니가 차이름 잘 모르잖아 ㅋ 난 남자라서 잘안단말이야
하.......여보 차량서류 이런문서 내가 관리하는데 찾아서 보여줄까?
그래 보자! 누구말이 맞나 보자!
보여주고 카니발이라는걸 알게되자, 하는말
이상하다? 스타렉스였는데 . 차 새로 바꾼거야?
아니여보, 차 뽑은지 얼마안됬어. 회사에서 법인으로 차 새로 뽑아준다고 카니발이라고
이야기했었잖아.
이상하네. 그때 다른차를 몰고왔나? 그런가보다!
ㅇㄹ니ㅏㅇㅁㄴ리ㅏㅇㄹ니ㅘㄹ외ㅏㄹㅇㅁ뇌ㅏㄻㅇ
어떻게 하나하나 따지냐 좀 그냥 넘어가라 하시겠지만
한두개가 아님 ㅡㅡ
아 그래 내가 틀렸네 이러고 넘어갈라치면 우쭐해함. 그래 너 공부좀해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2. 휘발성 메모리, 불리한기억 자동포맷 , 대화도중 유체이탈
기억력이 안좋은건지 멍청한건지 사람말을 안듣고있는건지 모르겠음.
그리고 자기 불리한기억은 모조리 이유를 붙여서 카바하고 자동포맷됨.
예를들면 자기가 잘못을 해서 혼이났음.
근데 나한테 말하는건, 아 내가 이거이거 때문에 어쩔수없이 그 잘못을 했는데 상사가 혼내더라.
상사 내 아무리 싫어해도 그러면 안된다 나를 만만하게본다. 무시하냐. 가만있으니까 더그런다
늘 이유가 붙어있음.
나-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자기가 잘못을 한거잖아요~^^"
남편 -"아니 잘못하긴했는데 상사가 나를 무시한다니까? 이거 어떡해? 엎어버려?"
엎을 배짱도 없으면서 ㅡㅡ;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야~여보~ 여보가 같은잘못을 두번이나 했잖아~
그러면 화가 날수밖에없었던거야 이해를 해봐~ 여보가 이제부터 고쳐야겠다 라는 생각을해야지
니가 날 무시해? 라고만 생각하면 안되는거야"
"아니 근데 그잘못이 내가 하려고 한게 아니라니까? 근데 그렇게 화내고 짜증나게했어.못됬다 진짜."
"여보가 이걸이렇게해서 저렇게해서 한게 잘못이야. 당연히 잘못하면 혼나는거 맞지?"
"내가 만만해서 트집잡고 꼬투리잡는거같아."
ㄴㅇ머ㅣㅇ너ㅏㅣㄴ어ㅣㅏㄴㅇ머ㅏㅣㄴㅁㅇㄴㅇㅁ귓구멍좀 오픈해라 새퀴야...ㅠㅠㅠㅠ
결론부터 내고 말하지말라고 ㅠㄹㅈ어ㅏ너ㅏㅣㄴ
이색히는 지잘못한건 잊어버리고 자기를 무시한다는 느낌만 강하게 받고있었음
피해의식이 너무 강했음.
그리고 스스로 자기가 불쌍하다. 내가 착해서 당한다는걸 어필하려고 함.
그리고 사람말을 듣는건지 안듣는건지 대화도중 유체이탈할때도 많음
친구 부부동반 모임을했는데 회식이 고깃집.
옆테이블 고기가 먼저익었다고 하나 주라고 하길래 또 말리고 ㅡㅡ;
"우리테이블도 고기 굽고있잖아 여보~ 조금만 기다리자!"
결국 하나 받아먹더이다..
남편 친구하나가 위장쪽에 문제가있어 고기를 못먹겠다고 말하고 밥이랑 된장을 시켰음.
근데 밥이랑 된장이 나오자마자 지랑 친구 딱 중간에 끌어당기더니 먹을려고하는거임.
내가 남편 손목을 탁, 잡고 제지를 하면서
"여보 안돼. 이거 00씨 밥이잖아 00씨 고기못먹으니까 밥먹어야되잖아"
"나 한숟갈만 주면 안되?"
친구 표정이 썩으면서 ㅡㅡ;
"아..그냥 같이 먹자."
그러자 고기랑 밥이랑 반이상을 먹어치움
주위사람들이 눈치보내고 싸해져도 모름.
나중되서 남편에게,
"여보, 우리는 고기 많이먹었지?"
"응"
"00씨는 고기 한개도 못먹으니까 배가 얼마나 고플까?"
여기서 남편이 한 대답이 진짜 소름돋았음
"걔 고기 좋아하는데? 고기 안먹었어?"
소름이 쫙.
"여보..아까 우리 이야기하고 여보도 맞장구쳤잖아...그래 고기는 기름지니까 먹으면 안되겠다고"
"어 ? 내가언제?"
"여보 제발....사람들 분위기도 안좋아졌잖아..정신좀 차려줘...친구 아프다고 앉자마자 이야기하구
근데 여보가 밥뺏어먹고 얼마나 나쁜짓이야.."
"그 친구가 분명히 먹으라 그랬다."
"여보! 그건 한숟갈만먹어!혹은 먹지마! 라고 말하기도 좀 그래서 그런거잖아"
"너 왜 사소한걸로 트집잡어. 걔가 먹으라했는데 너 나한테 화난거있어서 시비거는거야?"
"잘못된행동을 말하는거잖아 여보 상대방의 생각도 해줘야지."
"너는 그럼 어저께 나 새벽에 자는데 화장실가서 시끄럽게 했잖아.
너도 내 생각 안했잖아. 난 새벽에 출근하는데."
"그 이야기가 왜나와?"
"너도 내생각 안하잖아"
ㅁㄴ왼ㅁ오ㅓㄴㅁㄴㅇ묒ㅂㅈㅈㄷㅂ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술취하면 하는 버릇이 아 나 가야되는데. 하면서 앉아있는다는거 ㅡㅡ;
애기들의 관심받으려는 행동과 일치합니다ㅋㅋ
걔 친구들이 그거땜에 씅나서 뭐라한적도 많다고 함.
한 몇달을 하지마라고 이야기해도 또한다고;
내가 남편한테 이행동은 안해줬음 좋겠어, 라고 말해도 또합니다.
이렇게이렇게 되니까 나는 화가나고 짜증난다. 하지않았으면 한다. 라는 말을
화나고 짜증나? 나도 화나고 짜증나! 너도 예전에 1년전에 3년전에 그렇게했어!
라고 합니다 ㅡㅡ
그렇게 싸우고 또 그렇게 행동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깨달은건
제가 남편에게 행동에 주의를 주는것에 의의를 두는게 아닌,
자신에게 화를내는 상황에 자기가 불리하고 피해자고 또 당하고있구나 너는 뭐가잘났는데?
라는 생각이 대가리를 지배하는겁니다ㅡㅡ.
제가 유산을해서 몸이아픈걸 걱정안되냐고 물어봤더니
자기 운전하는데 전화한거 위험한데 걱정안되냐고 빗대는 놈입니다.
내가 전화를 하면 위험하다면 알아서 필터하면 되는겁니다.
안받고 나중에 한다던지. 나중에 전화할게 라고 말하던지.
지가 언제 한가하고 언제 바쁜지 제가 알리도 만무합니다.
지 점심먹을쯤 전화하니까요.
전화해서 바빠? 끊을까? 이러면 아니아니 안바빠 ㅋ 이럽니다.
그래놓고 나중에 싸우면 그때 바빠죽겠는데 니가 전화와서 어쩌고어쩌고.
자신의 1의 고통만 중요하고 남의 10의고통 20의 고통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따지는 사람이생기면
쟤가 날 싫어해서 저래.라는 피해의식만 가지게 되는거죠 ㅡㅡ;
저는 유산한 상태고 극초기라 그렇게 힘들진않지만 멘탈에 강도
10의 지진이 오고 쓰나미로 덮인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남편에게 나를 좀 생각해달라, 라고 주장해도
나도 힘들어. 난 일하고 위험을 무릎쓰고 니 전화도 다받아주는데?
라는 대답밖에 듣지 못합니다.
남의 감정,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이 결여되있고 남들과 생각이 다르지만
그냥 혼자 의문을 가진체 넘어갔던거고(즉 내가 맞는데 그냥 넘어가지뭐.라는)
저를 많이 좋아해서 무조건 미안하다 인정하는척 해왔던거라
제가 연애기간동안 모른거고(어리버리한건 그래도 알았습니다..)
결혼 후 세달뒤부터 각성하기 시작한겁니다.
전적으로 자신을 숨긴 스텔스형 완전체 ㅡㅡ;
이제 제가 떠날일도 없고 가정이니까, 자신의 주장을 시작하기 시작한거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이혼해야할지 정말 머리가 터질려고 합니다
남에게 이야기하기도 걔 착하지않아? 라고 겉보기엔 그래보여서
저만 나빠보입니다 ㅡㅡ
남편도 지친구들한테 이야기한거보니 완전 저를 나쁜년만들었구요.
근데 친구들은 알더군요 ㅋㅋ분명히 니가 말실수했다 이 언어장애 새퀴야 라고.
남편은 늘 자기가 피해자고, 내가 착해서 참는다. 나는 잘못한거없다
아 잘못한게 있긴하지만 자기 잘못으로인해 생겨난 상대의 행동이 더 잘못된거라고
그런 마인드더군요. ㅡㅡㅡㅡ
운이ㅏㅇㄴ민ㅇㅁㄴㅇㅁ우와아아앜ㅋㅋ
쏘우처럼 가둬놓고 쳐죽일까 진짜 저거 죽이고 감방갈까.
남편이지만 ...싸울때마다 생각 듭니다.
사람에게 살인충동을 일으키는 부류입니다.
저 조만간 살인낼거같네요.
살려주세여영ㄴ며ㅓㅏㅣㅇㄴ마ㅣㅓㄴㅇ머ㅣㄴ이 ㄴㅁㅇ 으앜1!!!!!!!!!!!!!!!!!!!!!!!!!!!!!
3회
댓글에도 완전체분이 계시네요......추가추가 하면서 반박은 하지만
전혀 논리성없고 일관성없는 이야기...대충 알겠다,라는 단어와 읽지않았다, 라는 단어사용때문에
자신의 글이 공감형성을 실패하고 비난받는 이유를 모르고있네요.
주장을 하려면 근거를 대셔야죠
읽지도않고 사람을 비난하고 분석하시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이스트 초청들어오겠넼ㅋㅋ
사람을 비난하시려면 비난할 자격을 가지셔야죠 그리고 근거도 좀 챙겨주세요.
왜 제가 부족하고 모자라고 바보인지 이유를 말하셔야 여기에 변명도하고 그럴거아닌가요
영화가 개봉했는데 예고편만보고 비난하는격;
그러면 저분은 영화랑 당신이야기랑 같냐. 당신은 그냥 뻔하다니까?
라고 주장할테죠
혼자서 생각하는걸 다른사람들이 이해해줄거라는 생각은 안돼요 안돼
그래서 이유와 근거가 존재하는거에요~
예를들어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한다.
이것만 딱 내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다고 우겨대면
누가 믿음?
남편 보는거같아서 속터짐 으앜커ㅏㅣㅇ나ㅓㅣㄴㅇ머ㅏㅣㄴㅇ마ㅓㅣㅁㅇㄴ
세상에 이런사람이 많나봐요ㅏㅓㅣㄴㅇ먼ㅇ 으아아아아아아 머리야
일단. 이런놈과 어쩌다 결혼했는지 써드릴게요.
철.저.하.게 몰랐어요.
저 눈치도 빠른편이었고 애들 가르치고 하다보니 사람파악은 왠만해선 하는편이었어요.
연애할때. 저희 1년 연애했는데 남편이 저를 엄청 좋아했습니다.
무조건 자기가 잘못했다고 싸우지말자고
바람? 여자? 절대 없었습니다.
의심갈만한짓 절대 하지않고 착하고 순진한사람.
연애시절 공주처럼 대해줬고 사랑해줬고 정말 그때당시에는 1%의 남자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문제는 그런 그사람 태도때문에 싸운적이 없다는거.
그리고 연애당시 내존재는 그사람에게 권위적이고 높은존재였으나
결혼하면서 동급으로 여겨져 자기주장을 어필할수 있게되고
싸움도 일어나게 되면서 제가 알게된겁니다.
제 주위사람들도 감쪽같이 몰랐습니다. 이건 정말 박수쳐주고싶네요
어떻게 그 또라이기질을 숨기고 참았을지.
맞장구도 잘 쳐주고 아프다 힘들다 하면 자기일처럼 아파해주고 그땐 그랬어요.
지금은? 그냥 너는 모르는사람이 몸이 아프데. 어~ 불쌍하네. 이런 수준.ㅡㅡ
즉 결혼을 하면서 긴장이 풀려버린것이죠.
헤어지자고 쉽게 못하는사이고 아이도 가졌으니 내여자다.
이런사람들이 가정에서 다 본색을 드러낸다고...
그리고 저는 이혼하자는 말을 했고, 남편은 왜그러냐 이야기좀 해
우왘ㅋㅋㅋ이야기하잔말이 제일 싫엌ㅋㅋㅋ
-너 왜그래?
라고 남편이 말했음
주의 # 여기 대화는 전에 했던대화를 다시 적은게 아님. 또다시 새로 창조된 대화임.
즉 이놈은 한이야기를 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힘들었어. 내몸이 아프고 아이도 잃었잖아. 니가 위로라도 해줬으면 난 이렇게 안했어.
- 넌 왜 니 생각만해. 그니까 시간을 가지자
- 연애도 아니구 내상황에 그런여유는 없어. 내 몸이 너무 힘들어.
유산하는게 힘든걸 니가 이해를 못하는구나..내 입으로 일일이 설명하는것도 지쳐.
- 유산으로 몰아가려고 하네. 그때 의사가 임신인거 모르겠다고 했잖아.
- 내가 한번말했니...두번말했니...세번말했니.........으어엉통곡통곡넌ㅇㅁㄴㅁ어어(오열함 답답해서)
진짜 나 이러다 죽어버리겠다 너무힘들다 으어어엉ㅇㅇ엉헝 주수가 짧아서 안보인다고 으헝엏ㅇ 그렇게으헝어엉 말했잖아 나 미쳐버리겠어 으앜ㅠㅠㅠ
-닌 왜 헤어지기 싫으면 싫다고 말안하고 죽는다 힘들다 그래?
- ㄴㅇㅁㅎㅇㄴㄹㅇㄴㅁㄴㅁ아.......넌 내가 어떤상황인지 몰라? 진짜모르겠어?
- 니 말하는거 이해안되게 말한다....한번쯤은 나한테 맞춰볼께 이해해볼께 이말을 못하겠어?
- 뭘 이해해야 되는데? 내가 니 뭘 이해해?
-솔직히 커피집에서 진짜 어이없더라 그 남자애랑 인사 왜했어?
- 그 이야기가 또 왜나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좀 솔직해질수 없어? 그 남자애 누구야?
-닌 내말 지금 듣는거야? 야 진짜 제발 좀 나 지금 몸상태 안좋다고 말하잖아!!!!!!!!!!!(악지름)
- 애가 유산되도 우리둘만 있으면 되잖아 나만있으면 되잖아
(니가 나에게 해를 끼친다...ㅅㅂㅂ야..)
- 넌 니몸이 아니지만 난 내몸이 지금 아프고 스트레스 받고있잖아...
- 넌 그럼 나 운전하고 일할때 전화하기전에 생각해봤어? 위험한건데.
-아 너 또 어디가니? 저기요? 삼천포로 왜 빠져 이야기가?
-나 사고날뻔 한적있거든. 그거 문자랑 전화때문이야
-(여기서부터 통곡함) 그ㅡㅡㅡ걱ㄴㅁㄴㅁ연락안한다고 내가 보챈적도 없고 니가 좋아서 연락한거잖아
니가 그건 알아서 컨트롤 하는거잖아 으앜!!!!!!!!!!!!!!!!!!!!전화 안해도 지.랄 해도 지.랄 으악!!!!!!
-너 일단 나보고 그만하자했었지?
- 너도 시간가지자고 이야기했으니까 말 끝난거같다.
-그건 다른거야
-똑같은말이지, 내상태에서 내팽개쳐놓고 아내가 이상태인데 시간가지자는 남편이 제정신인지.
-의사가 임신 아니랬잖아
엉엉엉...엉어어어엉ㅇㅇ통곡
글쓰는 지금도 저 홧병나겠어요...
앙ㅁ너ㅏㅇㄴㅁㄴㅁㅇ으앜!!!!!!!!!!!!!!!!!!!!!!!!!!!!!!ㄴㄹㅇㅁㄹㅇ너ㅏㅣㄹㅇㄴㄹㅇㄴ
다시 힘내서 써볼께요
분해서 씩씩대면서 눈물 줄줄흘리지만 써볼께요 아...
그러고 한참 연락안하니까 카톡이 오더군요
- 너때문에 친구랑 싸웠어
ㅡㅡ어쩌라고.......씹었어요.
- 미안해..
-왜 씹어?
-야!
-알겠다...우리 끝인거지.
결국 답장하나 보냈어요.
-일찍자라
그니까 답장이 오더군요
-뭐야..뭐했어. 술마셔?
이 미친놈이 제상태가 술처먹을 상태로 보이나봅니다.
저는 이제 다 놔버렸어요 ^^
정말 나는 해탈을 했죠.
- 니말이 다맞아...내잘못이야....니말대로 하자. 아니 우리말대로 하자. 이혼하자.
-아 니잘못이 아니고.
-다~ 니말대로 내가 전화하고 문자하고 ~운전하시는데 전화해서 니가 힘들었나보네~
그럼 우리둘이 이제 전화못하는 사이가 되야겠다 그치~?
- ㅡㅡ 난 분명히 시간가지자한건데..
- 싫어 ㅋㅋㅋㅋㅋㅋㅋ꺼져줘 ㅋㅋㅋㅋㅋㅋ(해탈)
-이상황이 웃겨?
- 어 종나웃겨ㅋㅋㅋ미친사람 상대하다보니까 나까지 미쳐버렸네 ㅋㅋㅋㅋㅋㅋ
-알겠다 나 진짜 연락 안할거야?
- 응 ^^ 빠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대화는 끝나고 이혼절차 밟으려구요 몸조리좀 하구.
그래도 여기에 푸니까 속도 시원하고
헤어진다 생각하니까
보통은 미련남고 힘들다는데 나 완전행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폐해진 정신이 조울증마냥 기분좋아지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하네요 여러분 ....햇살이 너무 눈부셔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금 카톡왔네요..
- 스트레스 많이받았지..? 내가 진짜미안해... 애는 괜찮데? 병원가볼래?
4회
저는 남편과 이렇게 크게 싸워본적이 없습니다.
남편의 뇌는 싸움을 시작하면 조건반사적 자기 방어 쉴드가 200% 올라가고
난 잘못안했어 나한억울해 왜 화내?
라는 결론이 뇌를 지배하기 시작하는듯 합니다.
무슨말을 하든 튕겨나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제가 미취학아동 대하듯이 대화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안하면 그마저도 못알아듣습니다.
처음부터 그랬을까요 ㅜㅜ
제가 이걸 "정신병"으로 인정하게 되기까지는 싸움이 일어나고 나서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 글에서의 특징 외에,
식탐이많고
눈빛이 멍하고 (연애시절부터 눈빛이 왜저리 멍할까 싶었지만 원래 저렇게 생겼겠지ㅡㅡ라고 넘어감)
말이 많고 (같이있으면 끈임없이 이야기를 하는데 , 주제가 다 다르고 짧은이야기들)
말이 많다보니 말실수를 합니다.(결혼이후 긴장을 놓고 더더욱 심해졌습니다.
말이 뇌를 안거치고 나옵니다. 정말이에요)
결혼후 말실수 정리
- 내가 어떤 누나랑 잤는데 그 누나한테 티팬티를 입으라니까 입고왔더라구 ㅋㅋㅋ
(안물어봤는데 ㅡ.ㅡ)
- 안마방 간적있어
(안물어봤다고...ㅠㅠ 듣기싫어)
- (제 친구들이랑 우리집 놀러와서 어릴때사진보고) 야 너 다뜯어고쳤네? 볼살다 빠졌네.
저 교정한개 했음요 ㅜㅜ 제친구들도 어릴적부터 친구라서 "야 어릴때랑 지금이랑 당연히 다른거지"
라고 해도 성형했다고 자꾸 물어봄 ㅡㅡ콧대도 휘어보고 코파보고 별짓다해도 성형했다함.
- 임신했다는 사실 듣고 얼마뒤에 한말
"애낳고 이쁜이 수술해라 ^^"
"그게뭐야?"
"아 미안 ㅋㅋ"
"뭐냐고"
"아니야 ㅋㅋ미안해"
ㅡㅡ....인터넷쳐보니 뜻이 나오더군요
미안한줄알면 왜말함?
-연애 후 처음 관계가지고 나서
"아 ㅡㅡ 진짜싫다 니몸매 "
ㄴㅇ마ㅓㅇ나ㅓㅣㄴㅇ미ㅓㅏㄴ ㅡㅡ내몸매가 왜 ㅇㄴㅁ낭민ㅇㅁ
168에 52키로가 싫은 몸매인가요 ㅠㅠ 날씬..은 아니지만 ㅠㅠㅠ빼면되잖아!
그렇게 말해야되냐고! 즉각 사과했지만 그래도 ㅜㅜ여자한테..
여자를 많이 안사겨봐서 그렇다고 생각한 제가 바보였죠.
솔직히 연애시절엔 다들 부러워할정도로 잘해줬어요..
휴 ㅡㅡ
연애시절에는 실수를하면 즉각 사과하고 인정하는듯한 태도를 보였기때문에,
제가 속아넘어간겁니다. 정말 조심하세요.
저를 사랑해주고 잘해주고 챙겨주고 무조건 잘못했다 하는것
모두 상대를 사랑해서, 배려하는것이 아닌
소유하기위한 자기만족이었던 겁니다.
상대의 입장,감정,생각,의도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고
24년간 살아오다보니 아이들도 아는 기본적인 예절(물건을 훔치면 안되는것 같은 가장 기본적인것)
그런것은 알고있지만, 더 고차원적인것은 이해하지 못한다는것......
자기는 친누나가 있는데,
집에 친구들만 데리고가면 화낸다 이상하다 지는 데리고오면서 나만뭐라고해,
라고 투덜댄적이 있습니다.
늘 새벽에 술을먹고 친구들을 데리고가서 잤더군요. 그니까 화내지 ㅡㅡ
누나는 부모님 및 형제 자매 들과 같은 가족구성원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낮에 데리고 온것이었고.
그애 뇌속에는 결론만 있습니다.
과정은 없어요.
나는 새벽에 말없이 친구를 데려왔다
누나도 미리 허락을 구하고 낮에 친구를 데려왔다
그런데 화를낸다.
중간에 있는 "과정" 이 빠졌죠?
생각해보면, 싸우고 나서 자기가 미안하다, 라고 했을때
뭐가 미안한데? 물으면
너 힘들게해서, 화나게해서,
라고 합니다. 결론만 나오죠? (이걸 이상하게 생각했어야 했어요..)
저는 이 상태의 사람을 이겨내고 격려하며 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
저 아주 건강하고 술담배도 안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자기관리 하는 여자구요.
유치원 애들 가르치는데있어서 애들도 말잘듣고, (제가 알아듣게 잘 타이르는편)
전혀 유산할만한 건덕지는 없었어요.
글만봐도 멘탈이 붕괴되고 뇌가 녹는거같은데, 저는 어떻겠어요 ㅜㅜ
하루 푹 쉰뒤, 행복하더군요. 이사람없는 세상이 행복하다,고
저 스스로도 잔인한 생각을 했어요.
바람이나서 헤어지든 폭력을쓰든 용서하고 사는 친구들 참많더군요.
정이 남아서, 사랑해서, 고칠수 있을까봐 라는 3자는 이해못하는 이유가 많지요.
그러나 이런 정신폭력은 정말 오만정이 다떨어지고 맙니다.
그리고 이 부류는, 어떻게든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흉되는 일을 꺼내어
너도 못났다라는 어필을 하고싶어 합니다. 상처받는건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본인에게도, 주변에도 알리고 다닌다는 점이죠.
제가 중고등학교때부터 노는것을 좋아하고 사람만나는것을 좋아하고
발이 넓은편이라 남편 친구들도 다 알고있고 또래에서는 저를 거의 아는편입니다.
아르바이트도 많이 해보고, 어른들과 소통도 많이하고 사람들을 리드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어린나이에 사람을 많이 겪다보니 어떤사람이든 어울리고 변화시킬 자신이 있었던겁니다....
고1때까지는 제생각에도 질풍노도였지만, 정신차리고 나쁜친구들은 멀리하고 공부를 시작하여
미술교육과에 진학해서 곧 졸업을 하고,
미술심리치료사가 되기위한 길을 걷고있습니다.(꿈 포기할래요 ㅆ..)
과거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저는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지각하고있는 기억은 과거가 되고, 현재라는건 이미 미래이기때문에
미래라는건 순간순간 빠르게 오고 과거로 바뀌어 지나가버리니까...
과거를 기억할 시간에 미래를 생각하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흠이 될만한 과거는 남기지 않는것이 좋다고 생각하지요.
변명같겠지만, 저는 고1때부터 열심히 살았고 원하는 학교에 들어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것이라는것에 중점을 두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너 일진이었잖아 ㅋㅋ 후배들 다 때리고다녔잖아 나 들은거많아"
"누가그래? 그런적없는데 "
"니입으로 솔직히 말해, 나 니이야기 다 들리니까"
늘 이야기합니다. 과거를 다 말해달라고.(근데 저딴사실은 없습니다 ㅅㅂ)
늘 묻습니다. 전남자친구와의 이야기를
과거에 왜그렇게 집착하고 따라가는지 이해가 안갔지만 이해하고 넘어갔죠.
저는 과거를 물은적도 없고 듣고싶지도 않습니다.
문제는 자기과거는 말하지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거 신경안쓰니까 그냥 다 말해줘, 남의 입으로 듣기싫어 라고
남편친구들이 남편이 만만해서 그런지 저도 만만한가 봅니다.
저에대한 과거이야기를 남편이 물어봤는지는 몰라도 들리는게 있는모양이더군요.
과거에 신경안쓰는 태도로 저를 속였지만
하지만 임신한 저에게, 싸움이 일어나자마자
과거에 임신한거같아서 임신테스트를 해보았다 라는 말을 안했냐고 전혀 상관없는일로
시비를 거는 사람입니다. 왜 솔직하게 말안하냐고. 그 과거를 미안해하라고 하더군요 ㅡㅡ..
"너는 임신한 와이프한테 그딴소릴해?"
심하게 펑펑 울었습니다. 안아주더군요.
"거기서 그런말 물어본건 내가 미안해....잘못했어...
근데
너도 솔직하게 말안한점은?"
엘모어디갔니.
와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쳐죽이고싶더군요.
20살때 일이고 잊고있었던 과거 남자친구와의 일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왜 화를내는지 우는지 모르고 일단 우니까,화내니까 미안하다 한거고
일단 나는 너에게 사과를 받아야겠어. 니가 나에게 낮추는 모습을 보고싶어.
라는 심리 ㅡㅡ...
싸움이나면 어떻게든 이겨먹고 싶어서 캐물었던 과거를 꺼내서 던집니다.
그럴려고 과거조사했냐고 따져도 못알아먹습니다.
"너 과거에 공고형들이랑 친해서 어쩌고저쩌고 너 그 잘나가는 형이랑 만났었잖아 어쩌고저쩌고"
24살이 할말입니까...
"야 너는 병.신 찐따였다며?"
라고 제가 똑같이 맞받아칠수도 없는거고 ㅡ.ㅡ저도 결혼하기전 연애할때
친구들이 이야기하는거 들었지만 저는 과거가 뭐어때서, 착하면 된거야. 라고 ...속편한 이야길 했죠.
얼마나 부끄럽고 상처받겠어요. 사랑하는사람이 그렇게 말하면..
늘 말합니다
너는 늘 싸우면 너만잘했다는 식으로 나온다. 너도 인정해라.
자기가 잘못해서 화내는 상태인데, 인정을 안합니다.
제가 잘못했을때는 응,미안해 내가 이렇게이렇게 해서 속상했구나. 고칠게.
이렇게 되기때문에 거기서 끝이납니다......ㅜㅜ그걸 뇌에서 포맷합니다.
지는 인정을 안하고 내탓으로 돌려버리려고 하기때문에
싸움이 커지는거고.
지 뇌에서는
나는 미안하다고 안하기때문에 싸움을 하면 나만잘못했다고 하네.
니가 먼저 미안하다고 해서 싸움이 안일어나는것
(니 잘못에는 내가 싸움을 안키우고 화안낸다라는 남편의 결론)
정상인의 뇌에서는 앞에 지워진부분이 제대로 작동하지만,
남편 뇌에서는 저런사실을 잊어먹고 결과만 생각하죠.
자기 잘못 인정안하는사람?
고집이 쎄다 라고 생각해왔지만 병이더군요.
오늘 남편과 시댁가족들 만납니다.
친정엄마한테 다 말했더니
듣는내내 몸부림을 치시고
가슴을 펑펑치시더군요
"듣는것만으로도 속이터져 죽겠다!!!!!!!!!!!!!!!!!!넝ㄴ마ㅣㅓㄴㅁ이ㅏㅓㄴㅇㅁ!!!!!!"
아빠는 ...
요론상태...
오늘 낮에 만나고오겠습니다
벌써 스트레스받침
아 애는 괜찮냐는 카톡에
전화해서
"죽었어. 죽었다고. 죽어버렸어. 나 임신했었고 4주였고 너때문에 죽었어"
라고 미친년처럼 말했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요
"왜 나때문인데.."
"니가 정신병자라서 나까지 미칠거같아서 니가 임신한 나한테 별 개소리 다하고
스트레스 받게해서 애기가 죽었다고. 나도 죽겠다고. 그니까 이혼할꺼야 너랑"
"이혼이란 말이 쉽니.."
"아니 내가 살으려면 이혼하려고. 쉬운일아닌데 니가 날 그렇게 만들었다니까?"
"내가 뭐했는데.."
"ㄴㅇ머ㅏㅣㅇ너ㅏㅣㅇㄴ아아아아앜! 제발 정신좀차려!"
"미안해.."
"뭐가 미안하냐고"
"너 힘들게해서..."
"그니까 어떻게?"
"내가 부족해서..내가 죽어버려야지..능력도없고 능력없는 아빠라서.."
"아. 니맘대로해"
"죽으라고? 그런말이 나와?"
"아 몰라!!!!!!!!!!!!!!!!!!!!!!!!!!"
이러고 끊었어요
제가 미쳐버리겠음.
내일쯤 후기올려드릴게요.
으으으으으으ㅡㅡ으으으ㅡ 점심때 보기로했어요.
청심환이 어디갔더라.
아 내가 사귄 애가 딱 이건데,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고 착하고 나한테 잘해주고 다 져주고 미안하다 해주고 하지만 사실 내가 잘못한건 아닌데 내가 맞는데
잘못했다고 해주지 뭐 이거까지 존나 똑같고 말하는것도 ㅋㅋ 너는 왜 맨날 나한테만 뭐라해? ㅋㅋㅋㅋㅋㅋ등등 존나 똑같넹
아 돌아버려..진짜 지랄이다 미친놈ㅠ
시발 이거우리아빠야..좆같애 이런미친사람밑에서자란내가불쌍해
어우존나
결혼은 어케한거임?
우리반에 공감능력 사회능력 떨어지는 경미한 자폐의 한 종류인 아스퍼거 증후군 있거든. 지능은 정상이고 공부도 엄청 열심히 함. 근데 다른 사람 입장을 이해를 하지를 못함. 그 정도 수준인가봄...
지적능력문제 아니면 사회성문제임.. 결혼전에 알았어야했는데ㅠㅠㅜ